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기는 못 봤지만 승자전에서 vs윤종민(저그)과의 경기에서 약간 무기력하게 무난하게 패배하는 모습에 실망하긴 했지만, 1경기도 불꽃으로 멋지게 승리했기에 최종결정전에서 마지막을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지 하는 기대를 했다. 하지만... 역시 후반 운영이 자신이 없었는지, 초반전략을 걸었다. 전진 배럭에 이은 벙커링.
하지만 행운의 여신이 변길섭에서 미소를 짓는걸까, 손찬웅도 전진 게이트를 시도하면서 양 다 컨트롤 실수 하나가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었다. 마린이 3~4기 모이자 본진의 SCV를 모조리 끌고 손찬웅의 진영으로 왔고, 손찬웅도 눈치채고, 질럿을 회군하면서, 벙커를 지으려는 SCV와 마린들을 향해 프로브도 나가서 싸웠다.
하지만 벙커는 지어지고 손찬웅의 방어는 여기서 끝나는 듯 했다. 마침내 넥서스도 깨졌다. 완전 변길섭의 승리로 끝난 거였다. 본진의 커맨드센터를 띄워서 벙커가 있는 손찬웅의 본진으로 옮겨서 새살림 차리면 되는거였다. 그런데 SCV를 회군하는 변길섭. 의아했다. 게이트를 찾아 부셔서 엘리시키겠다는 의미였을까? 아니면 본진에 벙커짓고 본진에서 팩토리 올리겠단 의미였을가? 아무튼 본진으로 돌아온 SCV는 질럿에 쫒겨 아무런 힘을 못쓰고 다시 벙커가 있는 손찬웅 본진으로 돌아갔고 커맨드도 손찬웅 본진으로 옮기고 있었다. 배럭도...
벙커만 잘 지키면 이기는 상황이였다. 마침내 배럭도 내려 앉고, 커맨드 내려 앉았다. 그런데 너무 방심한 탓일까? 벙커를 감싸고 있던 모든 SVC를 미네랄에 붙이는 순간 손찬웅이 프로브와 질럿을 벙커에 붙어서 깨버렸다. 뒤늦게 SCV들이 뛰쳐나갔지만 늦었고, 벙커는 깨졌고, 마린들도 다 죽었다. 결국 다시 배럭과 커맨드를 띄워야 했고, 서로 쫒고 쫒기는 일꾼들과 병력들.
결국 심판이 PPP를 쳐서 무승부로 인한 재경기를 요구했으나 변길섭은 아쉬운지 경기를 계속 하고자 했다. 남은 SCV는 4기. 서로 치료해가면서 손찬웅의 눈을 피해 미네랄을 채취해 커맨드에 옮겼고, 배럭도 몰래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마린을 뽑으려는 듯 했다. 하지만 의도가 발각되고 미네랄을 채취하지 못하게 하는 손찬웅의 질럿과 프로브들. 무리하게 프로브를 잡으려다가 질럿에게 SCV가 3기나 죽으면서 원래 의도는 희박해지고 결국 재경기.
진짜 벙커링만 준비해온걸까?! 또다시 전진 배럭을 건설하는 변길섭. 손찬웅은 미리 배럭을 발견하고 질럿을 준비하며 대비했다. 벙커링이 막힐 것 같으니 아카데미까지 올리면서 마린,메딕,파이어뱃으로 들어갈려고 했지만 질럿이 많아진 손찬웅은 손쉽게 막았고, 결국 드라군까지 충원되면서 병력을 다 밀어내고 승리했다.
아무리 아쉬워도 시청자나 팬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어야 하지 않겠는가...아쉬웠어도 자기가 판단 실수한거 인정하고 바로 재경기 들어가서 멋지게 승부봤어야지. 너무 막장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은퇴경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은퇴한건 아니지만 사실상 KTF에서 방출되었기 때문에 방송경기로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이 변길섭에서 미소를 짓는걸까, 손찬웅도 전진 게이트를 시도하면서 양 다 컨트롤 실수 하나가 경기 승패를 좌우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되었다. 마린이 3~4기 모이자 본진의 SCV를 모조리 끌고 손찬웅의 진영으로 왔고, 손찬웅도 눈치채고, 질럿을 회군하면서, 벙커를 지으려는 SCV와 마린들을 향해 프로브도 나가서 싸웠다.
하지만 벙커는 지어지고 손찬웅의 방어는 여기서 끝나는 듯 했다. 마침내 넥서스도 깨졌다. 완전 변길섭의 승리로 끝난 거였다. 본진의 커맨드센터를 띄워서 벙커가 있는 손찬웅의 본진으로 옮겨서 새살림 차리면 되는거였다. 그런데 SCV를 회군하는 변길섭. 의아했다. 게이트를 찾아 부셔서 엘리시키겠다는 의미였을까? 아니면 본진에 벙커짓고 본진에서 팩토리 올리겠단 의미였을가? 아무튼 본진으로 돌아온 SCV는 질럿에 쫒겨 아무런 힘을 못쓰고 다시 벙커가 있는 손찬웅 본진으로 돌아갔고 커맨드도 손찬웅 본진으로 옮기고 있었다. 배럭도...
▲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변길섭 ⓒ 온게임넷 <스타리그> 캡쳐
벙커만 잘 지키면 이기는 상황이였다. 마침내 배럭도 내려 앉고, 커맨드 내려 앉았다. 그런데 너무 방심한 탓일까? 벙커를 감싸고 있던 모든 SVC를 미네랄에 붙이는 순간 손찬웅이 프로브와 질럿을 벙커에 붙어서 깨버렸다. 뒤늦게 SCV들이 뛰쳐나갔지만 늦었고, 벙커는 깨졌고, 마린들도 다 죽었다. 결국 다시 배럭과 커맨드를 띄워야 했고, 서로 쫒고 쫒기는 일꾼들과 병력들.
결국 심판이 PPP를 쳐서 무승부로 인한 재경기를 요구했으나 변길섭은 아쉬운지 경기를 계속 하고자 했다. 남은 SCV는 4기. 서로 치료해가면서 손찬웅의 눈을 피해 미네랄을 채취해 커맨드에 옮겼고, 배럭도 몰래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마린을 뽑으려는 듯 했다. 하지만 의도가 발각되고 미네랄을 채취하지 못하게 하는 손찬웅의 질럿과 프로브들. 무리하게 프로브를 잡으려다가 질럿에게 SCV가 3기나 죽으면서 원래 의도는 희박해지고 결국 재경기.
진짜 벙커링만 준비해온걸까?! 또다시 전진 배럭을 건설하는 변길섭. 손찬웅은 미리 배럭을 발견하고 질럿을 준비하며 대비했다. 벙커링이 막힐 것 같으니 아카데미까지 올리면서 마린,메딕,파이어뱃으로 들어갈려고 했지만 질럿이 많아진 손찬웅은 손쉽게 막았고, 결국 드라군까지 충원되면서 병력을 다 밀어내고 승리했다.
아무리 아쉬워도 시청자나 팬들에게 멋진 모습으로 기억되어야 하지 않겠는가...아쉬웠어도 자기가 판단 실수한거 인정하고 바로 재경기 들어가서 멋지게 승부봤어야지. 너무 막장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은퇴경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은퇴한건 아니지만 사실상 KTF에서 방출되었기 때문에 방송경기로 더이상 볼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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