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트의 책으로도 유명하다. A로 시작하는 도시에서 A로 시작하는 사람이 죽고, B로 시작하는 도시에서 B로 시작하는 사람이 예고 살인으로 죽게되는 연쇄살인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진짜 'ABC 살인사건'의 주인공은 모리스 시톨레(Moses Sithole)이다.

1995년 1월부터 10월 사이에 애테리지빌(Atteridgeville), 복스버그(Boksburg), 클리브랜드(Cleveland) 세 곳에서 범행이 발행한 것의 철자를 따 'ABC Murders'로 불린다. 모리스 시톨레는 37건의 젊은 흑인 여성과 1명의 어린아이를 살인한 것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고, 40건의 강간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희생자들은 자신의 핸드백 끝이나 옷으로 목이 졸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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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을 찾지 못해 곤경에 빠진 남아프리카 정부는 전임 FBI 요원 로버트 레슬러를 데려오기 까지 했다. 10월 초, 한 신문사에 살인범의 전화가 걸려왔다. 살인범은 자신의 범행이 과거 억울하게 강간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살이를 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설명했다. 감옥에서 14년 동안 고문을 받으며, 고통을 모든 여성에게 주기로 결심했단 것이다. 결국 이 전화로 인해 경찰을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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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ce Ott & Denise Naslund, victims


1995년 10월, 전국적으로 범인을 수색한 결과 한 빈민가에서 31살의 모리스 시톨레를 발견했다. 그는 도끼를 휘두르며 저항했고, 수사관들에게 부상을 입힌 뒤 총을 맞고서야 체포되었다. 1997년 재판에서 그는 유죄가 확정되었으나, 남아프리카에선 사형이 금지되었기에 최고 형량인 2410년 형을 선고받았다. 결국 모리스 시톨레는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범이 되었다.

참고) www.crimelibra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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