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지애 아나운서의 방송 실수는 말 그대로 실수이지, 방송 사고라고 할 것도 없다. 방송 중간에 웃은 것도 아니고 방송이 다 끝나는 시점에서 진짜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 웃음이 난걸 가지고 너무 호들갑스러운 것 같다. MBC도 너무한 것이 그걸 가지고 뉴스에서 하차시키다니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전부터 방송 중에 몇 번 웃긴 했지만 말이다. (설마 소급해서 한방에 처리한건 아니겠지?) 뉴스에 좀 안 어울린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은 진짜 별거 아닌데, 큰 관심과 함께 큰 대가를 치루는 것 같다.


사실 대박 방송 실수라면 이번에 중국에서 있었던 생방송 도중에 앵커 부인이 뛰쳐들어와 남편이 현재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전국적으로 알려버린 정도나 아주 예전 MBC 강성구 아나운서 시절에 "내 귀에 도청장치가 들어있다!" 정도는 되야 당사자가 사과를 하거나 방송사 입장에서 사과를 할 것인데, 이건 방송사 입장이고 뭐고, 아나운서 개인적으로 사과 할 일도 아닌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대박이라 생각하는 방송사고는 3건이 있다. 장영란, 김태형, 김생민이 방송에서 '보X'를 말한 것이다. 그래도 사과없이 방송 잘하고 있다. 실수는 실수로 넘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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