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대한민국 명소라고 했지만, 여행을 많이 가본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여행지를 다 알지도 못하고, 그냥 내가 가본 곳이 적어서 좋았던 곳을 추천하고자 한다.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해 아쉽게도 가본 곳이 별로 없다. 그 중에 3곳을 꼽아 보았다.
1. 누구나 가 보았을 법한, 누구나 알 만한 그래서 너무 뻔한, 그래도 추천하고 픈 <보성 녹차밭>이다. 티비 광고를 통해 너무나 유명해진 곳이라 너무나 가보고 싶었다. 광고를 통해 전혀졌던 첫 느낌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처음 녹차밭에 들어섰을 때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도착했던 날이 비가 약간 왔다가 그친 직후라서 약간은 음침한 느낌도 있었지만 녹차잎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 더욱 생기있게 보였다.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가 좋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밭을 갖고 있는 보성은 산비탈을 개간해 조성한 차밭이 대부분이기에 맛과 향이 야생차에 비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차가 생산된다. 길고 넓게 줄지어 져있는 녹차밭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녹차 비빔밥도 일품이었다.
2. 다음은 <봉평 메일꽃밭>이다. 특히 9월에 열리는 '봉평 메밀꽃 축제'때 가면 더욱 좋다. 교통편이 안 좋아서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들지만 그래도 도착하고 나면 갈 때의 고생은 싹 사라진다. 하얗게 물든 메일 꽃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천국이 여기인가 싶다. 그 옆에 메밀꽃 랜드도 구경할 만하고, 주변 먹거리 또한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이효석 생가가 있고, 이효석 문학관이 있어서 문학작품을 통해 접했던 그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허브나라와 흥정계곡이 있어서 다 둘러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봉평은 보이는 곳마다 메밀밭이어서 개울가가 어디 없이 하얀 꽃이야. 막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3. 마지막은 <경주>다. 경주는 누구나 한번쯤 수학여행으로 불국사를 갔을 때 가봤을 것이다. 하지만 경주는 불국사가 전부가 아니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다. 진정한 경주 여행의 묘미는 바로 스쿠터 여행이다.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 타고 고생하지 말라. 자전거 대신 스쿠터만 있으면 경주 시내를 전부 돌아 볼 수 있다. (물론 면허는 있어야 한다.)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경주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야 말로 진정한 경주 여행이라 할 수 있다.
보문단지 - 불국사 - 경주박물관 - 안압지 - 석빙고 - 첨성대 - 천마총 구경할 곳이 너무나 많다. (경주월드는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면 형산강변 길을 따라 강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것도 정말 좋다.
스쿠터 대여료는 35,000원에서 40,000원 정도이다. 사장님과 잘만 얘기하면 더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기름값은 3,000원도 안 나온다. 지도는 필수이다.
쇼프로 '1박2일'에 나온 것처럼 국내에도 좋은 곳이 너무나 많다. 나 역시 가보고 싶은 곳과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이 A4용지 한장을 다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어디가 좋을까? 어떻게 가야 할까? 막막하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2008내나라여행박람회가 열린다.
아마도 국내여행정보가 총망라되어 있을 것이다. '구석구석 놀라운 우리나라’를 슬로건으로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8년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린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naenara.or.kr)에 가면 얻을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미 미리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덧) 동건이 형님 죄송합니다.
1. 누구나 가 보았을 법한, 누구나 알 만한 그래서 너무 뻔한, 그래도 추천하고 픈 <보성 녹차밭>이다. 티비 광고를 통해 너무나 유명해진 곳이라 너무나 가보고 싶었다. 광고를 통해 전혀졌던 첫 느낌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처음 녹차밭에 들어섰을 때 기분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도착했던 날이 비가 약간 왔다가 그친 직후라서 약간은 음침한 느낌도 있었지만 녹차잎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어서 더욱 생기있게 보였다.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가 좋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밭을 갖고 있는 보성은 산비탈을 개간해 조성한 차밭이 대부분이기에 맛과 향이 야생차에 비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차가 생산된다. 길고 넓게 줄지어 져있는 녹차밭이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근처 식당에서 먹었던 녹차 비빔밥도 일품이었다.
위 치 : 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회천면 활성산 일대
보성녹차밭 가는길(자가이용) :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주순환고속도로→화순방향 ic→화순→보성 →18번국도→율포/수문방향->보성다원
보성녹차밭가는길(대중교통) :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보성행 직행버스 이용/30분 간격 운행/1시간 30분 소요. 보성읍에서 율포행 군내버스 이용 대한다업앞 또는 다향각에서 하차/30분 간격 운행/15분 정도 소요.
보성녹차밭 가는길(자가이용) :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주순환고속도로→화순방향 ic→화순→보성 →18번국도→율포/수문방향->보성다원
보성녹차밭가는길(대중교통) :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보성행 직행버스 이용/30분 간격 운행/1시간 30분 소요. 보성읍에서 율포행 군내버스 이용 대한다업앞 또는 다향각에서 하차/30분 간격 운행/15분 정도 소요.
2. 다음은 <봉평 메일꽃밭>이다. 특히 9월에 열리는 '봉평 메밀꽃 축제'때 가면 더욱 좋다. 교통편이 안 좋아서 자가용이 없으면 가기 힘들지만 그래도 도착하고 나면 갈 때의 고생은 싹 사라진다. 하얗게 물든 메일 꽃 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천국이 여기인가 싶다. 그 옆에 메밀꽃 랜드도 구경할 만하고, 주변 먹거리 또한 일품이다.
뿐만 아니라 조금만 더 들어가면 이효석 생가가 있고, 이효석 문학관이 있어서 문학작품을 통해 접했던 그 느낌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허브나라와 흥정계곡이 있어서 다 둘러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봉평은 보이는 곳마다 메밀밭이어서 개울가가 어디 없이 하얀 꽃이야. 막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서울→장평 동서울터미널(02-446-8000)에서 봉평 들목인 장평행 버스가 1일 18회(06:30~18:20) 운행. 2시간30분 소요.
장평장평터미널 (033-332-4209)→봉평 1시간 간격(07:00~19:30)으로 시내버스 운행.
자가운전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장평 나들목으로 나가면 된다.
장평장평터미널 (033-332-4209)→봉평 1시간 간격(07:00~19:30)으로 시내버스 운행.
자가운전의 경우, 영동고속도로 장평 나들목으로 나가면 된다.
3. 마지막은 <경주>다. 경주는 누구나 한번쯤 수학여행으로 불국사를 갔을 때 가봤을 것이다. 하지만 경주는 불국사가 전부가 아니다.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이다. 진정한 경주 여행의 묘미는 바로 스쿠터 여행이다.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 곳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 타고 고생하지 말라. 자전거 대신 스쿠터만 있으면 경주 시내를 전부 돌아 볼 수 있다. (물론 면허는 있어야 한다.) 스쿠터를 타고 다니면서 경주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야 말로 진정한 경주 여행이라 할 수 있다.
보문단지 - 불국사 - 경주박물관 - 안압지 - 석빙고 - 첨성대 - 천마총 구경할 곳이 너무나 많다. (경주월드는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다 ;) 그러고도 시간이 남으면 형산강변 길을 따라 강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는 것도 정말 좋다.
스쿠터 대여료는 35,000원에서 40,000원 정도이다. 사장님과 잘만 얘기하면 더 낮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기름값은 3,000원도 안 나온다. 지도는 필수이다.
쇼프로 '1박2일'에 나온 것처럼 국내에도 좋은 곳이 너무나 많다. 나 역시 가보고 싶은 곳과 다시 가고 싶은 곳들이 A4용지 한장을 다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떠나려고 어디가 좋을까? 어떻게 가야 할까? 막막하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2008내나라여행박람회가 열린다.
아마도 국내여행정보가 총망라되어 있을 것이다. '구석구석 놀라운 우리나라’를 슬로건으로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8년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린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naenara.or.kr)에 가면 얻을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미 미리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덧) 동건이 형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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