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었던 해산물 뷔페 '씨하우스'가 '미라지'로 바꼈다는 얘기에 한번 찾아가 봤다. 쇠고기와 샐러드가 주를 이루는 뷔페로 바뀌어 있었다. 예전엔 해산물이 주를 이뤄, 회를 안 먹으니 살짝 돈이 아깝단 생각에 그다지 자주 가진 않았었는데, 이제 쇠고기 & 샐러드 뷔페로 바꼈으니 그전보단 낫겠다 싶었다. 게다가 평일 점심이 10,900원으로 이전보다 가격도 착했다. 대충 둘러보니 기본적인 인테리어는 바뀐 것이 없고, 그 안에 준비된 요리들만 살짝 바뀌어 있었다. 테이블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바뀌었을 뿐이었다.


기본적으로 싱싱한 야채가 많은 것이 좋았다. 게다가 다른 음식들도 짜거나 맵지 않아 싱겁게 먹는 나로썬 입맛에 딱이었다. 특히 롤은 더 맛있었다. 그리고 고기를 안 먹고 갈수가 없어서, 대충 조금만 챙겨 먹었다.


상추와 버섯을 준비해 놓고, 고기는 소량만 가져왔다. 쇠고기라고 하는데, 역시 국산은 아니었고, 칠레산 이었다. 미국산도 있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양새가 절로 군침이 돌았다. 고기는 언제나 소량만. 깔끔하게 먹기엔 딱 좋은 것 같다. 다만, 평일 저녁과 주말엔 가격이 생각만큼 착하지 않다. 평일 저녁엔 14,900원이고, 주말엔 17,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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