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눈물 좀 닦고.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4-1로 대패했다. 이로써 레이카르트 감독의 경질은 더욱 확실해 졌다. 올시즌 내내 바르샤답지 못한 플레이를 펼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시즌 초를 떠올려 보면, 언론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최강의 공격 화력이 완성됐다고 떠들어 댔다. 다른 팀이 판타스틱4 (앙리, 에투, 메시, 호나우지뉴)를 막아 낼수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에투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어려웠고, 호나우지뉴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이적 루머만 무성했다. 앙리 역시 LFP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EPL에서 보여준 기략의 반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올시즌 내내 바르샤를 책임진 것은 메시와 보얀 정도였다. 결국 비야 레알에게 2위를 내주고,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면서 최악의 해가 됐다.
레알과의 경기 양상은 챔스 4강에서 맨유를 상대할 때와 똑같았다. 볼 점유율만 높을 뿐,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에투를 비롯해 데쿠, 이니에스타, 밀리토가 출장하지 못했다곤 하지만, 페페와 라모스가 지키는 수비진을 전혀 뚫어내지 못해다. 중언에서의 압박에서 밀리면서 상당히 고전했다. 대체로 메시의 개인 돌파에 의존했던지라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앙리나 도스 산토스, 보얀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출장한 구드욘센은 30분을 채우지도 못하고 교체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중원과 수비는 더 가관이었다. 투레만이 파이팅을 보여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다. 마르케즈와 푸욜은 농락에 가까운 굴욕을 당했고, 사비는 경기 마지막에 퇴장까지 당해 버렸다. 레알의 디아라, 구티, 스네이더, 로벤에 완벽히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앙리가 1골로 겨우 체면치레한 것이 다행이었다.
반면 레알은 공격시 볼 소유 시간을 최소로 하면서 빠른 패스로 전개해 갔다. 바르샤의 압박이 있기도 전에 절묘한 패스로 수비를 따돌렸다. 조급해 보이는 바르샤 선수들과 달리 느긋하게 최대한 경기장을 넓게 쓰며 하나씩 풀어나갔다.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로벤의 헤딩 추가골에 이과인의 세번째 골까지 고르게 득점하며 승리를 만끽 했다. 로벤의 헤딩이나 이과인의 골은 바르샤 수비진을 꼼짝 못하게 하는 절묘한 득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메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불갈이가 필요해 보였다. 특히 수비에선 대수술이 필요해 보였다. 이대로 가다간 이번 시즌 발레시아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 봐선 앙리와 에투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물론 바르샤가 쉽게 무너질 것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이번 시즌 강등을 걱정하는 발렌시아를 보니 전혀 남 얘기 같지 않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에투는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어려웠고, 호나우지뉴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이적 루머만 무성했다. 앙리 역시 LFP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EPL에서 보여준 기략의 반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올시즌 내내 바르샤를 책임진 것은 메시와 보얀 정도였다. 결국 비야 레알에게 2위를 내주고,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면서 최악의 해가 됐다.
▲ 예상 밖 레알의 대승 ⓒ 연합뉴스
레알과의 경기 양상은 챔스 4강에서 맨유를 상대할 때와 똑같았다. 볼 점유율만 높을 뿐,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에투를 비롯해 데쿠, 이니에스타, 밀리토가 출장하지 못했다곤 하지만, 페페와 라모스가 지키는 수비진을 전혀 뚫어내지 못해다. 중언에서의 압박에서 밀리면서 상당히 고전했다. 대체로 메시의 개인 돌파에 의존했던지라 견고한 수비벽을 뚫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앙리나 도스 산토스, 보얀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출장한 구드욘센은 30분을 채우지도 못하고 교체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중원과 수비는 더 가관이었다. 투레만이 파이팅을 보여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했다. 마르케즈와 푸욜은 농락에 가까운 굴욕을 당했고, 사비는 경기 마지막에 퇴장까지 당해 버렸다. 레알의 디아라, 구티, 스네이더, 로벤에 완벽히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앙리가 1골로 겨우 체면치레한 것이 다행이었다.
반면 레알은 공격시 볼 소유 시간을 최소로 하면서 빠른 패스로 전개해 갔다. 바르샤의 압박이 있기도 전에 절묘한 패스로 수비를 따돌렸다. 조급해 보이는 바르샤 선수들과 달리 느긋하게 최대한 경기장을 넓게 쓰며 하나씩 풀어나갔다.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로벤의 헤딩 추가골에 이과인의 세번째 골까지 고르게 득점하며 승리를 만끽 했다. 로벤의 헤딩이나 이과인의 골은 바르샤 수비진을 꼼짝 못하게 하는 절묘한 득점이었다.
▲ 라울과 푸욜 ⓒ REUTERS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 메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불갈이가 필요해 보였다. 특히 수비에선 대수술이 필요해 보였다. 이대로 가다간 이번 시즌 발레시아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 봐선 앙리와 에투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물론 바르샤가 쉽게 무너질 것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이번 시즌 강등을 걱정하는 발렌시아를 보니 전혀 남 얘기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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