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4>는 쏘우 1, 2, 3과 달랐다. 전편들에서도 속편에 대한 여지를 남겨 놓긴 했지만, 한편의 영화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인물들간의 관계, 행동의 동기 등 이런 의문들은 해결해주고 끝냈는데, <쏘우 4>는 오히려 궁금증만 증폭시킨 채 끝내버려 4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는 덜 했다. 등장 인물들의 행동과 그 동기가 4편만 봐선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후에 나올 5편과 6편을 봐야 이해가 되기 때문에, 마치 영화를 보다가 나온 그런 허전함과 찝찝함 만이 존재한다. 게다가 어느 세월에 후속편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냔 말이다. <쏘우 4>에 대한 의문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먼저 호프만의 행동에 대한 동기가 부족했다. 그리고 인물 자체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다. 직쏘의 (아만다 말고) 또 다른 후계자 인지, 아니면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인지? 회상 씬에서 나온 직쏘와 아만다 사이에 호프만의 개입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해결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제프의 등장. 어? 저 사람이 왜 나오지? 란 생각을 했다. 게다가 직쏘까지 침대에 누워있다. 그럼 첫장면에 나온 직쏘는 뭐지? 거꾸로 생각해보면 첫 장면은 시간의 흐름 상 가장 마지막이 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3편에 나온 일련의 사건들과 4편의 사건들이 거의 동시간 대에 이루어졌단 뜻인가?
4편의 마지막에 FBI 수사관 스트라움을 가둬버리지 않는가? 직쏘 시체와 함께. 아닌가? 시체만 다시 깨냈단 소린가? 3편을 본 후 4편은 제프로 이끌어가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제프는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그럼 납치당했다고 설정된 딸은 또 어떻게 된 것인가?
만약 4편의 첫장면이 시간의 흐름 상 가장 마지막이라면 이제 게임이 시작이라고 했는데, 그 게임의 대상은 스트라움인가? 호프만인가? 누가 직쏘의 대신할 것인가?
너무 많은 의문만을 남긴 채 5편을 기대리게 하는건 곤혹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직쏘에 대한 과거 회상씬과 단지 '집착'이란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 이유로 게임에 참여 시킬 동기가 부족해 보이는 릭을 전면에 내새운건 재미를 반감시키기에 충분했다. 단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을 뿐 긴장감을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6.5점
먼저 호프만의 행동에 대한 동기가 부족했다. 그리고 인물 자체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다. 직쏘의 (아만다 말고) 또 다른 후계자 인지, 아니면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인지? 회상 씬에서 나온 직쏘와 아만다 사이에 호프만의 개입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혀 해결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제프의 등장. 어? 저 사람이 왜 나오지? 란 생각을 했다. 게다가 직쏘까지 침대에 누워있다. 그럼 첫장면에 나온 직쏘는 뭐지? 거꾸로 생각해보면 첫 장면은 시간의 흐름 상 가장 마지막이 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3편에 나온 일련의 사건들과 4편의 사건들이 거의 동시간 대에 이루어졌단 뜻인가?
4편의 마지막에 FBI 수사관 스트라움을 가둬버리지 않는가? 직쏘 시체와 함께. 아닌가? 시체만 다시 깨냈단 소린가? 3편을 본 후 4편은 제프로 이끌어가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제프는 전혀 존재감이 없었다. 그럼 납치당했다고 설정된 딸은 또 어떻게 된 것인가?
만약 4편의 첫장면이 시간의 흐름 상 가장 마지막이라면 이제 게임이 시작이라고 했는데, 그 게임의 대상은 스트라움인가? 호프만인가? 누가 직쏘의 대신할 것인가?
너무 많은 의문만을 남긴 채 5편을 기대리게 하는건 곤혹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직쏘에 대한 과거 회상씬과 단지 '집착'이란 (별로 공감이 되지 않는) 이유로 게임에 참여 시킬 동기가 부족해 보이는 릭을 전면에 내새운건 재미를 반감시키기에 충분했다. 단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을 뿐 긴장감을 제로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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