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넷에서 누군지 모를 상대와 게임하는 것을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 자체가 위험한 행위였다. 이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게임하는 상대가 누군인지 신상을 명확히 하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생방송에서 앞으로 일을 예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냥 미친척 채팅창에 욕 한번 적으면 그게 바로 방송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일은 예전부터 비일비재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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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놔 씨발의 이승훈 ⓒ 온게임넷 <프로리그> 캡쳐


프로게이머도 게임하다가 승질나면 '아놔18'을 하는 마당에 배틀넷에서의 사고를 어떻게 막겠다는 말인지. 애초에 위험천만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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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중 섹스 방법을 묻는 ⓒ MBC게임 <스타 배넷 어택> 캡쳐


이미 성숙해 보이는 게이머에게 쎅하는 방법으 묻는 사람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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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음란 채팅 ⓒ MBC게임 <스타 배넷 어택> 캡쳐


최근 진영수한테 했던 것처럼 정신분열 상태에서 무의미한 비방용어를 날릴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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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틀넷에서도 어김없이 음란채팅 ⓒ 온게임넷 <라이브 배틀> 캡쳐


진영수 사건 이후 이윤열도 바로 당했다. 거의 대책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지고 보면 배틀넷만의 문제가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돌방 상황에서 다 그렇다. 요즘 생방송으로 문자를 받아 방송으로 내보내주곤 하는데, 이런 것도 필터링없이 내보내버리면 난감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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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메시지로도 욕설이 ⓒ XTM <슈퍼파이트> 캡쳐


유명한 임귀도 사건이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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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복스에 도착한 문자 ⓒ KMTV 캡쳐


베이비복스의 슴가주물 사건도 그렇다.

이런 위험한 상황을 담보로 방송을 하는 것은 시한폭탄을 안고 방송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저 미리 사전 협의 하에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저렇게 인성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풋내기들이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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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릴 때까지 맞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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