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신환모카페 시릴로님은 IgA신증 3기로써, 40대 중반의 남성분이시고 직장분이시다. 처음 발병할 당시 Cr수치 1.2에서 2달만에 1.3, 다시 3달 후 1.4로 증가되어 병의 심각성을 인지하시고, 운동을 통해 혈압을 안정화시키시고, 식이요법을 통한 관리 현재(2007/07/05) Bun 14, 요산 6.8, Cr 0.9로 수치를 낮추시는데 성공하셨다.
시릴로님이 실천하셨던 생활습관들(
링크)
1, 처음 진단시 부터 술과 담배 는 끊었습니다 (진단 받고 나오면서)
2, 그리고 집사람이 혈압기를 구입해서 매일 퇴근후 체크 ( 다시 마음을 잡기위해서 - 효과 좋습니다 )
3, 퇴근은 "땡돌이" 오후 6시면 나옵니다
4, 퇴근후 식사전에 30분~1시간정도 걷기(빠른 걸음-과격한 운동은 사절 )
5, 식사는 일주일에 2일은 무염식 나머지는 저염식-저단백은 필수
6, 약은 필이 먹습니다
7, 절대 11시면 잠자리에...
8, 회식은 10시 까지 그리고 어떻게 하던지 빠져 나옵니다 -큰일 아니면 점심으로 /노래방은 사절
9, 절대 민간요법은 듣지도 믿지도 않습니다
10, 의사의 처방을 믿고 따른다
* 사람마다 병의 진행속도가 다르고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방법은 아님, 참고사항임.
아래의 글은 시릴로님이 예전에 올리셨던
나의일상 이라는 글로써 참고가 직장인 환우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글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다, 천천히 일어나면서 몸을 풀어준다,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럽다, 코자를 복용하다보니이런증상이 종종일어난다, 우선 손으로 몸을 풀어주면서 10분정도 요가 를 한다, 이런 요가를 하다보면 큰 효과는 없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하고 있다,
그리고 아침식사을 하다보면 맞을 알고 먹는다는 것은 포기을 했다. 콩나물국 소금은 없다, 말그대로 맹맹하다, 그래도 콩나물의 고유한 맞을 느낀다. 상취 와 집에서 만든 된장 이것 또한 저염식 된장이다, 이것이 아침식사다,
어머님께서 주신 점심 도시락 항상 어머님에게 감사한다, 어머님이 돌아가신다면 나는 ...... 오늘은 화요일 차을 가지고 갈수 없다, 이런날이면 집사람과 차을 바꾸어 탄다, 집사람과 나는 직장생활을한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이병을 알기 까지는 어머님과 집사람 덕분이다, 소변을 본후 거품 생기는 것을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우연히 어머님이 보시고 당장 병원에 가보라고 하고 집사람이 보고 그다음날 병원 예약을 하고 병원에 갔다,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을 하고 24시간 뇨을 받아 가고 삼일후 3일간 입원을 하고 조직검사을 해야 한다고 했고 나는 그냥 집사람이 하라는대로 해야 만 했다,
무언가 상당히 심각하게 돌아간다는 생각만 했고 집사람 또한 결과을 보고 그때 보자는 얘기 만 할뿐 별다른 말이 없었다, 사실 집사람은 종합병원 간호사다, 병원생활 18년차 이병에 대해서는 어느누구 보다 잘알고 그리고 그 다음.... 또한 알고 있다, 조직검사을 한다고 할때 부터 집사람의 생각은 이미 나에 대해서 머리속으로 는 정리가 되었을 것이다, 검사 결과 iga 3기신증으로나왔다, 집사람은 아무일 없다는 식으로 말은 하지만 얼굴은 걱정 과 실망감이 ....그리고 그때부터는 나는 무염식 과 저단백과 운동 그리고 직장생활은 절대로 야근 금지일 일명 칼퇴근이다, 토요일에는 등산 일요일에는 집사람과 같이 시골에 가서 텃밭 에 채소를 가꾼다, 무농약 이다, 비온후 산아래 신선한 공기는 차라리 맞이 있다, 이것이야 말로 무염식이다.
정신없이 지금까지 일에만신경쓰고 오직 앞만 보고 왔다, 주말이나 공휴일 이런것은 사치라고 생각했고 좀더 빨리 그리고 ..... 지금의 나는 일을 반으로 줄이고 그시간을 이렇게 가족과 보내는 것이 좋다
일요일이면 출근을 했지만 지금은 성당에 간다. 이것 또한 정말 좋다, 그결과 이번 회사에 중요한 과제에서 탈락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기분이 좋다.
왜! 하지 않아도 되니까, 내가 떨어지고 다른 동료가 좋아 하는것을 보니 이상하게 기분이 더좋다,
사실 그사람은 나로 인해 많은 탈락의 아픔을 당한적이 많다, 지금에서 야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약간 미미한 부분이 있다, 표시 나지 않도록 도와 주어야 할것 같다,
아! 말이 옆으로 빠졌군요! ^^* 이렇게 어머님이 싸주신 점심 도시락을 가지고 출근을 해서 책상위에 생수 2리터을 올려 놓고 일을 시작한다, 9시10분 부터 팀회의 오늘안건은 뭐지!
그리고 계속 되는 전화, 내컴을 보면수 없는 메일 속에서 오늘도 하루가 시작이 된다, 아! 기다리던 점심 시간. 나는 조용히 도시락을 가지고 회사 뒷산에 올라간다 , 나만의 공간에서 어머님이 주신 도시락 현미밥 과 신선한 오이/상취/양파, 그리고 오늘은 쇠고기 한덩이 이것이 나의 점심 식사다
식사후 요가를 한다 우선 몸을 풀어주고 똑바로 누워서 몸을 길게 취대한 퍼주고 천천히 발부터 관절 하나 한나 를 풀어준다. 이렇게 하다보면 점심시간이 끝난다, 다시 오후 일과을 시작한다, 오늘 오후 날씨는 화창하다,, 이런날 은 산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오늘따라 직원들이 다들 열심히 일을 하는것 같아 또한 기분이 좋다, 아참! 연어 기름 이란것 을 먹는것을 잊고 있었군요, 하루에 3번 한알씩 ....
이렇게 하루가 가고 그리고 칼퇴근 ^^* 을 하고 집에오면 아무도 없습니다, 아직 아들놈은 학원에서 돌아오질 않았다, 집사람은 좀 늦는다고 한다. 우선 감염에 주의 해야 하기때문에 물로만 샤워를 하고 어머님이 준비하신 나만의 식사을 합니다
식사을 한후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빠른걸음 으로 한시간정도 운동 을 하고 집에오면 아들놈이 있지요, 아들놈 저녁 식사 주고 같이 좀 얘기 하다가 저는 한 10분정도 몸을 풀어주고 책을 보다보면 집사람이 옵니다, 집사람 손에는 내가 내일 먹을 식재료가 있다, 내일은 무슨 반찬 일까 , 궁금 하군,
오늘은 일찍자야 할것 같습니다, 허리가 좀 아프군요, 이런병은 쉬고자 할때는 누워 있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주말이 기다려 지는군요, 이번주 일요일에는 어머님과 같이 "나훈아 마흔번째 가을" 이라는 콘서트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두달에 한번가는 병원에 가야 합니다, 결과가 궁금하군요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언제 그날이 올지 모르지만 그날이 오늘이 아니길 바랄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