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과 같이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반지의 제왕>은 이미 3편으로 완료되었고, <해리포터>는 5편까지 나온 상태이다. 사실 <나니아 연대기>가 책으로썬 앞선 두 작품보다 먼저 집필되었지만, 영화화는 뒤쳐진 탓인지 전편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이 영화는 그 두번째 편이다.
하지만 전편을 보지 않았어도 크게 무리는 없다. 초반부에 다소 헤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런 류의 영화는 전반적인 스토리보단 볼거리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선 판타지 영화에서 이미 다루었던 장면들이 좀 있는 탓에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훨씬 장대해진 스케일은 관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동용 판타지이다. 교복을 입은 4명의 남,녀가 나니아의 세계로 돌아가 활약한다는 내용인데, 그 활약이 다소 유아틱하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해리포터>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루했던 것처럼 <나니아 연대기> 역시 인물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비숫한 류 흐름으로 갈 듯 하다.
다소 원초적 주제를 바탕으로 빈약한 갈등구조와 허무한 결말은 영화적 재미를 떨어트리지만, 그래도 역시 거대해진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는 영화 곳곳에 나타난다. 반인반수, 말하는 오소리, 전투 생쥐, 움직이는 나무..등 다양한 캐릭터가 눈을 즐겁게 한다.
확실히 전편보단 낫지만 (전편은 안 봤지만), 다음 주에 <인디아나 존스>가 개봉하는 탓에 롱런은 힘들 것 같다.
7.5점
하지만 전편을 보지 않았어도 크게 무리는 없다. 초반부에 다소 헤매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더군다나 이런 류의 영화는 전반적인 스토리보단 볼거리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앞선 판타지 영화에서 이미 다루었던 장면들이 좀 있는 탓에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훨씬 장대해진 스케일은 관객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아동용 판타지이다. 교복을 입은 4명의 남,녀가 나니아의 세계로 돌아가 활약한다는 내용인데, 그 활약이 다소 유아틱하다.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해리포터>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루했던 것처럼 <나니아 연대기> 역시 인물들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비숫한 류 흐름으로 갈 듯 하다.
다소 원초적 주제를 바탕으로 빈약한 갈등구조와 허무한 결말은 영화적 재미를 떨어트리지만, 그래도 역시 거대해진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는 영화 곳곳에 나타난다. 반인반수, 말하는 오소리, 전투 생쥐, 움직이는 나무..등 다양한 캐릭터가 눈을 즐겁게 한다.
확실히 전편보단 낫지만 (전편은 안 봤지만), 다음 주에 <인디아나 존스>가 개봉하는 탓에 롱런은 힘들 것 같다.
7.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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