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야 말로 세상에서 제일 혁명적인 것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의 혁명이나 그 누구의 생각보다도 말입니다. 주권이 있으면, 그걸 공동체의 필요를 위해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자본주의에서 흔히 말하는 이 선택이라는 개념은 늘 같습니다. '뭐든 하나 골라라' 라는 거죠.

하지만 이 선택이란 건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고 볼 일 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빚을 지게 되면 그 사람에겐 선택의 자유가 없지요.

- 평범한 직장인이 빚에 몰리면 체제는 이득을 볼 텐데요?

맞습니다. 빚을 진 사람은 희망을 잃고 절망한 사람들은 투표하지 않으니까요. 자, 그들은 늘 온 국민이 투표할 것이라고 말합니다.그렇지만 제가 보기에는 만약 영국이나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서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후보들에게 표를 던지면 민주투쟁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은 그런 일이 없도록 국민들이 계속 절망하고 개탄하도록 하는 거죠. 국민을 통제하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공포를 주는 것이고, 둘째는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것입니다.

교육받고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국민은 휘어잡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대하는 특별한 자세가 있지요. '저 사람들은 배워도 안되고 건강해도 안되고 사기충천해도 안된다',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는다' 라고요.

인류의 상위 1%가 세계의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힐 노릇은 사람들이 그걸 참는다는 겁니다. 그들은 가난하고, 사기가 저하되어 있으며, 겁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의 최선이란 시키는대로 일하며 소박한 꿈이나 꾸고 사는것 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 전 영국의회 의원 토니 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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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들은 제대로 통제 당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나라 경제가 망했다, 빈부의 격차가 극심하다, 청년 실업이 백만시대다, 비정규직인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매일 보도되는 언론의 공포 속에서 상실감과 자괴감만을 느낀다. 아무도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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