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서 나온 IM-S150 이다. 출고가 363,000원에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기능이 있거나 뚜렷한 특징이 있는 제품은 아니다. 그저 심플함. 이거 하나로 승부한다. 요즘 폰이면 다 있을 카메라 기능과 mp3 기능, sky폰만의 적외선 통신 밖에 없다. 그리고 요즘은 2.0 인치 액정이 다수인데 1.8인치일 정도로 크기가 작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KT 신규만 있으며, 가입신청서와 명의자 신분증, 자동이체를 위한 통장사본이 필요하다. 가입비는 55,000원 분납이며, 6개월간 기기변경이나 명의 이전 및 해지는 불가능하다. USIM CARD 비용 13,000원은 선불이다.
반응형
9월11일. 봉평 메일꽃 축제에 갔을 때 그 앞 무슨 강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강가 옆에 웅덩이를 파서 송어를 풀어놓고 체험비 5천원만 내면 최대 3마리까지 마음껏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웅덩이 안을 보니 꽤 많은 송어가 있었고 느릿느릿 움직인느 것이 마음만 먹으면 5마리도 너끈히 잡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접수를 하고 준비된 반바지로 갈아입고, 장갑을 낀 채 기다렸다.  조금 기다리다 보니 꽤 많은 사람이 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한시간(?)은 20분이었다.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눈치를 본 뒤 사람들이 없는 쪽으로 옮겨갔다.

준비~ 시작! 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이 우루루 뛰어들면서 웅덩이의 물은 흙탕물이 되어 버렸고, 아까 까지만해도 보이던 송어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이리저리 물 속에 손을 넣어 휘저어봐도 손에 잡히는 건 없고...절망적이였다. 처음엔 참가자들이 개인플레이를 하다가 이렇게 하다간 한마리도 못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합심해서 줄을 맞춰 반대방향으로 고기들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하자 사람들이 한마리, 한마리씩 잡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옷을 다 젖을 각오를 하고 들어왔는지 물속에 풍덩빠져서 몰아가며 잡았는데, 나는 왠지 물에 들어가기 싫은 느낌이여서 사람들 뒤에 빠져나오는 송어 한마리 걸려들겠지 하는 심정에 어망을 벌린채 쫒아가기 시작했다. 팔과 다리에 물고기들이 지나가는 것이 느껴지더니 어느순간 어망에 무게가 느껴졌다. 잽싸게 들어올렸더니 멍청한 송어 한마리가 들어와 있는 것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사람들은 몸으로 구속으로 몰아넣고 손으로 낚아채던데 난 왠지 거저먹은 느낌이였다. 원래 회를 못 먹고 안 먹기 때문에 구이로 해서 먹어보았다. 나름 담백하고 맛있었는데, 고기가 너무 커서 다 못 먹고 온 것이 아쉬웠다.
반응형
9월11일. 축제라고 해서 나름 기대했는데, 괜한 기대였다. 장평에서 봉평까지 택시(택시비 7천원정도)를 타고 가면서 기사분께서 너무 기대하지 말라며, 봉평 메밀꽃 축제가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그래도 꽤 멀리서 왔기에 기대감을 갖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예전엔 진짜 볼거리도 많고, 인심도 후해서 사람들이 많이 왔었는데, 최근엔 전부 외지의 장사꾼들뿐이며, 메밀도 봉평에서 나는 메밀로는 충당이 안되서 수입산이라는 얘기까지 했다. 그래서인지 한번 왔다간 사람은 실망해서 다시 안 온다고 한다. 아무튼 봉평에 도착해서 사람들의 발길이 닿는 곳으로 가보니 메밀꽃이 엄청 나게 피어 있었다.


주변엔 이효석 선생의 생가도 있고, 이효석 문학관이라고 해서 건물도 지어져 있다. 더 올라가면 허브나라도 있고, 메밀밭 외에도 볼거리가 많다. 메밀꽃 랜드라고 해서 작고 아담하게 꾸며논 곳도 볼 만하다. 길가를 따라서 메밀과 관련된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식당들도 전부 메밀에 관련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저쪽에선 공연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고. 나는 넓게 펼쳐진 메밀밭에서 사진을 찍고 이리 저리 걸으면서 언제 다시 와보리 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보고 느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밀꽃 랜드에서 본 앵무새

반응형
호날두가 복귀하는 경기라 관심있게 지켜봤다. 하지만 빈곤한 득점력이 말해주듯 좀처럼 지난 시즌 만큼의 공격릭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공격활로라 볼 수 있는 양 윙이 번번히 막히다보니, 좀처럼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루니를 대신해 나온 테베즈도 루니가 보여줬던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지 못했다. 대체로 주변 선수들을 이용한 패싱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나니는 부진한 호날두의 모습이랄까. 아무튼 과연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영입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만 들었다. 물론 아직 어리고 리그 적응기란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겠지만, 교체로 들어왔는데 교체로 다시 나간 것만 봐도 아직까진 퍼거슨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는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결국 어려운 경기 끝에 비디치가 마지막에 해결해 줬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종종 올라와 공격을 하던 비디치가 경기 마지막에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수비보다 한발 앞선 곳에서 기가막히게 끊어 먹었다. 비디치의 헤딩슛은 그래도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 갔다. 힘든 초반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맨유로썬 값신 승점 3점이었다.
반응형
미국에서 개봉하게 된 <디 워>에 대한 영화 리뷰 사이트들의 평가가 시작됐는데, 한 사이트에서 <디 워>에 대한 평점으로 zero를 줬다. 사실 해당 리뷰 사이트가 얼마나 영향력이 있는지, 신뢰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zero는 문구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래도 평점이 zero가 나왔으니, 흥행에도 타격을 입을 것 같다. 한국에서 처럼 어느정도 선방해주길 바랬는데 힘들 것 같다.
반응형
9월11일. 정선은 8시가 넘으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다. 자가용 없으면 택시 타야 되는데 택시비도 만만치 않다. 할 수 없이 차를 얻어타기로 마음먹고 지나가는 차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저녁 10시가 되서야 마음씨 착한 아저씨 차를 얻어 탈 수 있었다. 30대 중반이었으니 아저씨란 호칭도 살짝 어색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우리가 굉장한 관심을 보이니, 아저씨가 그럼 말 나온김에 지금 가볼래? 하시는 것이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덕분에 강원랜드까지 잘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했을 때 시간은 12시쯤이었다.

입장을 위해서 입장료 5천원을 내야 하고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들어갈 때도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아저씨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은 것 같다고 했지만 내 눈엔 엄청 많아 보였다.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광경이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빅휠

나는 2만원을 칩으로 바꿨다. 놀이동산에서 논다는 생각으로 부담없이 게임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처음와 본 나로썬 도통 게임의 룰을 몰라 쉽게 참여할 수 없었다. 아저씨는 블랙잭을 한다면서 룰에 대해 대충 설명해주고, 초보가 할만한 게임을 추천해주셨다. 흔히 볼 수 있는 원형 판에 1, 2, 5, 10, 20, 40이 적혀있고 그 판을 돌려서 걸린 숫자에 돈을 걸면 그 만큼의 돈을 주는 것이다. 당연히 판에  1이 제일 많고, 40이 제일 적다. 나중에 알아봤더니 이 게임이 빅휠이란다.

당연한 확률 게임이기에 1과 2를 눈치를 봐가면서 적절히 선택했다. 조금씩 따기 시작했다. 나름 유심히 보면서 딜러(?)가 판을 돌릴때와 방향과 힘을 분석(?)해가면서 숫자를 선택하고 돈을 걸었다. 하지만 그놈들? 그년들?은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몇십분 간격으로 딜러가 바뀌는 바람에... 처음에 따던 돈들이 슝~슝~슝~ 나가는 것이었다. 결국엔 오링~

2시가 되었을 쯤 아저씨도 피곤하셔서 나간다고 하기에 친구에게 남은 칩 6개를 그냥 40배에 해당하는 Mega와 Joker에 반반 걸고 가자고 했다. 하지만 친구는 2개, 2개, 2개 나눠주면서 자신은 블랙잭에 돈을 걸꺼라고 했다. 난 친구가 게임을 더 하고자 하나 싶어서 1과 2에 칩을 나눠 걸었다. 하지만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은 40 Mega였따. 운명의 장난인가...도박에 만약이 어디있겠냐마는 3개, 3개 나눠걸었어도 3개에 40배면, 칩하나에 천원짜리 칩이니 12만원이 아쉬웠다.

카지노를 나갈 때 눈에 들어오는 표어가 하나 있었다. "대박을 노리는 당신, 당신을 노리는 중독"


덧1) 세상엔 참 돈 많은 사람이 많다. 나보다 어려보이는 녀석이 십만원칩을 20여개를 들고 다니면서 빅휠에 돈을 거는 모습이란...

덧2) 강원랜드가 있는 곳의 지명이 정확히 '사북'이라는 곳이다. 예전에 젊은이의 양지란 드라마 배경이 되었던 곳이다.

덧3) 강원랜드는 산 위쪽에 있어서 걸어가기엔 무리가 있다. 택시를 타면 5천원은 나올 것이다. 대신 셔틀을 운행하는데, 시간을 잘 맞춰 가야 한다.
반응형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는 성공신화를 일궈낸 김규환이라는 명장의 자서전적인 책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난 김규환은 어머니 약값을 벌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지만, 중학교도 안나온 학력이라 어느곳에도 받아주지 않는다. 그런 그가 우연한 기회에 대우중공업 청소부로 일하게 되면서 특유의 성실함을 무기로 명인이 되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제시대의 할아버지 이야기부터 아버지 이야기까지 집안이 가난해진 이유와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야기들, 결혼에서 아이들을 키워간 이야기들, 여러 발며품과 특허가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들까지, 표지에 적혀있는 '목숨걸고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라는 문구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중엔 대학까지 나오게 되고, 5개 국어까지 구사하게 된다고 나오는데, 그렇다고 이 사람이 수재나 천재였던 것은 아니다. 책을 안봐도 붙는다는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9전10기만에 합격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만큼 모든 것을 노력으로 일궈냈던 것이다. 공부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도 적혀있고, 경험을 통한 교훈같은 것도 적혀있다. 초반의 성장기부터 성공하기 까지는 재밌게 보았지만,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약해져 흥미가 약간 떨어졌지만, 그래도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
반응형
오랜만에 도착한 버스폰이다. 하지만 2006년 10월에 출시된 폰으로 벌서 1년이 다 되어가는 구형폰이다. 티비 선전을 하지 않은 탓에 거품이 없어서 그런지 출고가가 330,000원이다. 예전 제품이다 보니 요즘만큼 슬림하지 못한 것이 흠이다. 하지만 그렇게 뚱뚱한 폰은 아니기에 남자들한테 오히려 그립감이 좋다. 슬라이드 방식인데도 반자동이 아닌 수동 슬라이드라 살짝 분편하지만, 그럭저럭 익숙해지면 쓸만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로보기에서 알 수 있듯이 강력한 동영상 기능을 지원한다. 흐이라면 버튼이 너무 작아서 버튼을 누를 때 실수가 종종 생긴다. 카메라는 200만 화소에, 안면인식 기능까지 있다. 게다가 3G폰이 아닌데도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동영상 기능때문인지 370mb가 내장되어 있고, 외장 메모리 추가도 가능하다.

010신규 가입
가입비 : 55,000원 5개월 분납
요금제 : 자유
부가서비스 : 자유
첨부서류 : 명의자 신분증, 가입신청서, 통장사본
6개월이내 해지나 번호이동 불가
반응형
때론 월드컵보다 유로가 더 재밌을 때가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몇몇 팀들의 공백이 아쉽긴 하지마, 유럽에 워낙 강팀들이 많다보니 아시아가 끼어있는 월드컵보다 더 치열함이 느껴진다. 현재 율 2008의 예선이 한창 중인데, 예선을 지켜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 각 조에서 1위와 2위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유로 2008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개최로 이미 본선에 자동진출 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roup A
네임밸류만 보면 고만고만 한 팀드링 죄다 몰려 있다. 작년 준우승팀 포르투갈이 돋보이긴 하지만, 현재는 폴란드와 핀란드에 뒤쳐진 형국이다. 게다가 세르비아(세르비아와 몬테그로가 분리되었다)나 벨기에도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포르투갈이 진출하기 위해선 다음 경기인 세르비아와 마지막 경기인 핀란드에 많은

Group B
프랑스와 이태리가 진출할 것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스코틀랜드가 뒤쫒고 있는 형국이다. 물론 현재는 스코틀랜드가 조 2위지만, 그것은 홈경기에서 프랑스를 한차례 잡았기 때문인데, 그러한 이변이 계속 일어날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경기가 계속될수록 프랑스와 이태리가 조 1위와 조 2위로 치고 나갈 것 같다.

Group C
작년 우승팀 그리스도 만만치 않고, 노르웨이와 터키,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도 전력이 밀리지 않는다. 나중에 가서 승점이 같아질 것 가지 고려해서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다득점을 해놓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개인적으론 터키와 그리스가 본선에 올라 갈 것으로 보인다.

Group D
독일과 체코의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아일랜드가 분전하고 있긴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체코가 독일에 패하고, 아일랜드와 웨일즈에 비겨서 승점이 낮긴 하지만, 본선 진출엔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Group E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조이다. 특히 빅4가 너무나 막강하다. 크로아티아, 러시아, 잉글랜드, 이스라엘까지. 이스라엘이 한 경기를 더 많이 치룬 상태이기에 약간 불리해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단계도 아니다. 잉글랜드와 히딩크의 러시아가 함께 본선에 올라가면 좋겠지만, 크로아티아가 만만치 않아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와 이스라엘만 제외하면 모두 하위권과의 경기만 남아 있어 조 1위가 확실해 보인다. 결국 러시아와 잉글랜드의 맞대결 2번이 조 2위를 결정하는 승부처가 될 것 같다.

크로아티아 남은 경기 : 안도라, 이스라엘, 마케도니아, 잉글랜드
러시아 남은 경기 : 잉글랜드, 잉글랜드, 이스라엘, 마케도니아
잉글랜드 남은 경기 : 러시아, 에스토니아, 러시아, 크로아티아

Group F
스페인과 스웨덴의 진출이 유력하긴 한데, 스페인이 어제도 아이슬란드와 비기면서 힘든 행보가 예상된다. 현재 북아일랜드와 조 2위로 동률이기 때문이다. 순위권에서 멀어지긴 했지만 덴마크도 만만치 않은 팀이기에 스페인이 의외의 덜미를 잡힐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될 것 같다.

Group G
불가리아가 선전하고 있긴 하지만, 루마니아와 네덜란드의 진출이 유력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불가리아가 루마니아와 네덜란드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살짝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어제 네덜란드 원정에서 2대0으로 지는 바람에 살짝 힘겨워진 상태이다.
반응형
어느날 갑자기 누나의 죽음을 통보받는다. 집안과 사이가 안 좋던 주인공 마사히코는 몰래 집에 들어가 누나의 유품 중 하나인 CD를 들고 나온다. 그 CD를 든던 중 이상한 느낌과 함께 눈을 떠보니 자신이 CD플레이어를 들으면서 누워있는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 유체이탈을 하게 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를 마사히코는 혹시 누나도 이 CD를 듣고 유체이탈이 된 뒤 돌아오지 않은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에 이 CD에 대한 의문을 파헤치기로 한다. 유체이탈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리고 정신적 혼란, CD에 관한 비밀. 현재 2권까지 밖에 못봐서 아직 이야기가 흘러갈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그림체도 깨끗하고 나름 볼만한 만화이다.

반응형
<이키가미>의 핵심설정은 '국가번영유지법'이란 것인데, 법률자체의 취지나 내용이 굉장히 섬뜻하다. 자신의 삶에 대한 소중함이나 타인에 대한 존중조차 없는 시대에, 범죄는 증가하고 사회와 국가는 황폐해져만 가기 때문에, 생명의 존엄성을 알게하고 삶의 가치를 일깨우치게 하자는 것이 이 법의 취지이다.

때문에 국민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특수한 주사를 맞게 된다. 이 주사엔 나노캡슐이 들어있어 18~24세 사이에 어느날 갑자기 죽게된다. 물론 죽는게 되는 사람은 자신이 죽는지 조차 알지 못한채 살아가다가 죽기 하루전에 주인공 후지모토가 건내주는 사망통지서를 통해 알게 된다. 이 확률은 1000명중에 1명꼴. 이렇게 죽는 사람들은 신문에 한켠에 소개되고 마치 전쟁에서 작렬히 전사한 것마냥 국가 번영과 발전을 위한 명예로운 죽음으로 여겨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주의적인, 독재주의적인 발성이다. 그것에 순순히 따르는 국민들도 이상할 뿐더러 이 법에 대해 의심을 가지고 발언했다간 경찰에 끌려가기까지 한다. 세뇌를 당해서이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교육을 시켜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키가미>는 이러한 큰 틀을 가지고 에피소드 형식으로 여러 사연들을 담고 있다. 이런 만화가 그렇듯이 몇몇 에피소드를 접하다 보면 쉽게 질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법에 대해 의심을 품고 주인공이 내막을 파헤쳐 나가는 스토리로 흐른다면 좀더 박진감 넘치고 길게 이어갈 만한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단순히 단편적인 사연을 소개하는 형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점점 몰입도가 떨어지고, 소재의 힘이 약해진다. 물론 형식적인 주인공이지만 후지모토가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변화될지는 두고 봐야 겠지만, 현재 3권까지로 봐선 그런 부분까지 예측하긴 힘들다.
반응형
<스파이더맨 3>는 개봉했을 당시 극장에 가서 관람할까 말까를 무지하게 고민했던 영화 중 하나였다. 지금와 생각해보니 안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히어로물에서 기대하는 그런 액션이 아닌 스파이더맨의 내적 성장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치 해리포터로 변해버린 스파이더맨 같은 느낌이었다. 히어로가 된 뒤에 성장통을 겪는 그런 스파이더맨의 고뇌를 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렇더라면 액면으로 보여지는 비주얼이라도 뭔가 기대감을 충족시켜줘야 하는데 전체 시나리오에 큰 줄기가 없이 중구난방 식으로 너무 산만하게 전개된 느낌이 강했다. 해리도 그렇고, 샌드맨도 그렇고, 악당이 악당같지도 않고. 너무 악인의 인간미에 집중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잘 싸우던 새드맨도 갑자기 각성해서 이해해달란 말만 남기고 가버리질 않나.

그리고 외계 생명체가 스파이더맨에 붙어서악의 기운을 증폭시켜주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카메라맨한테 붙으니 바로 스파이더맨과 같은 능력이 발휘되다니. 이런 영화에서 논리적 증명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짝 쌩뚱맞은 느낌이다.

6.0점
반응형
다이아몬드 도둑인 '네 손가락' 프랭키(베니치오 델 토로)는 자신이 훔친 어마어마한 크기의 다이아몬드를 뉴욕에 있는 보스 아비(데니스 파리나)에게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우선 자잘한 보석들은 런던에 있는 장물아비 더그에게 넘겨줘야 하는 프랭키는 절대 도박에 손대지 말라는 아비의 명령을 어기고 무허가 권투도박에 돈을 걸면서 다이아몬드의 운명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풋내기 무허가 권투 프로모터인 터키쉬(제이슨 스테이섬)와 토미(스테판 그래험)는 돼지 농장 경영주이자 마피아 두목인 브릭 탑(알란 포드)과 함께 사기도박을 계획한다. 하지만 이들이 프로모션하던 권투선수가 아일랜드 집시 복서 미키(브래드 피트)의 주먹에 쓰러지자 임시방편으로 미키를 링에 올린다. 하지만 미키는 4회에 무너져야 한다는 약속을 어기고 상대 선수를 기절시키고 만다. 한편, 아비는 권투도박에 참가한 프랭키를 찾기 위해 영국의 전설적인 인물 '총알 이빨' 토니(비니 존스)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다이아몬드에 권투, 도박 그리고 사기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스터에 가장 크게 나왔고, 이름도 가장 크게 박아놨지만, 영화는 브래드 피트의 영화가 아니다. 아니 브래드 피트 혼자만의 영화가 아니다. 나오는 인물 전체가 다 주연이고 조연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하지만 절대 난잡하거나 어지럽지 않다. 10분이면 모든 관계 설정이 끝난다. 각 인물들이 어떠한 사연으로 얽혀있고, 서로의 목적이 무엇이며, 이제 무엇을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구분된다. 2001년 영화로 꽤 오래 전에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감각적이고 스피디하게 영화가 진행된다.

8.0점
반응형
우연히 tvN에서 하는 <위험한 동영상 SIGN>을 보게 되었다. 민수와 민규란 아이 얘기인데, 무당도 나오고 아무튼 내용이 흥미진진했다. 그런데 보면서 주민들의 인터뷰나 의사나 목격자들의 인터뷰가 약간 어설프게 느껴져 연기하는 것인가? 설마? 했는데, 경찰의 협의하에 수사했다는 내용에서 사실처럼 느껴져 계속해서 지켜봤다.

그런데 알고보니 가짜였다. 그야말로 낚인 것이다. 이미 8월30일에 종방한 것으로, 8월 한달동안 이색공포 프로그램으로 모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괴담이나 떠도는 이야기나 사연들을 재구성한 것이었다.

요즘보면 너무 페이크 다큐가 판을 친다. tvN에서 하는 <독고영재의 스캔들>도 그랬다. 처음엔 할 땐 진짜인 줄 알았다. <사랑과 전쟁>의 케이블 버전이라고 해야 할까. 그런데 어설픈 연기가 살짝 거슬리더니, 나중에서야 페이크 다큐로 밝혀졌다. 아무리 시청률도 좋다지만,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를 속이려 하다니, 씁쓸한 기분이다.

페이크 다큐란 허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포장해 보여주는 장르로, '조롱하다'는 뜻의 영단어 'mock'와 'documentary'가 합쳐진 '모큐멘터리(mockumentary)'로 불리기도 한다.
반응형
<트레인 스포팅>, <이완 맥그리거의 인질> 등을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의 데뷔작으로 약간 어설픈 냄새가 나긴 하지만,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약간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세 명의 친구 앞에 큰 돈이 생기면서 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당연히 공돈이니 큰 댓가를 치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지만, 돈 앞에서 우정과 사랑이 어떻게 변하는지, 그리고 최후에 웃는자는 누가 될 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부끄럽지 않아. 사랑도 해봤어 거절도 당해봤지. 난 내 감정을 확실히 말할 수 있어. 예를들어 신뢰나 우정 같은 것. 인생에선 이런 것들이 중요한거야. 귀중하게 여겨야 하지. 친구마저 믿을 수 없다면 어떻게 살겠어?"

7.0점
반응형
며칠 전까지만 해도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제발 딸을 살려달라고 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말을 바꿔 신나고 재밌는 피랍이었다고 한다. 아무리 개독이라지만, 이렇게 뻔뻔한 짓을 할 수가 있는지, 과연 그들이 말하는 종교가 이런 것인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 매번 기독교인들은 소수의 이단들이라 얘기하지만, 내가 볼 땐 다수의 이단들 때문에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피해보는 것 같다.


반응형
최근 아프간 피랍 사건 말고도, 2004년도에 허민영 목사 일행이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되었던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슬기로운 지혜로 풀려났다. 그 지혜란 것이 바로 그들의 믿는 하나님을 버린 것이었다. 역시 죽음 앞에선 종교적 신념 따위는 과감히 버리는 그들의 결단력의 돋보이는 대목이다.

허 목사는 "우리가 붙잡혔던 당시를 생각해보면 현재 피랍자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생과 사를 가르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목사들이었고 죽기를 작정하고 이라크에 갔었지만 이들은 단지 청년대학생, 그것도 봉사를 하겠다고 아프가니스탄을 밟은 이들로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얼마나 참담할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총구를 겨눈 상황에서 밥을 줘도 목으로 넘기지 못하고 잠 한숨 못잔 초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사원문]

괴한들 은 7명의 눈가리개를 제거해 주고는 벽쪽에 세워놓고 일일이 이름과직업을 묻는 등 심문을 벌였다. 허 목사 일행이 자신들을 ‘월드피스’ 일원으로 소개하자 “여기에 무슨 도움을 주러 왔느냐”는 질문이 날아왔다. 허 목사는 ‘기독교 복음을 전하러 왔다’고 하면 즉결처분될 것 같아“우리는 모두 한국에서 카이로 프락틱(스포츠 마사지)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둘러댔다. [기사원문]

죽기를 작정하고 갔다면서, 막상 죽음 앞에 서니 두려웠는지, 하나님을 버리고, 스포츠 마사지 전문가로 변신해 버렸다. 하나님의 곁으로 가기는 싫었나 보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이 분이 '다니엘 십자가의 증언'이란 책을 썼는데, 그 책의 소개 부분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이 책은 체험수기이자 성경 복음말씀에 대한 증언서이다. 또한 이 기록은 이미 한국과 세계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되어 국민들의 의식에서 아직도 기억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04년 4월 이라크 땅에 한국 선교단이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이라크 무장세력에게 붙잡혀 살해의 위기를 맞았으나 살아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은혜의 손길 속에 살아서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 온 당시 체험을 육필 수기로 증언하고 있다. [yes24 링크]

허민영 총재를 보니, 이번 아프간 피랍자들의 행보 역시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상황 속에서도 바지 안쪽에 피랍일지를 적어온 센스를 보면, 이 피랍일지를 바탕으로 조만간 개독들의 필독서가 하나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아침마당 같은 아침프로에 나와 눈물을 흘릴 것도 충분히 예상되며, 전국 교회를 돌며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드린다고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디씨 진사갤 합성

반응형
국회방송의 다큐멘터리에 인상적인 장면이 나왔다. 천안문에 탱크가 들어오려 하는 것을 한 청년이 막아서 있는 장면이었다. 이 청년은 '탱크맨'이라 불리고 있다. 처음부터 보지 못했기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중국 정부의 언론 통제에 관한 얘기가 나오고 있었다. 현재 천안문 사태에 관해 검색하면 검색 사이트에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중국 청년들은 천안문 사태의 탱크맨에 대해 모를 뿐더러 알 수도 없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당시 탱크맨이라 불렸던 청년에 대한 얘기도 소문만 무성할 뿐 정체를 알 수도 없었으며, 체포되어 사형 당했다는 루머부터 타국으로 도망을 갔다는 루머까지 떠돈다고 한다. 방송 마지막에 탱크맨의 이름이 '왕 웨이 린'이며, 현재 대만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이 역시도 확실한지 모르겠다. 또 이러한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의 은폐에 대해 알리려고 했던 중국 내 언론인들은 야후의 정보제공(이메일을 비롯한 아이피 등)으로 인해 체포되어 징역 중이라고 한다.
반응형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완료 되었다. 뮌헨이나 갈라타사라이, 아약스 같은 클럽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강팀과 약팀이 뚜렷해 16강부터 더 치열한 매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충보니 16강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대진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챔스리그 조편성 완료 ⓒ UEFA 홈페이지


A조 : 리버풀, 마르세유, 베식타스, 포르투
지난 시즌 준우승팀 리버풀이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남은 한자리는 마르세유와 포르투의 경합이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포르투의 경험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르세유는 리베리의 공백을 어떻게 대체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B조 : 발렌시아, 첼시, 로젠보르그, 샬케
첼시가 발렌시아에 발목만 잡히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조 2위는 발렌시아에 무게가 실리긴 하지만, 샬케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한 팀으로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발렌시아가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C조 : 라치오, 레알 마드리드, 브레멘, 올림피아코스
레알 마드리드의 조 1위가 점 쳐지는 가운데, 라치오와 브레멘의 조 2위 싸움이 예상된다. 브레멘은 지난 시즌 바르세로나, 첼시와 같은 조가 되는 바람에 아쉽게 승점 1점 차이로 조 3위를 차지했었는데, 그 때보단 수월해 보인다. 라치오가 오랜만에 올라온 챔피언스리그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D조 : 셀틱, AC밀란, 벤피카, 샤흐타르
지난 시즌 우승팀 AC밀란은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고, 벤피카와 셀틱이 조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벤피카와 셀틱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조에 편성됐다. 당시 셀틱이 승점 9점이었고, 벤피카가 승점 7점이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될지 D조의 가장 큰 볼거리가 아닌가 싶다.

E조 : 리옹, 레인저스, 슈투트가르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와 리옹의 강세가 예상될 수 밖에 없는 조이다. 바르셀로나는 두말할 것도 없고, 리옹도 워낙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슈투트가르트가 작년 분데스리가 우승팀으로 얼마나 분전해 줄지기 미지수인데, 과연 분데스리가에서 통하던 전력이 챔피언스리그까지 통할지는 지켜봐야 겠다.

F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마, 디나모 키예프, 스포르팅
맨유와 AS로마가 다시 만났다. 과연 AS로마가 7대1 굴욕을 갚아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포르팅은 나니마저 맨유로 이적한 상황에서 AS로마를 이기고 조 2위를 차지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디나모 키예프와의 조 3위 싸움에 주력해야 할 것 같다.

G조 : 인테르, PSV, CSKA 모스크바, 페네르바체
세리아A 우승팀 인테르가 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PSV와 CSKA 모스크바, 페네르바체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홈에서 강한 CSKA 모스크바도 쉽게 무시하지 못할 팀이고, PSV도 전력 누수가 보이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선 언제나 좋은 모습을 보여왔고, 페네르바체도 최근 좋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이 만만치 않아 졌다. 개인적으론 조 2위 싸움이 가장 치열한 조가 아닐까 예상해 본다.

H조 : 슈테아우아, 아스날, 슬라비아, 세비야 or AEK
세비야와 AEK 중 어느팀이 합류할지 두고 봐야겠지만, 세비야의 합류가 유력해 보인다. UEFA컵 우승에 리그 3위까지 차지했던 세비야이기에 그렇다. 세비야가 올라온다면 아스날과 함께 16강에 무난히 올라 갈 조가 된다. 문제는 조 1위나 조 2위냐인데, 그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다.
반응형
어제부로 <웃음충전소>가 종영했다. 어제가 마지막 방송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젠 정말 대박이었다. '유세윤의 택시'도 재밌었고, 새롭게 토론 프로를 패러디 한 '뜨거운 감자'도 정말 재밌었다. 적절한 패러디와 코미디언들의 연기가 믹스되어, 근래들어 최고로 많이 웃은 것 같다. 막방이라는 것이 너무 아쉽다.

여태껏 <웃음충전소>가 '막무가내 중창단'이라던지 '타짱'으로 꾸준한 재미를 줬었는데, 시청률 탓인지, 갑작스럽게 종영을 하게 됐다. 공개 코미디가 인기를 끌면서,  꽁트같은 비공개 코미디가 힘을 못 쓰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재미를 줬던 <웃음충전소>이기에, 이마저 끝나버리니, 이제 비공개 코미디의 맥이 끊겨 버린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해서 다시 돌아온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대세를 따라 공개 코미디로 바뀔 것 같다. 예전 MBC에서 했던 <코미디하우스>도 정말 재밌었는데, 대박코너도 많았고, 하지만, 슬슬 열기가 식더니 <개그야>로 변신해 버렸다.

<웃음충전소>도 초반에 '타짱'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는데, 점점 시들더니 '타짱2'에선 완전 몰락해 버렸다. 그래도 '막무가내 중창단'은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던 코너였고, 마지막 방송에서 보여줬던 코너들도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이대로 끝이라는게 아쉽기만 하다.
반응형
오리너구리는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동물로서 학계에는서 상당히 미스터리한 놈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오리너구리는 종속분류에서 단공목의 1속 1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즉, 오리너구리는 친척도 없고, 비슷한 종도 없이 유리한 종이다.
즉, 진화론의 뿌리가 없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원시생물일 것라는 추측만 할 뿐이다.

- 오리너구리는 조류에게 발견되는 부리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부리 끝에 콧구멍을 가지고 있다.

- 오리너구리는 수중생활에 진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갈퀴가 있다. 수컷 뒷다리 물갈퀴 발톱에는 독까지 있다.

- 오리너구리는 포유류의 결정적 특징인 어미가 새끼에게 젖을 먹여 키운다. 그런데 알을 낳는다.

-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에게서 REM수면이 발견되는데 오리너구리만 유일하게 REM수면을 취하지 않는다.
반응형
서부의 건맨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존 웨인. 그는 새로운 영화 한편을 찍게된다. 징기스칸의 일대기를 다룬 '정복자'라는 영화로 찍게되는 장소는 아리조나의 사막이었고, 이 영화는 대단한 흥행을 하게 된다. 그런데 영화 개봉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를 같이 찍었던 스텝들과 배우들이 하나, 둘씩 죽어나가게 된다. 이렇게 죽어간 숫자가 몇십명에 이르자 이 일은 '징기스칸의 저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존 웨인도 이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온 몸에 각종 암이 퍼져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몇 번의 수술로 겨우 겨우 삶을 이어나가던 어느 날 자기의 매니저와 낯선 남자가 얘기하는 걸 듣게 된다. 낯선 남자는 매니저를 협박하며 이 일이 발각되면 당신은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며 엄포를 놓고 매니저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몰랐다면서 울부짖는다.

무언가 낌새가 이상함을 알게된 존 웨인은 권총으로 이 둘을 위협하자 남자가 입을 열게 되었다. 자기는 정부에서 나온 사람이며, 당신들은 핵실험에 생체시험용으로 사용되었다고 말한다. 아리조나 사막에서 핵폭탄 시험이 있었고, 얼마 후 당신들이 거기에서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다. 이 일은 정부에서 주도한 일이고, 당신들은 원폭의 실험대상이였다고 말한다.

결국 존 웨인은 암으로 죽게되고, 죽기 전까지 미국정부에서 치료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이 실험으로 죽게된 사람은 백십여명에 이른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름 : 존 웨인 (John Wayne) 
본명 : 마리온 마이클 모리슨(Marion Michael Morrison) 
생년월일 : 1907년 5월 26일 
사망 : 1979년 6월 11일 
출생지 : 미국 아이오와주 윈터셋 
데뷔영화 : Brown of Harvard (1926년) 
영화 : 마지막 총잡이, 집행자 루스터, 형사 맥, 존 웨인의 US마샬, 11인의 카우보이  
방송 : 위성극장 
수상 :  2005년 영화잡지 프리미어 선정 '위대한 영화스타 50인' 4위
반응형
<쇼킹 아시아>는 내 나이쯤 되면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거나 직접 봤을법한 제목이다. 정확히 언제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학창시절 단지 '야하겠지?'란 생각에 빌려 봤던 기억이 난다. 예고에서 일본의 성문화 어쩌고 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비디오는 그리 야하지 않았다. 일본의 성문화는 아시아 각 국의 희귀한 풍습이나 문화를 소개해논 것 중 하나일 뿐이었다. 비디오는 전체적으로 야하다는 느낌보다 징그럽다는 느낌이 강했다. 긴 바늘로 혀를 뚫거나 볼과 볼 사이에 바늘을 통과 시키거나, 불 위를 맨발로 걷는 영상이 화면 가득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의 성문화로 소개된 중 하나가 이미지 클럽이었다. 지하철에서 성추행하는 상황을 꾸며놓거나 화장실 변기 밑을 투명하게 해서 남자가 그 아래서 여성의 배설 행위를 보고 있다거나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가 여고생 팬티 통조림이었다. 말 그대로 통조림 통 안에 여고생이 입고 있던 팬트와 그 여고생의 신음 소리를 녹음한 테입, 그리고 사진을 넣어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팬티엔 입었던 흔적이 진할수록 더 잘 팔린다고 했다. 아무튼 당시 꽤나 쇼킹한 느낌을 받았다.

갑자기 <쇼킹 아시아> 얘길 꺼내는 이유는 바로 이 기사 때문이다. 어째 일본을 그렇게나 싫어하는 나라에서 하는 짓은 일본을 그대로 똑같이 따라가는 느낌이다.

관련기사) 여대생이 입던 속옷 파는 쇼핑몰 `충격`
반응형
금요일에 검사했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아침부터 병원에 갔다. Cr은 1.64이고, Uric Acid는 9.4로 약간 내려 갔으나, 지난달과 비교해 크게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백뇨도 어느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처음보는 용어 하나가 있다. 바로 estimated GFR이다. 사구체여과율을 말한다. 어쩌면 Cr 수치나 Bun 수치보다 더 중요하게 봐야 될 수치이다. estimated GFR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Creatinine의 일일 배설량은 거의 일정하므로 24시간 creatinine clearance를 측정함으로써 사구체 여과율(GFR)을 추정할 수 있다.
반응형
휴대폰을 신규로 가입하면 3개월 의무 사용기간이나 6개월 의무 사용기간이 있기 마련이다. 실제 SKT에 가입한 두 개의 휴대폰이 있는데, 하나는 3개월, 다른 하나는 6개월 의무사용 기간이 있었다. 이처럼 6개월 락은 실제 존재한다. 하지만 이 6개월 락이라는게 상담원의 말처럼 전산상으로 묶여 있어서 어떻게 못한다고 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그저 계약상의 락인 것이다.

해지를 하기 위해 지점이나 대리점을 찾으면, 해지가 가능한지 여부를 알기 위해 가입 및 개통시킨 대리점에 연락을 취한다. 매번 그런 것은 아니고, 해당 휴대폰의 가입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 그렇다. 즉, 전산상으론 해당 휴대폰이 얼마의 의무 사용기간으로 묶여있는지 알 수 없단 소리다.

이 때 개통시킨 대리점과 통화가 되면 그곳에서 제시했던 의무 사용기간을 모두 채워야 한다. 아니면 철판 깔고 싸워 이겨야 한다. 왜 구입할 때 그런 말을 안 해주었냐. 난 몰랐다. 고지해야 할 사항을 어겼다라며 박박 우기는 수 밖에 없다. 만약 가입 당시의 계약서가 있다면 그 계약서에 3개월이나 6개월이라 의무 사용기간에 대한 명시가 없다면 싸워 이길 승산이 생긴 것이다. 만약 명시되어 있다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재수가 좋게 해당 대리점과의 연락이 안 될 경우, 지점 직원은 연락이 안되서 해지가 안되겠다고 말할 것이다. 이 때는 멀리서 왔는데, 그냥 해달라.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 나는 분명 1개월만 의무로 사용하면 된다고 들었다와 같은 말빨로 지점 직원의 정신을 쏙 빼놓으면 3개월이 아니라 1개월 만에도 해지가 가능할 때가 있다.
반응형
여름이라 그런지 가려움증이 다시 도졌다. 특히 목 근처가 무지하게 가렵다. 이것이 더워서 땀디가 생긴 것인지, 아니면 칼륨 수치가 올라가서 그런 것인지 확실치 않다. 손으로 박박 긁어서인지 흔적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손, 발이 붓는 느낌은 여전한데, 예전보다 잠이 많아졌는지 여전히 일어나기 힘들다. 현재 스틱상으로 단백뇨와 혈뇨는 보이지 않으나 다른 수치들은 현재의 가려움증으로 봐선 장담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단 혈압도 안정적이다.
반응형

여름의 막바지에 태양이 이글거리던 8월25일 토요일. 연극 <막무가내들>을 보고 받았던 아쿠아리움 표를 들고 해운대로 향했다. 휴가철이 끝나 시점이었는데도 무더위가 기승한 탓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아찔한 비키니의 이쁜 아가씨들도 어찌나 많은지, 좀 구경할까 했지만, 너무 더워 할 수 없이 아쿠아리움으로 얼른 들어가 버렸다.

처음 가봤던 아쿠아리움이라 그런지, 처음보는 진기한 물고기들과 바다 생물들이 너무 신기했다. 아쉬웠다면 그저 눈으로만 봐야 했던 것이다. 기껏 폰카로 찍은 사진은 전부 흐릿하니 쓸모없게 나와 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별공연이라고 인어공주를 했는데 너무 유치해서 못 봐주겠고, 상어한테 먹이를 주는 것도 상어들이 먹지 않아서 맥이 빠졌다. 그나마 가오리가 물고기를 씹어 먹는 모습이 볼만 했다. 이래저래 아쉬움에 다음에 한번 더 와야 겠단 생각만이 가득했다.
반응형
극장에서 개봉 할 당시 못 봤었는데, 이후 평이 워낙 좋아서 진작에 보려고 했으나, 귀차니즘 때문인지 까먹고 있다가 케이블에서 하기에 냉큼 봤다. 사실 반전이라 말하는 부분은 이미 익히 들었기 때문에 화면 속에서 전개되는 내용과 의미를 머리 속으로 정리하면서 볼 수 있어 몰입도는 더 높았다.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의 적절한 하모니. 언제 또 이런 영화를 다시 보게 될 수 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잭은 멍청하고 기계적인 현대인의 표상이며, 타일러 더든은 그 속에 내재된 하나의 욕망이다. 하지만 내재된 욕망은 주변의 시선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행동들이 다른 인격이 되어 나타난다. 그에 동화되기 위해 그처럼 행동하며, 결국엔 자신이 생각하던 완전체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에 두려움마저 느낀다. 싸우면서 서로의 존재에 대해 느끼며, 살아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만큼 강한 자극과 충격을 필요로 한다.

"모든 것을 잃어봐야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어."
 
" 우린 그 누구보다 강하고 똑똑하다. 헌데 그 능력이 말살되고 있어. 기름이나 넣어주고 웨이터 생활이나 하면서, 먹물들의 노예로 살고 있지. 우린 필요도 없는 고급차나 비싼 옷을 사겠다고 개처럼 일한다. 우린 목적을 상실한 역사의 고아다. 2차대전도 대공황도 겪지 않았지만, 대신 정신적 공황에 시달리고 있다."

"TV를 통해 우리는 누구나 백만장자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착각했다. 그것이 환상임을 깨달았을 때 우린 분노할 수 밖에 없다."

9.0점
반응형
흔들거리는 차 속에서 봤던 경기여서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볼만 했다. 화면이 자주 끊기거나 지지직 거리는 상황은 아쉬웠지만. 우즈벡은 1차 예선에서 홈과 어웨이 모두 이겼던 상대라서 별로 걱정을 안 했었다. 그런데 경기는 의외의 방향으로 흘러 갔다. 초반부터 전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헤매기만 했다.

최전방에 나왔던 하태균은 리그에선 괜찮은 모습을 봤는데, 결정적인 찬스에서 제대로 된 슈팅을 가져가지 못했다. 체력적으로나 신체적인 면에선 뒤지지 않았으나 볼에 대한 반응력이나 볼 트래핑, 슈팅 센스가 아쉬웠다. 반박자 빠른 슈팅만 시도했더라면 유효 슈팅으로 기록될 만한 상황에서 많이 주저하는 느낌이었다.

국대에서도 삽질하는 선터백 김진규는 올림픽 대표에서도 큰일을 해냈다. 자신이 얻어낸 반칙을 자신이 골로 마무리하는 A/S를 보여줬다. 매번 김진규가 나오면 불안불안하다. 어째 올림픽 대표에선 그래도 가장 경험 많은 선수 중 한명일 텐데, 이렇게 실력이 안 따라주다니. 어쩔 수가 없나 보다.

그나마 눈여겨 봤던 이상호와 이근호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 줬다. 특히 이근호의 플레이가 만족스러웠다. 아시안컵을 앞둔 평가전에서 그렇게 잘하던 이근호를 정작 아시안컵에선 투입하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이번 경기에선 왼쪽 라인에 제대로 힘을 실어주며 멋지게 활약했다. 진작에 아시안컵에서도 이근호를 썼어야 했다는 아쉬움마저 들었다. 역전골을 뽑아낸 장면은 웬만한 슈팅 센스가 아니고선 나올 수 없는 장면이었다. 골대를 등진 상태에서 트래핑 후 바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게다가 상대 퇴장까지 얻어내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아쉽다면 국대에선 박지성과 경합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박지성이 중앙 미드필더로 옮길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김두현과 중첩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배치해서 조합할지는 좀더 생각해 봐야 겠다. 아무튼 현재로썬 가장 눈에 띄는 인재인 것만은 분명했다.
반응형
고스케와 치아키라는 남자 녀석들과 야구하고 노는게 좋은 여고생 마코토는 어느 최악의 날에 '타임리프'라는 능력을 갖게 된다. '타임리프'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으로, 이 능력을 갖게 된 덕분에 마코토는 지각도 하지 않게 되고, 노래방에서 서비스 타임도 계속 얻게 되고, 시험도 잘 치게 되고,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런 치아키의 고백을 듣개 된 마코토는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타임리프'를 쓰면서 일과 주변 상황들이 원치않던 방향으로 꼬여만 가게 되는 것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고스케와 치아키와의 관계 또한 예전같지 않게 변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본 애니가 갖고 있는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냈다. '타임리프'라는 소재로 여고생 마코토의 감성을 제대로 살려 냈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과거에 대한 후회가 생기기 마련이다. 만약 그 때 이랬다면, 만약 그 때 저랬다면 어땠을까 하는,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소재에 여고생의 깊은 감성으로 잘 엮어 냈다. 덕분에 나의 속물 근성도 정화된 느낌이다. 좀더 쇼킹하고 짜릿한 일을 생각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

"이득을 보는 만큼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지 않겠니?"라는 대사가 나온다. 지난 날을 후회하게 만들었던 슬픔과 아픔과 고통들이 내 몫이 아니라면 나는 괜찮겠지만, 나를 대신해 누군가는 그 몫을 대신하고 있겠다는 생각에 어쩌면 나에게 주어진 슬픔이나 아픔들도 모두 내가 감당해야 할 내 몫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과거로 묻어둔 채, 현재에 충실하며 더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이다.

8.0점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