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병을 초기에 발견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단백뇨가 다량으로 나온 뒤에라면 손 쓸 방도가 없다.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런 경우 대개 의사들은 스테로이드 치료를 권한다. 이미 손상된 신장 부위는 어쩔 수 없더라도 손상 중인 부위는 되도록 빨리 치료해서 더 이상의 단백뇨라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단백뇨는 신장 손상을 더 악화시킨다.

스테로이드는 보통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환자의 상태를 봐가면서 사용한다. 하지만 보통 6개월을 넘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스테로이드 치료엔 상당한 부작용이 뒤따르기 때문에 너무 다량을 오래도록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몸을 더 망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젊은 나이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체중증가와 외모변화, 피부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여성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체중증가는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어느정도 방지할 수 있다. 난 오히려 체중이 빠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외모변화, 특히 피부 트러블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일단 영양이 부족해지니 피부단력이 없어졌고, 햇볕에 조금만 노출해도 잔주름과 기미가 금세 올라왔다. 특히 여드름은 어떻게 감당할 수가 없었다. 사춘기때 나던 여드름과 달리 얼굴 전체에 올라와서 감당이 안됐었다. 게다가 약을 먹어서 나는 여드름이어서 달리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고 나니 얼굴 군데 군데 흉터가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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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Thermo Xel(써모셀) 치료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시술 시간도 10~15분으로 짧고, 3주 간격으로 3~5회 치료만 받으면 되니 간단하다. 점 뺄 때처럼 마취연고를 발라서 통증 또한 거의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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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사진을 보면 더욱 끌린다. 현재 피부상태가 before 상태라서 after로 넘어가고 싶다. 자세한 시술 후기를 보고 신중하게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써모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thermoxel.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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