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결승골로 맨유가 챔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리옹에 1대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는 약 20분 정도 밖에 보지 못했다. 4시30분에 일어나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다. 경기를 봤을 땐 이미 맨유가 1대0으로 앞서고 있는 시점이었다. 이대로 끝난다면 맨유가 8강에 진출하고, 리옹이 동점골을 넣으면 연장전에 돌입하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박지성은 출전하지 못했다. 풀럼과의 경기에 풀타임을 뛴 탓도 있겠지만, 퍼거슨은 웬만하면 챔스리그에선 박지성을 선발로 기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리옹은 프레드까지 투입하면서 케이타, 벤제마와 함께 동점골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루니-테베즈-호날두의 역습에 추가골을 내줄 뻔 했다. 좀더 세밀하게 패스를 주고 받았다면, 추가골이 충분히 나올 만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면서 1대0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덧) AC밀란이 아스날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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