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아스날이 이어서 첼시마저 제압하고 칼링컵 우승을 거머줘었다. 라모스 감독 이후 대대적인 팀 개편을 하더니 기어코 일을 냈다. 승리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첼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빅4만 만나면 움추려들던 작년까지의 토트넘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드록신' 드록바가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나서 오른발로 멋지게 감아차며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첼시는 강하게 걸어잠그며 토트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여기서 라모스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수비수 심봉사를 미드필더 허들스톤과 교체시킨 것이다.
허들스톤이 첼시 진영에서 브릿지와 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얻어냈고, 주심은 이 상황을 못 봤으나 부심이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베르바토프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마치 아스날 전의 전투력을 보는 듯 했다. 조코라와 로비 킨의 2대1 패스라던지, 로비 킨의 오버헤드킥은 체흐 골키퍼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전후반 90분을 모두 1대1 마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경기의 마무리는 우드게이트 몫이었다.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이적한 우드게이트는 프리킥 찬스에서 제나스가 올려준 볼을 체흐과 경합 과정에서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어찌보면 체흐의 실책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골대를 비우고 나온 만큼 확실하게 펀칭을 해줬어야 했는데, 어정쩡하게 처리하면서 볼이 우드게이트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버렸다. 물론 첼시 수비수들의 마크가 부족한 것도 있었다.
이후 첼시는 조콜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오랜만에 나온 로빈슨의 선방에 다 막히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컵 진출권도 획득해 냈다. 리그 테이블에선 힘들어 보였던 UEFA컵 진출권을 칼링컵 우승으로 따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 이영표는 없었다. 현재 6경기째 결장 중이다. 아무래도 라모스 감독의 머리 속에 이영표는 없는 듯 하다.
'드록신' 드록바가 프리킥 기회에서 직접 나서 오른발로 멋지게 감아차며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첼시는 강하게 걸어잠그며 토트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여기서 라모스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수비수 심봉사를 미드필더 허들스톤과 교체시킨 것이다.
▲ 드록바의 멋진 프리킥 ⓒ 연합뉴스
허들스톤이 첼시 진영에서 브릿지와 볼 경합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얻어냈고, 주심은 이 상황을 못 봤으나 부심이 보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베르바토프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마치 아스날 전의 전투력을 보는 듯 했다. 조코라와 로비 킨의 2대1 패스라던지, 로비 킨의 오버헤드킥은 체흐 골키퍼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 베르바토프의 동점 페널티킥 ⓒ 연합뉴스
전후반 90분을 모두 1대1 마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경기의 마무리는 우드게이트 몫이었다. 이번 시즌 미들즈브러에서 이적한 우드게이트는 프리킥 찬스에서 제나스가 올려준 볼을 체흐과 경합 과정에서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어찌보면 체흐의 실책이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골대를 비우고 나온 만큼 확실하게 펀칭을 해줬어야 했는데, 어정쩡하게 처리하면서 볼이 우드게이트의 머리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버렸다. 물론 첼시 수비수들의 마크가 부족한 것도 있었다.
▲ 우드게이트의 기가막힌 헤딩 역전골 ⓒ 연합뉴스
이후 첼시는 조콜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오랜만에 나온 로빈슨의 선방에 다 막히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UEFA컵 진출권도 획득해 냈다. 리그 테이블에선 힘들어 보였던 UEFA컵 진출권을 칼링컵 우승으로 따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 이영표는 없었다. 현재 6경기째 결장 중이다. 아무래도 라모스 감독의 머리 속에 이영표는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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