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맨유와 에버튼의 경기에 박지성이 복귀할 것이라는 mbc espn의 예상과는 달리 대기 명단에 조차 없었다. 중요한 경기이기도 했고,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기에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튼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맨유는 수비진의 구멍으로 인해 에버튼에 상당히 고전했다. 맨유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짠물 수비인데, 이 부분에서 구멍이 생기니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졌다. 퍼디난드 자리에 브라운이 나섰고, 브라운 자리엔 심슨이 나섰다. 불안할 수 밖에 없는 포백이었다. 결국 수비에서의 불안함은 중원에서의 치열함으로 이어졌고,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된 경기는 옐로우 카드 남발이란 결과를 나았다. 게다가 선수들의 감정은 점점 격양되고 있었다.
그 중 단연 돋보인 것은 호날두였다. 양민 학살의 최고답게 빈틈이 보이지 않던 에버튼의 수비 사이를 개인기로 따돌리더니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키퍼가 반응할 틈도 주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골대를 빨려 들어 갔다. 하지만 좋아하기엔 일렀다. 에버튼의 팀 케이힐이 피에나르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1대1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케이힐의 헤딩슛도 좋았지만, 수비를 따돌리는 피에나르의 페인팅 모션도 돋보였다.
동점 상황에서 경기는 미지근하게 흘러갔다. 너무나 단단한 에버튼의 수비를 맨유는 뚫어내지 못했으며, 에버튼도 맨유 수비의 실수로 얻은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오셔와 사하를 투입하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 때 빛을 발한 것이 긱스였다. 페널티박스에서 피에나르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피에나르가 무리하게 뒷발질까지 한 것이 화를 불러왔다. 그저 쫓아가서 크로스만 막았어도 됐는데, 아쉬운 장면이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리그 단독 득점 선수로 올라섰고, 팀은 2대1로 승리했다. 팀이 어려울 때 확실하게 해주는 긱스의 한방이 돋보인 경기였다.
▲ 호날두의 첫골 ⓒ gettyimages
그 중 단연 돋보인 것은 호날두였다. 양민 학살의 최고답게 빈틈이 보이지 않던 에버튼의 수비 사이를 개인기로 따돌리더니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냈다. 키퍼가 반응할 틈도 주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골대를 빨려 들어 갔다. 하지만 좋아하기엔 일렀다. 에버튼의 팀 케이힐이 피에나르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1대1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케이힐의 헤딩슛도 좋았지만, 수비를 따돌리는 피에나르의 페인팅 모션도 돋보였다.
동점 상황에서 경기는 미지근하게 흘러갔다. 너무나 단단한 에버튼의 수비를 맨유는 뚫어내지 못했으며, 에버튼도 맨유 수비의 실수로 얻은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맨유는 오셔와 사하를 투입하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 때 빛을 발한 것이 긱스였다. 페널티박스에서 피에나르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피에나르가 무리하게 뒷발질까지 한 것이 화를 불러왔다. 그저 쫓아가서 크로스만 막았어도 됐는데, 아쉬운 장면이었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리그 단독 득점 선수로 올라섰고, 팀은 2대1로 승리했다. 팀이 어려울 때 확실하게 해주는 긱스의 한방이 돋보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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