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카페검색을 통해 네이버 검색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태껏 묶여 있었던 엄청난 양의 다음 카페 DB를 드디어 검색을 통해 내놓은 것이다. 두 포털의 검색 전쟁의 결과가 어떨지 꽤나 궁금하다.
검색의 핵심은 키워드검색에서 문장검색으로 이미 넘어 왔다. 이러한 문장검색의 최적화가 바로 지식인이다. 카페는 여러가지 게시물 중에 유저의 니즈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야 검색되지만, 지식인은 유저가 찾고자 하는 정보가 다른 유저의 유사한 질문을 통해 좀더 매칭되는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형태에 가장 근접한 롤모델이 바로 지식인인 것이다. 하지만 다음이나 다른 포털사이트에 이런 지식인과 유사한 서비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저장된 DB의 차이이다. 많은 유저를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인 데이타가 바로 네이버의 큰 무기이자 자산인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네이버 지식인과 맞먹을 만한 데이타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있다. 바로 다음 카페이다. 700만에 가까운 카페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는 네이버 지식인 부럽지 않을 데이타 양이다. 문제는 다음 카페의 데이타들이 유저 니즈에 얼마나 부합되며, 얼마나 검색 결과에 매칭되어 출력되느냐 이다. 승부의 향방은 바로 거기에 있다.
몇가지 테스트를 위해 다음에서 이벤트 중인 검색퀴즈를 바탕으로 다음카페와 네이버지식인에 동일하게 검색어로 검색을 해 보았다.
두 검색엔진에서 어렵지 않게 충풍호 벚꽃축제가 제천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진정 유저들이 궁금한 것은 충풍호가 열리는 도시가 아니라 제천에 가는 방법이나 벚꽃이 얼마나 있는지, 주변관광코드 따위이다.
즉, 다음도 키워드 검색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지만, 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많은 문장 검색에서는 네이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삼성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었던 행복한 눈물에 관한 검색이다.
두 검색엔진 모두 어렵지 않게 작가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결과는 바로 네이버 지식인의 세번째 답변이다. 행복한 눈물은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채연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다.
다음에서는 몇 페이지를 뒤져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채연 행복한 눈물'로 검색해서야 첫페이지 하단에서 찾을 수 있었다.
결국 행복한 눈물에 대한 검색결과는 네이버가 승리한 것이다. 동일한 답변으로 몇 페이지를 채우는 것보다 한 검색어에 다양한 유저의 검색 결과 요구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음의 검색퀴즈의 답변은 단답형을 요하는 질문이기에 네이버나 다음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 문제는 진짜 유저가 원하는 정보이다.
오히려 정보면에선 다음 카페가 네이버 지식인보다 우위에 있는 결과도 있다. 검색어에 '18대 국회의원 임기'로 검색한 결과이다.
다음에서는 금세 찾을 수 있었으나 네이버에선 내용 섬네일뿐만 아니라 내용 전체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즉, 네이버 지식인은 궁금한 유저가 있어야만 데이타가 축적되는 구조이다. 만약 18대 국회의원 임기가 궁금한 유저가 평생 없다면 네이버 지식인엔 저 정도가 평생토록 누락되는 것이다. 지식인은 카테고리별 편중이 심하고, 다양한 유저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에 반해 다음 카페는 카페라는 이름하에 유저들이 모여 자신들의 정보를 축적해 나간다. 다양한 분야에 많은 데이타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즉, 정보의 분포 폭이 지식인에 비해 더 넓다는 것이다.
문제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추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사이바에 검색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어떤지 고려해 볼만한 문제이다.
현재 '일일 인기 카페'로 나와 있는 부분을 현재 검색되어진 내용의 카페를 인기순으로 나열하는 것이다. 카페이름을 통해 구별된 분류를 통해 원하는 검색결과에 좀더 가까워 질 수 있다. 만약 행복한 눈물로 검색했을 때 '검색 카페 목록'이란 이름으로 해서 사이드바에 채연의 카페 목록이 떴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던 문제였다.
그 밖에 좀더 정밀한 검색을 위한 옵션도 중요하다. 카페에도 카페 성격에 따른 분류 카테고리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점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 카페 성격 분류라던지, 제목검색, 내용검색, 기간검색이 전체적으로 세분화 되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옵션을 통한 댓글 검색도 고려해 봄이 어떤지 생각된다. 물론 서버 부하가 심하겠지만...
이제 다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정해졌다. 지금에서 다음 신지식을 강화해 네이버 지식인을 따라잡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다음의 강점을 최대한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카페의 유저들이 좀더 높은 활동성을 보이도록 독려하고, 지원을 아까지 않는 것이다. 유저는 한순간에 떠난다. 예전처럼 카페 용량을 제한한다던지, 여러 엑티브액스로 사용자를 귀롭힌다던지 하면 유저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것이다.
축적된 DB는 검색포털의 큰 자산이다. 하지만 이 자산을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면 쓸모없이 공간을 차지하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네이버와의 검색전쟁의 승패는 많은 양의 카페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유저 니즈에 맞게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
검색의 핵심은 키워드검색에서 문장검색으로 이미 넘어 왔다. 이러한 문장검색의 최적화가 바로 지식인이다. 카페는 여러가지 게시물 중에 유저의 니즈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어야 검색되지만, 지식인은 유저가 찾고자 하는 정보가 다른 유저의 유사한 질문을 통해 좀더 매칭되는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형태에 가장 근접한 롤모델이 바로 지식인인 것이다. 하지만 다음이나 다른 포털사이트에 이런 지식인과 유사한 서비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저장된 DB의 차이이다. 많은 유저를 바탕으로 축적된 지식인 데이타가 바로 네이버의 큰 무기이자 자산인 것이다.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네이버 지식인과 맞먹을 만한 데이타를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있다. 바로 다음 카페이다. 700만에 가까운 카페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는 네이버 지식인 부럽지 않을 데이타 양이다. 문제는 다음 카페의 데이타들이 유저 니즈에 얼마나 부합되며, 얼마나 검색 결과에 매칭되어 출력되느냐 이다. 승부의 향방은 바로 거기에 있다.
몇가지 테스트를 위해 다음에서 이벤트 중인 검색퀴즈를 바탕으로 다음카페와 네이버지식인에 동일하게 검색어로 검색을 해 보았다.
두 검색엔진에서 어렵지 않게 충풍호 벚꽃축제가 제천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진정 유저들이 궁금한 것은 충풍호가 열리는 도시가 아니라 제천에 가는 방법이나 벚꽃이 얼마나 있는지, 주변관광코드 따위이다.
즉, 다음도 키워드 검색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지만, 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많은 문장 검색에서는 네이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삼성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었던 행복한 눈물에 관한 검색이다.
두 검색엔진 모두 어렵지 않게 작가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결과는 바로 네이버 지식인의 세번째 답변이다. 행복한 눈물은 리히텐슈타인의 그림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채연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다.
다음에서는 몇 페이지를 뒤져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채연 행복한 눈물'로 검색해서야 첫페이지 하단에서 찾을 수 있었다.
결국 행복한 눈물에 대한 검색결과는 네이버가 승리한 것이다. 동일한 답변으로 몇 페이지를 채우는 것보다 한 검색어에 다양한 유저의 검색 결과 요구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음의 검색퀴즈의 답변은 단답형을 요하는 질문이기에 네이버나 다음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 문제는 진짜 유저가 원하는 정보이다.
오히려 정보면에선 다음 카페가 네이버 지식인보다 우위에 있는 결과도 있다. 검색어에 '18대 국회의원 임기'로 검색한 결과이다.
다음에서는 금세 찾을 수 있었으나 네이버에선 내용 섬네일뿐만 아니라 내용 전체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즉, 네이버 지식인은 궁금한 유저가 있어야만 데이타가 축적되는 구조이다. 만약 18대 국회의원 임기가 궁금한 유저가 평생 없다면 네이버 지식인엔 저 정도가 평생토록 누락되는 것이다. 지식인은 카테고리별 편중이 심하고, 다양한 유저들을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에 반해 다음 카페는 카페라는 이름하에 유저들이 모여 자신들의 정보를 축적해 나간다. 다양한 분야에 많은 데이타가 넓게 분포되어 있다. 즉, 정보의 분포 폭이 지식인에 비해 더 넓다는 것이다.
문제는 검색 키워드에 대한 원하는 정보를 적절하게 추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사이바에 검색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어떤지 고려해 볼만한 문제이다.
현재 '일일 인기 카페'로 나와 있는 부분을 현재 검색되어진 내용의 카페를 인기순으로 나열하는 것이다. 카페이름을 통해 구별된 분류를 통해 원하는 검색결과에 좀더 가까워 질 수 있다. 만약 행복한 눈물로 검색했을 때 '검색 카페 목록'이란 이름으로 해서 사이드바에 채연의 카페 목록이 떴다면 충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던 문제였다.
그 밖에 좀더 정밀한 검색을 위한 옵션도 중요하다. 카페에도 카페 성격에 따른 분류 카테고리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에 점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서 카페 성격 분류라던지, 제목검색, 내용검색, 기간검색이 전체적으로 세분화 되어야 한다. 가능하다면 옵션을 통한 댓글 검색도 고려해 봄이 어떤지 생각된다. 물론 서버 부하가 심하겠지만...
이제 다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정해졌다. 지금에서 다음 신지식을 강화해 네이버 지식인을 따라잡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다음의 강점을 최대한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현재 카페의 유저들이 좀더 높은 활동성을 보이도록 독려하고, 지원을 아까지 않는 것이다. 유저는 한순간에 떠난다. 예전처럼 카페 용량을 제한한다던지, 여러 엑티브액스로 사용자를 귀롭힌다던지 하면 유저들은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날 것이다.
축적된 DB는 검색포털의 큰 자산이다. 하지만 이 자산을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한다면 쓸모없이 공간을 차지하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네이버와의 검색전쟁의 승패는 많은 양의 카페 정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유저 니즈에 맞게 보여주느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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