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 드라마를 손에 꼽을 정도로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요즘 <미우나 고우나>를 자주 보게 된다. 거실에서 운동하면서 틀어놓게 되니 시간되면 저절로 보게 된다. 일일 연속극 답게 한 두번 빼먹어도 흐름을 이해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고, 그냥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무난한 스타일이다.

그런데 가만히 몇 회를 보니 작가가 대충 날로먹는 느낌이 강하다. 스토리 진행이 너무나 느리고, 예고 낚시가 너무 뻔하고, 장소에 따른 대사와 상황이 너무 비슷하다.

오늘만 해도 그렇다. 아무리 오기가 생겨서 스키 연습을 한다고 하지만 융통성없이 그 늦은 시간까지 혼자 연습하는 것도 그렇고, 명색히 팀장인데 지들끼리만 숙소로 들어가는 팀원들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 숲속에 떨궈지는 나단풍. 그리고 찾아나서는 강백호. 딱보니 냉동창고 2탄을 연출할 것 같다. 다음 장면은 너무 뻔하다. "우리 일단 살고 봐야죠." 부비~부비~

나선재. 원래 그런 인물인지 모르겠는데, 내가 본 때부터 너무 찌질하게 나온다. 점점 스토커로 변하고 있다. 부인이랑 트러블만 있으면 쪼르르 달려가서 훔쳐보기나 하고, 남 뒷조사나 하고 있다. 옛 애인(지영이) 만나는 남자는 매형(백호)이고, 회사 동료(우진)고 다 질투하고, 약간 취향이 권위적인게 SM틱한 느낌도 강하다. 헤어진 여친한테까지 위에서 군림하려고 한다. 아..그리고 이 배우 처음 보는데 늙으막하니 늦게 데뷔한거 같은데 연기를 너무 황이다.

현우랑 단풍이도 맨날 상황이 똑같다. 단풍이랑 백호랑 알콩달콩하다가 현우랑 약속 늦게된다. 현우 열불나서 단풍이한테 씩씩거린다. 단풍이 얼굴보고 나면 다 풀어져서 "단풍씨 얼굴보고 이번만은 참을께요." 이런 천사를 차버리다니... "단풍씨가 사과하니 화가 다 풀리네요.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만 10번 넘게 한 듯 하다.

단풍이랑 백호가 얘기를 한다. 티격태격 커피를 마시며...갑자기 서주경이 나타서 "두분 무슨 얘기하세요?"하면 단풍이가 눈치보면서 슬슬 피한다. 백호는 서주경 눈치주며 커피 한잔 뽑아주고 사무실에 들어온다. 그럼 단풍이가 하는 말 "자~ 회의 시작하죠"

봉만수 사장의 집. 지금은 식사시간이다. 오달현과 백호가 까불면서 밥을 먹고 있다. 수아 할머니는 한숨을 쉬면서 수아생각에 오래 살아야지 한다. 봉만수는 눈치없이 껄껄 웃으면서 쓸데없는 얘기를 꺼낸다. 백호엄마는 안절부절 하면서 할머니 눈치를 보고 수아 할머니는 한소리 하면서 방에 들어간다. 봉만수는 여전히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두리번 거린다. 이렇게 눈치없는 양반이 CEO라니 미스터리다. 이 장면은 10번 넘게 본 듯 하다.

단풍이네 집도 맨날 똑같다. 단풍이가 빨리 들어오면 아빠가 뒤따라 들어오고, 아빠가 빨리 들어오면 단풍이 뒤따라 들어오고, 그러곤 하는 말 "어~ 아빠 일찍 오셨네요" "어~ 단풍이 어서와 이것 좀 먹어라" 이 장면은 7번 정도 봤을려나 싶다.

오달현과 쏘냐가 알콩달콩한다. 갑자기 미애한테 전화가 온다. 오달현을 발신번호를 보고 인상 한번쓰고 전호를 받으면서 "아~ 왜 또! 전화질이야" 결국 끝까지 얘기 다 줄어준다. 전화를 끊고는 쏘냐를 보며 어쩔 줄 몰라한다 매번 볼때마다 답답하다. 미애한테 하는거 보면 오달현은 쏘냐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동정같다.

마지막으로 서주경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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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요즘들어 관심아닌 관심을 받고 있다. 아주 약간은 좋으면서도 아주 조금은 부담스운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것이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멋진 글솜씨를 뽐내는 것도 아니고, 진솔한 얘기들을 재미나게 풀어낸 것도 아니고, 날카로운 분석을 통한 논리적인 글을 쓰는 건 더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마다 뽑는 애드클릭스 우수블로그 후보에 올라갔다. 이 상황을 어찌 설명해야 할 지...나한테 순서가 올만큼 애드클릭스 사용자가 적은간가?

더 난감한것은 나머지 후보들이 너무 쟁쟁한 나머지 더 볼품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바로 luv4님의 LUV4US와 블루팡오님의 최빈국 바누아트에서 행복만들기이다. 일단 같이 후보에 올랐다는 것에 만족한다.

링크 : 2008년 1월 우수블로그 후보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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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16일. 존 F. 케네디 2세는 부인과 체제를 자가용 비행기에 태우고 뉴저지 공항을 이륙했다. 목적지는 하이어니스 항구에 있는 케네디 컴파운드였다. 세 사람이 마사스 빈야드섬에 잠깐 기착하려고 했을 때 비극이 발생했다. 그날 밤 9시41분 케네디의 비행기는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대서양에 추락했던 것이다.

언론은 존 F. 케네디 2세를 비행경력이 300시간 밖에 안되는 미숙한 조종사였고, 어두운 밤 안개때문에 길을 잃어 부인 캐롤린과 체제 로렌 베셋을 태운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목적지의 위치를 찾으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안개 속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려고 했지만 제어력을 잃었다고 전했다. 어두운 밤 짙은 안개 속에서 조종 중일 때는 지표가 될 만한 불빛도 없고, 위치표시장치 사용도 미숙하면 직잠에 따라야 하지만 만약 그것이 틀리면 바로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고 6주 전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발목을 다쳤는데 사고 하루 전에 깁스를 풀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어서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할 상황이었고, 결국 그의 만용때문에 사고를 자초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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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2세


하지만 이런 발표 내용에 사람들은 모순성을 지적했다. 케네디 2세를 가르쳤던 비행 교관들에 따르면 그는 결코 무모한 비행사가 아니었으며, 80년대 초반 비행 훈련을 시작해서 사고 전까지 70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는 사망 몇 달 전에 이론 및 실기 시험을 끝마쳐서 계기 비행 면허를 취득했기에 결국 그가 항법 계기를 다룰 줄 몰랐다는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가 길을 잃었다면 자신의 비행 지식으로 스위치를 바꿔 목적지 활주로까지의 짧은 거리를 자동 조종으로 가게 했으면 되었을테니 말이다.

게다가 당시 미 항공국의 보도에서는 기상 상태가 양호하고, 가시거리도 9~13Km 였다고 했다. 그날 밤의 시정은 비행에 적합했고, 많은 목격자들도 같은 주장을 했다. 미 항공국은 에드워드 메이어에게 사고 당일의 기상 상태를 확인하도록 지시했고, 메이어는 사고 당일 밤의 시정 상황은 좋았다고 했다. 하지만 언론에선 계속 반대 내용을 보도했다.

레이더에 따르면 비행기는 670m 상공에서 섬 공항으로 접근 중이었고, 그 후 14초 후 335m까지 떨어졌다고 나타났는데, 그것은 비행기의 빠른 하강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케네디 2세의 '파이퍼 새러토가'기종은 분 당 460m 이상 하강할 수가 없다. 그런데 조사관들은 급하강의 의문점을 조사하기를 거부했다.

추락 직후 해안 경비대 대변인은 보스턴 TV를 통해 케네디 2세는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2분 전 공항과 교신했으며 착륙 허가를 요청하면서 침착했고 신중했다고 했다. 교신 내용에 따르면 케네디 2세는 20Km 밖에 접근 중이었고, 이것은 길을 잃은게 아니라 착륙하려고 하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 초 후 기체 고도가 300m 까지 떨어진 것이 레이더에 잡힌 걸 보면 비행기에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는 뜻한다.

사고 당일 섬 해안가에서는 몇몇 사람의 목격자가 있었다. 사고 지역에서 공중 폭발을 목격했다는 것이다. 그 중엔 변호사도 있었고, 신문 기자도 있었다. 기체 잔해나 시체가 발견되기도 전에 해안에서 로렌 베셋의 가방이 먼저 발견되었다. 이것은 폭발에 의해 객실이 튕겨져 나갔기 때문이다. 비행기가 추락하면 산산조각이 나지만 이 비행기는 객실이 파열되고 시신은 밖으로 튕겨 나와 있었다. 하지만 교통안전 위원회는 이 사실을 부인했고, 이상하게도 해안 경비대는 케네디 2세가 무선 교신을 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파이퍼 새토가'는 물에 빠지게 되면 자동으로 구조 신호가 작동한다. 첫 뉴스에서는 작동했다고 했고, 해군은 그 소리를 듣고 조난 위치에 접근했다고 했다. 하지만 뒤늦게 말을 바꿔 그것은 해군함 중 하나에서 실수로 나온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비행기의 구조 신호와 해군함의 구조 신호는 전혀 달라 혼동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증거를 은폐했던 것이다. 해군은 17해리 비행금지 구역을 선포해 사건의 진상을 새나가지 않게 했다.

만약 음모론자의 주장처럼 어떤 음모에 의한 것이라면 어떠한 이유에서 그 이면의 배후에 누가 있다는 것일까? 사고 전 CNN은 케네디 2세가 정계 진출을 위한 상원에 출마한다고 방송했다. 힐러리 클리턴은 이미 상대가 안되었고, 당시 뉴욕 시장 지울리아니가 상원직을 원했다. 당시 비행기가 마피아 집단때문에 추락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는데 마피아 집단은 지울리아니의 당선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었다. 하지만 상원직이 누구를 암살할 만큼 대단한 지위인지에 대해선 물음표가 있다.

하지만 대통령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번은 케네디 2세가 상원직을 거절했는데 2004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라 기사가 났었다. 친구들도 케네디 2세가 대통령직에 출마할 것이라고 얘기했었다. 그렇게 되면 케네디 2세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조사할 테니, 케네디의 암살을 은폐한 자들은 케네디 2세의 정계 진출을 반기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케네디 2세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들은 이득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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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엠다(우리 MB가 다 해주실 거야) 광풍이 불고 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모든 걸 해결해 주고 계신다. 휴전국이면 좀 어떠냐! 신성한 국방의 의무따위를 위대한 영어에 비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실용주의 정부의 방침이다. 그대로 믿고 따르라! 우리 2MB의 말씀이시다.

지금 힙합 나부랭이 연예인들과 강남 졸부 자식들은 신이나서 춤을 추고 있다. 홍대클럽에서 광란의 파티를 준비 중이다. 스티브 유도 이제 더 이상 눈치보지 말고, 국내로 들어와라. 무엇이 문제인가, 영어만 잘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껏 군대 좀 안가면 어떤가. 자랑스러운 힙합 간지가이들의 얼굴을 한번 보고 가자.


연예인 나부랭이도 군대 안 가고, 강남에 사는 부르주아들도 유학에 고액 과외로 군대 안가는데 캐서민이라고 질 수 없다. 이제부터라도 자식들 군대보내기 싫으면 미리 미리 대비하자. 나중에 가서 무슨 원망을 들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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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만화영화로 스폰지 밥 영문판을 보여줘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도록 만든다. 머리가 좀 튼 녀석이라면 심슨도 괜찮다. 팝송은 기본이다. 눈을 감고도 가사를 암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야 된다. 그레이 아나토미, 로스트, 덱스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섹스앤더시티, 프렌즈, 프리즌 브레이크는 기본 필수코스이다. 미드도 열심히 다운받아 보자. 당연히 무자막으로 보고 이해해야 한다. 대학가서는 이태원을 주무대로 백인여성을 꼬시도록 해라. 당연히 영어회화를 위한 교제이다. 이제부터 영어는 교육이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투쟁이다. 쟁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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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엠다 아줌마의 믿음 ⓒ 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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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컵 16강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는 라모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의 경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판 승부였다. 그저 전방으로 길게 올려주기만 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서서히 중원을 활용하면서 경기를 지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트넘은 시작부터 맨유에 전혀 밀리지 않는 공격적인 모습을 나왔다. 박지성은 결장했고, 이영표는 오른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맨유가 볼을 점유하면서 서서히 공격을 풀어나갔으나 호날두가 번번히 막히면서 쉽게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런 사이 토트넘은 오른쪽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해 나갔다. 이영표가 얻어낸 코너킥을 레논을 올려 베르바토프의 헤딩슛으로 연결됐으나 아쉽게 루니의 수비로 막히며 득점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24분 도슨이 후방에서 공간을 보고 길게 찔러준 패스를 레논이 빠른 발을 이용해 사이드 돌파에 성공했고, 중앙에 쇄도하던 로비킨에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레논을 좀더 타이트하게 마크하지 못한 에브라의 수비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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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비킨의 선제골 ⓒ gettyimages


맨유 공격의 시발점인 호날두는 말브랑크와 오하라의 협력수비에 막혀서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루니와 테베즈 역시 많이 뛰는 토트넘의 미드필드와 수비진에 의해 번번히 막히기만 했다. 이런 수비는 자칫 호흡이 안 맞아서 선수들끼리 중첩되는 현상이 나오면 쉽게 다른 공간을 내주기 마련이고, 체력적 부담으로 인해 후반에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토트넘은 꽤나 선방하고 있었다.

하지만 체력적 부담과 함께 간간히 토트넘의 수비가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오면서 맨유가 효과적인 패스를 주고 받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이 되기도 전에 도슨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의욕이 넘쳐서 일까, 길게 넘어온 볼을 뒤에 있는 이영표가 처리했어도 됐는데, 자기가 처리하겠다고 점프를 했으나 볼을 정확히 걷어내지 못한 채 넘어지고 말았다. 결국 그 볼을 긱스가 잡아 들어오던 테베즈에 연결했고, 테베즈는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도슨의 정확하지 못한 볼처리도 아쉬웠지만, 긱스와의 경합에서 밀린 이영표의 수비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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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베즈의 멋진 왼발슛 ⓒ gettyimages


하지만 이런 실수로 인해 실점하긴 했지만, 토트넘에거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레논의 단독 찬스는 어설픈 슈팅으로 무산되었고, 말브랑코와 제나스로 이어지는 멋진 패스에 제나스의 슈팅은 반 데 사르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55분 이영표는 건터와 교체되었고, 맨유도 캐릭을 빼고 스콜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추가 득점은 맨유가 성공해 냈다. 후반 67분 반 데 사르가 토트넘 진영으로 길게 찬 볼을 도슨과 루니의 경합하는 과정에서 루니가 볼을 따내자 도슨은 그만 볼을 손으로 쳐내다 바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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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니를 누가 막나 ⓒ gettyimages


토트넘은 후반 80분에 타이니오를 데포로 교체시키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맨유도 테베즈와 안데르손을 교체하며 미들을 보강했다. 맨유는 다 이겼다고 생각한 탓인지, 10명의 토트넘을 상대로 밀리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말브랑크에 이은 베르바토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다시 한번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러한 찬스 뒤에 위기가 온다고 후반 86분 안데르손과 루니의 환상적인 패스에 이은 슈팅이 막히긴 했지만, 토트넘을 위협하기에 충분했으며, 후반 87분 호날두의 슈팅이 컨터의 맞고 굴절되며 다시 또 실점하고 말았다. 토트넘은 내용면에선 맨유에 그렇게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공격의 마무리와 수비의 마무리가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도슨은 첫골을 만들어 냈지만, 수비에서의 치명적인 실수로로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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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 어워드 2007' 이후 블로그 방명록에 오마이뉴스 기자라면서 인터뷰 요청 글이 남겨져 있었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풀어나가며 글을 적은 뒤 메일을 보냈다. 나 뿐만 아니라 올블 어워드 TOP100 순위권에 있는 여러 블로거분들께 인터뷰 요청을 한 것 같았다. 그 인터뷰에 관련된 기사를 오늘 발견했다. '저 블로그는 뭐가 달라서 뜬 거야?'(오마이뉴스, 네이버, 다음, 네이트)이다. '사진은 권력이다'의 썬도그님,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의 도아님과 함께 인터뷰가 실렸다.

엠파스에서 아주~잠깐 메인에 뜬 덕분에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아예 모르고 지나칠 뻔 했다. 이 인터뷰 기사외에도 홍성식 기자님이 쓰신 블로그 관련 기사가 더 있다. 이것도 읽어보면 좋을 듯 싶다.

포털사이트의 특성상 메인에 뜨지 못하면 관심도 받지 못하고 묻혀버리기 쉽상이지만, 이렇게 인터뷰한 기사가 뜨고나니 기분이 묘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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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겨울수박의 최대 생산지인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권역에서 개최된 '겨울冬 수박파티'에 참여하게 되었다. 겨울에 수박을 먹는다?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역시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함안 월촌권역 수박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도착한 시작은 11시가 되기 전이었다. 첫 축제이고, 아직 준비가 될 된 탓인지 분주해 보였다. 11시가 되자 개회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모든 행사가 그렇듯 높으신 양반들 나와서 한 말씀씩 하시고, 축사가 이어지고 그랬다. 그래도 30분만에 개회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본행사들이 시작되었다.


다들 점심때라 축제에 준비된 음식들을 먹느라 바빴지만 난 수박에 눈이 멀어서인지 준비된 게임들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수박씨 멀리뱉기' 10명이 한 조를 이뤄 그 중에서 가장 멀리 뱉는 사람에게 상품으로 수박 1통이 주어지는 게임이었다. 평소 침 좀 뱉었던 효과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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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 멀리뱉기 게임중


게임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점심 먹을 시간이 한참이나 지났었다. 뒤늦게 식사를 한 뒤 행사장을 한바퀴 둘러봤다. 규모가 큰 행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알차게 많은 것을 준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티셔츠까지 무료로 나눠주고, '수박 공굴리기', '수박 릴레이', '수박깨기' 등 여러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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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축제 티셔츠


교통편이 좋은 곳이 아니라서 외지사람보단 동네 주민들이나 어르신들이 많았지만, 커플들도 꽤 보였다. 수박깨기에서 팀을 잘 만난 덕분에 수박 1통을 더 받을 수 있었고, 주최측에 마련한 '수박 수확체험'을 통해 직접 하우스에 들어가서 수박을 따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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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하우스 안의 수박들


총 수박 3통을 얻었지만, 2통만 꾸역 꾸역 들고 왔다. 여름철 수박만큼 크기가 크거나 당도가 높진 않았지만, 그래도 겨울철에 먹는 수박이라 그런지 더 특별한 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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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티스사이드에 살고 있는 매튜 서머스(Matthew Summers)는 친구의 집 거질에서 찍은 휴대폰 카메라 사진에서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친구의 다리 사이에서 어린 아이의 얼굴로 보이는 형상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나는 사진을 확대해 보았다. 내가 그런 것들의 존재를 믿지 않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라고 매튜는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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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elegraph.co.uk


메튜는 일반적 시각에선 믿지 않겠지만, 사진을 통해 모든 얼굴 표정을 볼 수 있다며 확실히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래 사진은 친구들 다리에 나타난 어린 아이의 형상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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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telegraph.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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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애드센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링크광고는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주류가 텍스트광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클릭 범위도 좁아지고, 광고 단가도 낮아지면서 자연스레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 그게 바로 링크광고였다.

링크광고는 한번의 클릭이 아닌 두번의 클릭을 해야 수익으로 이어지기에 회의적이었는데, 최근 애드센스 포럼에 올라온 꼬이님의 글을 보면서 링크광고도 꽤나 매력적이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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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adsense.d-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9996


최근 단가가 0.1달러도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번 해볼만한 테스트인 것 같다. 일단 일주일 동안 링크광고를 설치해보고 텍스트광고와 단가를 비교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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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우리 고유의 문자이기 때문에, 이것은 국어말살정책이야란 흐름에서의 비난은 잠시 뒷켠에 미뤄두고서라도 진짜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드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이 나오지 않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행해서 점차 비중을 늘려간다고 했다. 두가지 전제에서 생각해 봤다.

하나는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에 최소한의 영어를 마스터 해와야 하는 것이다. 즉, 일반과목을 영어로 하니 그 수준의 교육을 알아듣기 위한 어느정도의 영어 실력을 미리 익혀와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그래야 수업을 따라가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여기서 유치원생들의 영어교육 열풍이 불 것이 예상된다. 결국 어릴 때부터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증가될 것이고, 가난해서 어릴 때 영어교육을 시키지 못하면 이 아이는 학교에 들어가서도 다른 과목의 교육에 대한 기회마저 박탈 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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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입학 전에 영어를 해올 필요 없이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가르쳐 12년 동안 마스터 시키는 것이다. 처음에는 국어와 영어를 병행하다가 점차 영어의 비중을 늘려서 일반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생기는 문제는 학생들마다 과목에 따른 습득 능력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즉, 영어를 잘하고 수학을 못하는 놈이 있는 반면, 수학은 잘해도 영어는 진짜 못하는 놈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모든 과목을 영어로 가르쳐 버리면 모든 과목에 대한 성적이 영어 실력을 기준으로 해서 가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영어를 과외 받아야 할 일도 생길 것이다. 영어가 딸려서 다른 과목마저 알아듣지 못했다면 거기에 맞춰 다른 과목도 과외를 받아야 할 것이다. 이래 저래 부담은 가중되어 사교육 시장으로 쫒겨날 것 같다.

도대체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12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래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온다. 어디서 어떻게 사교육비가 줄어든다는 것이지 이해가 안된다. 오히려 영어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 속에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덧) 내가 써놓고도 뭐라고 적은것인지 이해가 안되고 머리 속으로 정리가 안된다. 그냥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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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의 EPL 진출 시작은 뉴캐슬이었다. 현재 뉴캐슬은 예전만큼의 명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지만, 오웬이 있는 팀이라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런 뉴캐슬에 조재진이 입단한다는 거의 '확정적'이라는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왔다.

조재진 英 출국, 뉴캐슬 입단 확정적
조재진, 오언과 한솥밥 먹나
'작은황새' 조재진 5호 프리미어리거
[단독]뉴캐슬 “조재진 영입”…계약기간 등 세부 조항 합의
조재진, 英 뉴캐슬 간다

오웬, 비두카, 마르틴스, 스미스 쟁쟁한 공격수들이 많지만, 뉴캐슬이라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다. 스미스는 거의 미드필드로 출전 중이고, 오웬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두카는 미들즈브러에 있을 때보다 날카로움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남은 마르틴스 역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공백이 예상되었기에 몇 번의 출전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입단 절차를 밟을 것이라던 기사와 달리 협상 과정에서 결렬되고 말있다. 사실 뉴캐슬은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제레미, 조이 바튼, 앨런 스미스 등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그런데 성적은 10위권 밖이며 경기력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감독의 의지대로 조재진을 영입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사임했다. 그 다음은 행선지는 포츠머스였다.

‘조재진 영입설’ 포츠머스, 공격수 급구!
조재진 영입설 포츠머스 "공격수 3-4명 필요"
조재진 이번주 포츠머스 입단 테스트
‘EPL 꿈’ 조재진, “포츠머스 희소식 기대”
조재진, 뉴캐슬 설움 포츠머스서 푸나…금주 테스트 예정

사실 포츠머스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공백이 예상되는 팀이었다. 카누, 음와루와리, 우타카, 문타리 주죽 멤버들이 대거 빠지기 때문이다. 포츠머스 해리 레드냅 감독은 공격수 3~4명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조재진도 입단 테스를 받는다고 했다. 하지만 입단 테스트도 받지 못했다. 뉴캐슬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사퇴하고 레드냅 감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꺼라는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레드냅 감독은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감독조차 만나보지도 못하고 풀럼으로 눈을 돌려야 했다.

[특종] 조재진, 극비 출국...EPL 풀럼 입단 테스트
풀햄 감독 "조재진 인상적", '협상 임박'
풀럼 감독 "조재진은 입단 테스트 필요없는 수준"…협상 시작
풀햄 감독, "조재진 인상적, 협상 예정"
풀럼 감독 “조재진 플레이 깊은 인상 받아”…입단 ‘청신호’

호지슨 감독의 립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조재진은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결과는 풀럼 행마저 무산되고 말았다. 풀럼은 미국 공격수 에디 존슨을 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풀럼의 입단 무산은 오히려 잘 된 일로 보인다. 사실 풀럼은 그렇게 좋은 결정은 아니다. 이미 강등권에 있는 팀에 입단하는 것은 굉장한 부담스러운 일이다. 새로 입단한 선수는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한는 부담감과 함께 그 결과에 따른 비난을 모두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등권의 풀럼으로 갈 바에 차라리 2부리그의 상위권 팀을 택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다.

아무튼 EPL 진출을 노렸던 조재진은 K리그나 J리그로 눈을 돌려야 할 상황이다. 언론의 설레발과 함께 꼬일대로 꼬인 EPL 진출은 프리미어리거 5호 탄생을 무산케 했지만, 재진아  짤방처럼 축구하면 어디든 못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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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타방송을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예전에 나름 애정있게 봤던 입장에서 SK텔레콤T1팀의 코칭스태프가 전원 경질되었다는 소식은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최근 성적으로 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결정이기에 트리플크라운이라는 예전 영광을 회상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좀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었기 때문이다.

프로스포츠에서 성적이 부진하면 팀이든, 감독이든, 선수이든 어떻게든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선수들은 연봉이 삭감되거나 방출되고, 감독들은 퇴출 경질 당하게 된다. 그게 타 프로스포츠의 관행아닌 관행이었다. 하지만 이런 관행을 E스포츠에 적용시키기엔 무리가 따른다. 먼저 E스포츠는 태성적으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즉, 코치나 감독을 위한 교육과정이 없기에 인재풀이 빈약하기 짝이 없다. 결국 막상 경질해도 뚜렷한 대안책이 없다는 것이다.

그 절적한 예가 KTF매직앤스 팀이다. 만년 2위라는 불명예로 인해 정수영 감독이 경질되고, 감독대행 체제를 거쳐 김철감독이 선임되었다. 하지만 김철감독은 선수 출신도 코치 출신도 아니었고, 감독 경험도 전무했던 심판 출신이었다. KTF매직엔스 팀의 최근 성적을 보면 2위는 커녕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현재 상황에서 현재 주훈감독과 서형석코치 보다 더 좋은 인재를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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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T1의 영광의 시절 ⓒ mydaily


게다가 최근의 성적 하락의 원인은 코치진이 아닌 선수들의 경기력이었다. 예전에는 기가막힌 엔트리 예측과 선수배치로 칭송받았던 주훈감독이지만, 엔트리 예고제로 바뀌고 나서는 미리 엔트리를 발표하고 난 뒤 모든 것을 선수들의 경기력에 기댈 뿐이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T1의 선수진은 대분분이 올드멤버이고, 대부분이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다. 그들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을 코치진의 책임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이미 타 팀의 올드멤버는 은퇴했거나 코치로 전향했기 때문이다. 물론 신인 발굴에 실패한 책임도 있겠지만, 이번 시즌에야 겨우 몇몇의 신인선수들을 발굴했을 뿐이다. 다른 팀들 역시 세대교체를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소요한다. 트리플크라운 이후 전기 후기 나눠서 이제 겨우 3시즌 지났을 뿐이다.

현재 코치진은 아무도 없고 기존의 고참 선수들을 코치로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새로운 감독이 선임되고 팀 체제를 갖추는데 또 엄청난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게다가 팀 창단 이전부터 함께했던 감독이었기에 선수들, 이제 겨우 20대 초반의 아이들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 올 수 있다. 단순히 타스포츠에서의 감독과 선수 사이가 아닌 어려운 시절을 동고동락했던 형제와도 같은 관계이기 때문이다. 다시 예전처럼 코치진과 선수들간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선 짧게 봐선 한시즌을 길게 봐선 두시즌을 보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체제 그대로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공군과 이스트로가 있는 12개팀 가운데 10위를 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꼴찌를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현명한 선택은 선수들의 거품을 빼는 일이었다. 현재 텔레콤T1은 선수들 연봉이 가장 높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트리플크라운을 이뤄내는 동안 연봉이 계속 올렸기 때문이다. 장기간에 걸쳐 성적으로 못내고 있는 선수들은 코치로 활용하거나 이적을 시키고, 단기간에 걸쳐 성적으로 못냈던 선수들은 연봉삭감의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 물론 감독과 코치들도 마찬가지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책임을 물어 경질시킨 뒤 공석으로 두기엔 아직 E스포츠 시장이 너무나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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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중계를 유선방송을 통해 탐닉하던 고등학교 시절은 완전 축구에 미쳐있던 시기였다. 당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아주대와 홍익대의 결승전에서 보게 되었다. 97년도 대학축구연맹전으로 기억한다. 2대1로 아주대가 지고 있던 후반 말끔하게 생긴 선수가 투입됐다. 그가 바로 안정환이었다. 그 후 모든 경기의 흐름은 안정환을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고, 2골1도움의 활약으로 팀의 5대2 (오래된 기억이라 스코어가 정확한지 모르겠다.)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뒤늦게 알게 된 더 놀라운 사실은 그 날 안정환은 이탈리아에서 벌어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치고 막 귀국한 상황이었단 것이다. 선수의 체력적 부담과 피로를 염려해 투입하지 않았어야 했지만, 지고 있던 상황이라 어절 수 없이 투입했던 것인데, 그런 상황 속에서 안정환은 원맨쇼를 펼치며 경기를 뒤집어 놓은 것이었다.

그 때부터 안정환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당시 김도훈, 최용수와 같이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파워를 갖춘 공격수는 많았지만, 안정환같이 기술과 스피드를 갖춘 스타일은 한국에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좌우에서 크로스가 올라오지 않으면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던 답답한 축구가 아니라, 수비수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수비수를 등진 채 턴을 하고, 골 에어리어 안에서 패인팅을 쓰는 선수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안정환은 98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다소 늦은 나이에 국대대표 데뷔전을 치루게 됐다. 상비군에 뽑히긴 했었지만 실질적인 데뷔경기는 99년 코리아컵 멕시코전으로 기억한다. 98년 월드컵 패배 이후 벼르고 있던 터라 한국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안정환을 가장 잘 활용한 경기로도 기억된다.


하지만 2002년 월드컵에 황선홍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최전방 공격수가 없었기에 안정환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수비력이 좋은 유상철과 김남일이 뒤를 받쳐주면서 어느정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월드컵 이후 황선홍이 은퇴한 자리를 대신할 만한 골게터가 나타나지 않자, 대표팀은 안정환을 아예 원톱 자리에 세우면서 안정환은 자신만의 색깔을 잃어 갔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안정환이 가장 뛸 수 있는 자리는 공격형 미드필드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라고 보는데 말이다. 2006년 월드컵 토코전의 후반 포메이션도 괜찮았다. 조재진을 원톱에 두고, 그 밑에 안정환 그리고 좌우에 박지성과 설기현을 배치한 포메이션이었다.


아무튼 전성기 시절 나를 매료시켰던 수비수를 등진 채 공을 받아서 턴을 하고, 한번 접어 수비수를 제친 후 반박자 빠르게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내던 안정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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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다른 블로그의 글을 기자가 불펌해서 기사를 썼는 글을 보곤 했다. 그런 일이 내 블로그에서도 일어났다. 바로 2008/01/20 - 무한도전 풍자개그 '박반장과 2MB' 이다.

유입경로를 보니 어느 게시판에 링크가 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그 게시판이 꽤나 유명한 커뮤니티였던 것 같다. 그래서 기자가 그 글을 보고 방문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기사를 읽어보니 복사-붙여넣기 수준도 아니고, 게다가 친절하게 출처까지 밝힌 것을 보니 꽤나 개념찬 기자인 것 같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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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 닉네임은 worm9 로 나와 있다. w0rm9 인데..흑;

관련기사) '무한도전' 정치풍자(?)에 네티즌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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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정환이 친정팀 부산으로 왔다. 환영한다. 하지만 이번 이적과 동시에 그동안 수원삼성의 언론 플레이에 놀아난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출 수가 없다. 지난 글에서 썼듯이 난 안정환이 돈 때문에 갈팡 질팡하고 있고, 높은 연봉때문에 다른 팀에서 영입을 꺼리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포털 사이트 기사의 댓글에도 돈벌레라면서, 돈만 밝히고 프로의식이 없다는 악플이 넘쳐났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바로 이적료였다.

K리그의 경우 2005년 이전에 입단한 선수들이 계약 기간이 끝나 FA 자격을 획득해 국내 타구단으로 이적할 때 원 소속구단의 이적 동의가 있어야 하고, 영입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 FA 보상금(이적료)를 줘야 된다. 만약 해외 타구단으로 이적할 경우에는 이적료가 없지만, 만 33세 이전에 국내 타구단으로 복귀할 때는 영입 구단이 해외진출 직전 구단에 이적료를 지급해야 한다. 이적료의 지급 이유는 K리그에 있었던 계약금 제도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은 구단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규정을 만들었었다.

안정환의 경우에는 뒤스부르크에서 나올 당시 자신의 6개월 봉급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이적료 75만유료(약 9억원)을 서로 쌤쌤이 하면서 퉁쳤다. 그리고 6개월 후 수원에 입단하면서 수원은 이적료, 계약금 없이 연봉만 지급하면서 안정환을 영입했다. 수원과의 계약 기간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다. 당연히 이적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안정환의 생각과 달리 수원은 이적료로 발목을 잡은 것이다.

수원은 계약금, 이적료 한푼 내지 않아놓고, 규정에 따른 이적료를 받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적 전까지 차붐은 인터뷰에서 언제든지 안정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 그러나 연봉이 문제이다면서 언론 플레이를 했다. 타 구단과의 접축 얘기에서도 이적료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 모두 안정환의 높은 연봉을 부담스러워 한다고만 기사에 났다.

만약 삼성 구단과 차붐이 안정환을 선수로써 위했다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안정환은 이적료 문제로 이적이 불가했다면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황선홍 감독과 부산 구단은 안영학을 내주는 대인배적인 결정으로 안정환을 구해냈다. 연봉도 안정환이 백지위임하면서 6억원 정도로 협상되었다. 결국 문제는 연봉이 아닌 이적료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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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수가 전남에서 대전으로 이적할 때 선수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료 한푼 받지않고 보내줬다. 수원도 어차피 자기들이 지불하지 않은 이적료이기에 충분히 포기할 수도 있었던 부분이다. 하지만 수원은 부산에 이적료를 받는 대신 안영학을 받아냈다. 김남일의 이적으로 인한 빈자리를 안영학으로 대신하겠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이다.

2002년 페루자에서 쫒겨난 후 안정환의 이적이 쉽지 않았던 이유가 이적료였다. J리그로 가야 했던 이유도 이적료였다. 그놈의 이적료때문에 그렇게 고생한 안정환이었건만 자신들은 이적료를 내지도 않았으면서 선수 생명을 담보로 하면서까지 그렇게 받고 싶었나 묻고 싶다. 특히 그 전까지의 언론 플레이는 정말 삼성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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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2MB는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서 외국인을 공무원에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고 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은 '국가기관의 장은 국가의 공권력을 행사하거나 정책결정, 그 밖에 국가보안 및 기밀에 관계되는 분야가 아닌 연구·기술·교육 등 특정한 분야의 직위에 대하여 그 자격요건에 적합한 대한민국 국민을 채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기간을 정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 국회규칙·대법원규칙·헌법재판소규칙·중앙선거관리위원회규칙 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다'(26조3항)라고 규정하여, 고작해야 계약직 교사나 연구원에 임용이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2MB는 국가보안 및 기밀에 관계되는 분야라도 외국인들은 임기가 끝나도 비밀을 잘 지킨다며 임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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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 개소린지 ⓒ MBC <MBC 뉴스데스크> 캡쳐


역시 실용정부답다. 민족주의 따위는 쓰레기통에 버려두고, 실용적이면 되는거다. 이왕 공무원 임용 분야를 확대할꺼면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차관도 외국인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이들도 어차피 정무직 공무원 아닌가!

맨날 밥그릇 싸움이나 하고, 때되면 철새짓 하는 정치인들은 그만 보고 싶다. 권력에 줄서기하고 민생따위는 접어두고 황제골프나 치러가는 것들을 신물이 났다. 이놈이 저놈이고 저놈이 그놈이다. 이젠 좀 지겹다. 학벌주의, 연고주의, 지역주의 없는 깨끗한 정치를 위해선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장관도 차관도 용병을 쓰는 거다. 이젠 제대로 된 정치, 제대로 된 행정을 맛보고 싶다.

또, 판사와 검사. 이들도 특정직 공무원이다. 임용 분야 제대로 확대해보자. 떡값이나 받으면서 권력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검사는 더이상 필요가 없다. 외국인이 술 쳐먹고 여경을 강간하면 무죄라고 판결하는 판사따위는 꺼져 줬으면 한다. 부정, 부패로 얼룩진 대한민국 용병으로 깨끗하게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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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2MB가 당선되면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하더니, 운하 얘기때문에 쏙 들어갔다. 아무래도 총선 전에 전략적으로 써먹을 것 같다. 떡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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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언제부턴가 갑자기 월드스타라는 칭호를 얻었다.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고, 외국에서 음반 판매량이 순위권에 올랐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 외국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그다지 독보적인 존재도 아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어떻게 비가 월드스타가 된 걸까? 아마 타임지에 나온 이후였던 것 같다. 그 후부터 항상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뒤따랐다.

강수연, 전도연이 월드스타, 월드배우라고 하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이지만, 그래도 이 둘은 그나마 국제 영화제에서 상이라도 받았다. 하지만 비는 이런 성과(?)도 없었다. 실제 비가 국제적으로 인정 받는지도 모르겠다. 차라리 김윤진이 월드스타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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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랜만에 개념기사를 봤다 비를 까는 기사를 처음 본 것 같다. 다행히 네이버 메인에 뜨지 않아서인지 리플은 얼마 없지만, 그것마저 다 악플이다. 하지만 난 이 기사에 대해 백번 공감하는 바이다. 이 용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가수 용 '비' 어천가의 폐해 뉴시스|기사입력 2008-0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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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폰은 예전에도 버스폰으로 왔었고, 지금도 SKT, KTF 용으로 둘 다 있지만, 요즘은 워낙 3G가 대세라서 앞으로 2G를 보기 힘들까봐 큰 맘 먹고 바꿨다. 가입비 55,000원 압박을 참아내고 SKT를 유지했다. 그래도 요금제가 자유고, 부가서비스가 없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기존에 쓰던 스카이 IM-U150은 뮤직폰답게 나름 매력이 있었지만 약간 고딩폰 냄새가 많이 났다. 하지만 샤인은 출시한지 오래된 폰이지만 스댕으로 만들어져서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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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이 IM-U150


UI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폰트 크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서 문자 보기에도 편하고, 배경화면이나 글자색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사이언 홈피에서 제공하는 폰트나 다른 꾸미기 아이템들은 샤인에만 적용이 안되는 것은 아쉽다. 게다가 전화 올때 배경에 발신자의 사진을 뜨게 할 수 있는게 그게 전체화면으로 할 수가 없다.

엠피3는 나름 괜찮다. 워낙 막귀라서 음질은 잘 모르겠다. 일단 이어폰이 마음에 든다. 스카이는 플레이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 밖에 없는데 비해 더 많은 기능이 이어폰에 담겨있다. 게다가 1GB나 메모리가 지원되어서 추가로 메모리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구입해도 외장메모리 지원이 안되서 쓰지도 못한다. (IM-U150은 기본 메모리 1GB에 외장 메모리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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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언 LG-SV420


벨소리는 mmf 파일과 동영상 파일로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데이타 케이블을 통해선 mmf 파일은 2개까지 밖에 넣을 수 없다. 그 이상은 네이트 들어가서 받으라는 소리인 것 같다. 만약 전화번호 당 벨소리 지정을 해놀 때 동영상 벨을 해놓으면 전화번호 검색할 때 지정해 논 번호에서 버벅거린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바로 텍스트뷰어이다. TXT파일 자체를 외장 메모리에 넣으면 된다. 기존 IM-U150은 CSD인가 하는 다른 파일 형태로 변환시킨 후 넣어줘야 했다. 변환 과정도 느리고 버벅거리고 자꾸 다운되서 아예 사용하지 않았던 기능이다. 뷰어의 폰트도 따로 지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아쉽게 샤인은 QPST를 사용할 수가 없다. 게임은 네이트에서 받아서 써야 한다. 의무사용 기간이 6개월로 묶여 있는데 6개월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써야 할 것 같다. 다음번엔 3G폰으로 갈아타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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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6시에 일어날 텐데 오늘은 웬일인지 5시에 일어나 버렸다. 아무래도 어제 스킨 교체를 하냐 마냐로 머리 속에서 갈등을 한 결과인 것 같다. 하지만 일찍 일어난 덕분에 뜻밖의 이벤트를 발견했다. "까칠한 이벤트"

30만 이벤트로 선물이 어마 어마 하다. 남성 속옷에 책에 마지막 하나가 대상같은데...전자사전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전자기기 같은 냄새가 난다. 사실 속옷은 삼각을 입는지라 크게 땡기지는 않고, (남자의 로망은 섹시한 삼각!) 책이 좀 떙긴다. 대상따위의 행복은 태초부터 없었으니 바라지도 않는다.



덧) 아침부터 스킨 좀 수정해 볼꺼라고 깔짝댔는데 결국 원상복귀 시켜놨다. 아무래도 다른 스킨은 어색하고, 일일이 다 바꾸기엔 너무 빡시다. 한마디로 헛지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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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는 우연히 케이블을 통해 보게 된 영화이다. 그런데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보는 내내 기억력을 원만해야 만 했다. 윌 스미스와 몇몇 장면들, 그리고 제목까지 분명 어디선가 본 듯했는데 도저히 내용은 기억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끝내 채널은 돌리지 못하고 끝까지 봤다. 그만큼 매력적인 영화이다. 1998년도에 개봉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만약 1998년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를 봤다면 (봤는데 기억 못하는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어무맹랑하고 약간은 과정된 설정의 영화 정도로 평가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당시에 개봉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가 얼마나 앞서 갔는지 그리고 얼마나 설득력있게 다가오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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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를 통해 세상의 다른 곳을 들여다 볼 수 있고, CCTV와 GPS는 이제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누가 어디서 어떻게 내 정보를 감시하고 통제하는지 알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만큼 기술의 발달과 함께 개인의 사생활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범죄 예방과 방지를 위해 어디까지 개인의 사생활을 침범할 수 있느냐는 물음은 타당하고 적절하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는 이런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주부가 요리할 때 사용하는 칼과 강도가 사용하는 칼이 다르듯이 발달된 기술과 시스템이 악용될 때의 상활을 여실히 보여준다.

배우들도 꽤나 매력적이다. 윌 스미스, 직 해크만, 존 보이트, 잭 블랙까지 눈에 익은 배우들이 다수 출현한다. 10년이 지난 지금에 봐도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이다.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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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없이 올블에 접속했더니 이상한 창 하나가 떴다. 올블로그 어워드 2007 TOP 100에 뽑혔단다. 너무 기뻤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이렇게 찌질한 블로그에도 이런 행운이 찾아오다니 라고 잠깐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내 부끄러움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너무나 빨리 찾아버린 순위, 5위란다. 말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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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더 훌룡하고, 고급스럽고, 멋진 블로그가 얼마나 많은데... 이게 무슨 말이란 말인가, 선정 기준에 문제가 있거나 행정 상에 착오가 있는 것 같다. 그렇게 믿고 싶다. 95위만 했어도 기쁨 마음이었을 텐데...너무 부끄럽다.

몰카에 찍힌 여성들이 모자이크된 화면을 통해 이런 말을 하곤 한다. 마치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수근거리는 것 같다고, 고개를 못 들고 다니겠다고, 누가 혹시 알아볼까 두렵다고. 딱! 내 기분이다. 좀 오바인가? 그렇다면 너무나 쌈빡한 야동을 발견해서 두고 두고 볼려고, system폴더에 꼭 꼭 숨겨뒀는데, 여친한테 들킨 기분이랄까. 아무튼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혹시나 누가 어워드 2007 페이지를 보고 내 블로그에 왔다가 "에이 썅, 뭐 이런게 5위야..."하고 욕 할까봐 두렵다. 음...그것보단 음지에서 혼자 찌질대고 싶은데, 눈치보여서 마음껏 찌질거리지 못 할까봐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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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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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토마토님 블로그의 글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그냥 연습장에 볼펜으로 대충 끄적여 봤다. 다른건 접어두더라도 달이 해보다 너무 위에 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여자면 완전 아줌마인데 심각하다. 난 단지 해와 달을 동시에 그리라길래 해가 저물면서 달이 보이는 그 장면을 떠올렸건만 이런 사태를 가져올 줄은 몰랐다. 게다가 1/5만 보인 해의 크기가 달만 하니 내가 얼마나 리드한다는 소리인가. 나 사실 우유부단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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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충 둥근 모양이니 사람들이 날 둥글 둥글하게 보는 모양이 것 같다. 집에 창문이 2개나 있다. 화목한 가정이다. 문까지 있다. 너무 화목하다. 나무는 꼴랑 2그루다. 친구가 2명 밖에 없다는 뜻이다. 역시 좁은 인간관계를 나타내 주는 듯 하다.

길 하나는 멋지게 그려놨다. 나의 진로는 명확하는 뜻이다. 우물을 그리라고 했는데, 난 무슨 생각으로 호수를 그려놨는지 모르겠다. 돈을 헤프게 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말아먹을 수준인 것 같다. 내가 우물과 호수를 구별하지 못한 건가. 뱀은 그냥 마땅히 그릴 곳이 없어서 구석에 쳐박아놨는데, 근심, 걱정이 없다고 나왔다. 하지만 난 현재 근심 덩이리. 그냥 뭐, 재미로 라기엔 달이 너무 높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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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뉴하트>를 보지는 않지만 그냥 생각나서 끄적여 본다. 모든 병이 그렇지는 않지만, 신장환자에게 있어서 한약은 진짜 집어 던지고 싶을 만큼 피해야 할 처방이다. 다음에 있는 신장병 카페엔 한의원은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암묵적으로 정해져 있다. 한의원을 갔다가 후회하고 카페를 찾은 사람들은 이런 과정들을 거친다.

처음에 신장내과에서 처음 신장병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신장병에 완치란 거의 없다. 골골 앓으면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 위해 보호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음식 조절과 운동이 필수이며, 신장에 무리가 가는 음식 및 약물의 복용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그런데 처음 신장병에 걸린 사람이 저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는 않다. 믿고 싶지 않은거다. 저기서 더 나빠지면 투석으로 가야하고, 그 다음은 이식 밖에 없다. 또 이식이 전부는 아니다. 아무튼 이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속에서 한의학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실제 가보진 않았지만 다수의 글에선 한의원에 가면 신장 강화를 위한 한약 처방을 받는다고 한다. 처방 받은 환자들은 처음엔 일시적으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단다. (병원에선 저염식/저단백을 권하기 때문에 당연히 기력이 약해진다.) 하지만 완치가 되지 않은 몸을 보고 다시 신장내과를 찾아오게 되면 이땐 이미 늦은 후이다. 한약이란 것이 굉장히 많은 약초를 응축시켜 만든 것으로 고단백 덩어리다. 당연히 신장에 무리가 가는 약물이다.

뒤늦게 카페를 찾아와선 절대 한의원에 가지 말라는 당부의 글을 쓴다. 조금 더 일찍 카페를 찾지 못해 많은 정보를 알지 못했음을 후회한다. 누가 옳다, 틀리다를 떠나서 환자나 병에 따라 한의학이 쥐약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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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이 뜸했는데, 방문자가 늘어서 궁금했다. 플러그인을 통해 키워드를 확인해보니, '막장커플', '놀이터 막장커플'로 순위권이 채워져 있었다. 바로 예전에 포스팅했던 글을 검색해서 들어온 모양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당 포스팅은 사진만 올렸는데도 블라인드 처리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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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키워드 순위


2~3일 전에 해당 사진의 원본 동영상이 떠돌기 시작했다. 그걸 보고 싶은 사람이 꽤 많은 모양이다. 하지만 아쉽게 그걸 올리진 못한다. 재미도 없을 뿐더러, 용량도 200메가나 된다. 게다가 올려봤자 성인물로 인해 차단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보고 싶다면 웹하드를 찾는게 더 빠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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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기사 제목만 보고 스팸 전화, 대출 전화 보이스 피싱의 활성화를 통한 경기 부양책인 줄 알았다. 저급 낚시 전화를 업으로 삼는 놈들이 보면 만세를 부르고 환영할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명박 당선인은 '통신 과소비도 문제'라는 전혀 다른 시각을 제공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그러면서 발신자와 수신자가 50대 50으로 통신비를 분담하는 미국의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수신자가 휴대전화를 신중하게 받아 전체적인 통화량 감소로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보고 있다며 통신비 체계 개편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기사원문]

2mb의 생각은 신중하게 받아서 통화량을 감소시키려는 것이란다. '통신 과소비'를 막기 위한 방안이라니. 이건 좌빨스런 통제 정책이 아니있는가. 통신비때문에 휴대폰 구입을 꺼려하시던 어머니가 너무 불편한 나머지 수신용으로만 사용하려고 구입했던 휴대폰이 시계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어째, 돈 없는 사람은 전화도 받지 말란 소리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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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갤러라 함은 디씨 인사이드의 DDR NOW 갤러리의 유저를 지칭하는 말이다. 가끔 짤방 감상하러 구경삼아 가곤 하는데 종종 무서운 딸갤러들을 볼 때가 있다. 바로 짤방만 보고 어느 AV에 출연한 배우이며, 어느 작품(?)의 몇번째 스샷인지 맞춘다는 것이다.

드라마나 쇼프로, 영화에서 종종 한 장면을 보면 어느 부분이였더라 하고 기억을 해내는 경우는 있지만, AV는 경우가 좀 다르다.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경우 스토리의 연관성과 장면을 유추해내서 짐작할 수 있고, 쇼프로는 출연 게스트나 에피소드를 통해 기억해 내기도 한다.

하지만 AV는 말 그대로 스토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있다하더라도 거의 비슷 비슷해서 기억해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 게다가 그 많은 일본 AV배우들의 얼굴은 어떻게 구별한단 말인가. 특히 아래 캡쳐와 같이 작은 스샷의 경우는 더더욱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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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연예인 중 가장 키가 크다고 알려진 한영의 키는 179Cm 이다. 게다가 다리 길이는 112Cm로 강동원과 동일하다고 하니, 강동원의 키가 더 큰 것을 감안하면 비율로는 국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이런 한영의 다리 길이를 실감할 수 있게 해주는 방송이 있었다. 바로 <식신 원정대>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이다.

모두가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유난히 눈에 띄는 한영의 발이 있다. 식당에 있는 상 위에서 밥을 먹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저렇게 발이 삐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자세를 보면 알겠지만 약간 다리를 구부리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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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인 한영의 다리 길이 ⓒ MBC DRAMA <식신원정대> 캡쳐


다른 사진을 보면 박상민의 다리와 확연히 구분이 된다. 심지어 밥상의 반대편에 튀어 나오기까지 했다. 엄청난 다리 길이이다. 좀 많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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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만한 남자를 능가한다 ⓒ MBC DRAMA <식신원정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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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무한도전>과 <라인업>을 돌아가면서 보다가 <무한도전>에서 재밌는 장면을 발견했다. 충분히 상상의 나래를 펼칠 만한 장면이었다. 대선 전부터 <손석희의 시선집중>부터 <100분 토론>까지 2mb와 mbc가 워낙 사이가 불편했기에, 이런 상상이 가능한게 아닌가 싶다. 바로 반장선거였다. 보면서 내내 <무한도전>이 반장선거를 통해 이번 대선 상황을 풍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나 생각했다.

유재석은 기호 1번이고, 박명수는 기호 2번이었다. 박명수가 '셨쎄요?'를 가지고 자신의 성과를 내세우는 모습은 마치 '청계천'을 가지고 경제를 외쳐대던 2mb를 떠올리게 했다. 그리고 네거티브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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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 캡쳐 / 묘하게 일치되는 발언들


또, 박명수는 투표 과정에서 부정을 저질렀는데, 그 장면이 담긴 테이프를 없애는 장면이 마치 bbk 관련 일화들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허무하게 박명수가 반장이 되었다. 일단 모두가 결과에 승복했고, 박명수를 반장으로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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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 캡쳐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는 뼈있는 자막이 나왔다. '허무하게.. 새 시대는 이렇게 오나?' 마치 2mb 당선의 허망함을 나타내는 듯 했다. 반장 선거 후 3주간을 지켜본다고 하는데, 예상해보길 3주 후에 박명수가 부셨던 테이프가 복원되서 부정이 밝혀지거나, 아니면 다른 변수로 인해 탄핵을 맞고 반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 같다. 혹시 이런 시나리오 역시 2mb가 특검을 맞고 낙마하길 바라는 pd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은 아닌지 오바해 본다. 요즘 2mb와 mbc의 관계가 워낙 불편하다보니, 오락 프로를 보고도 이런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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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스탬포드 브리지에서의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첼시를 맞아 전혀 기세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뿔을 놨다. 하지만 의외의 한방에 너무나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19분 아무도 벨레티를 마크하지 않는 사이에 공간이 열렸고, 벨레티는 골대를 정확히 보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시원하게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고질적인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낸 실점이었다. 공격진의 화려함에 비해 중원 장악력이 떨어지고,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선수가 없다보니, 첼시와 같은 중원이 강한 팀을 만나면 매번 이런 식으로 당하게 된다.

결과론적인 말이지만 토토넘은 캐릭과 다비즈를 말았어야 했다. 현재의 제나스나 조코라가 빅4 팀을 상대로 압도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도 오하라 + 보아텡 vs 발락 + 마케렐레의 대결인데, 딱 봐도 첼시의 손을 들어 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경기 내용도 그랬고. 마케렐레는 토트넘의 역습을 어김없이 차단해 냈고, 베르바토프와 로비킨에 대한 협력 수비까지 들어가며 토트넘을 무력화 시켰다.

토트넘은 제나스마저 없다보니 공격적인 패스를 해줄 선수가 전혀 없었다. 심지어 말브랑크와 레논의 돌파마저 통하지 않으니 베르바토프와 로비킨만 고립되어 팀 전체 밸런스가 무너져 버렸다. 중원에서 힘을 잃은 토트넘은 롱패스로 제공권을 통한 경합을 시도했지만, 존 테리도 없는 첼시를 이겨내진 못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슈팅 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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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일원이 된 아넬카 ⓒ MBC ESPN 방송 캡쳐


그리고 첼시에선 볼튼에서 이적한 아넬카를 주목할 만 했다. 아넬카가 몸을 풀자 관중들은 모두 기립박수로 아넬카를 환영했다. 아넬카는 경기에 투입되자 마자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미들까지 내려와 패스를 연결해주고 올라가는 팀 플레이에도 적극적이었다. 첫 경기에 출장한 것 치곤 꽤 유기적으로 잘 녹아들어 갔다. 그렇게 1대0으로 끝나갈 것 같던 경기는 조골을 잘 막아내던 이영표가 한순간 놓치자, 볼은 라이트 필립스에 연결됐고, 아링트 필립스는 왼쪽 구석을 잘 노려 득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아넬카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기도 했지만, 경기는 2대0으로 마무리 됐다. 토트넘은 첼시 앞에서의 무기력함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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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에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2007블로거기자들을 뽑었다. 그 때 2007블로거기자상 투표에 참여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1GB USB메모리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당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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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gernews.media.daum.net/event/2007award/prize.html


그래서 오늘 USB메모리를 받았다. 사실 USB메모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일단 받으니 좋다. USB메모리가 뽐어내는 광채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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