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화들이 그렇겠지만, 특히 스릴러는 잘 만든 영화와 못 만든 영화가 극명하게 갈린다. 스릴러는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관객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면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더 버터플라이>가 딱 그렇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무난하다. 나름 반전도 넣어놨고, 중간 중간 복선도 깔아놨다. 전체적으로 흠 잡을 곳 없이 잘 짜여져 있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 관객이 영화에 빠져들어 몰입하기 보단 지루함에 빨리 모든 사건들이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스캐스팅을 지적하고 싶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이중적인 모습의 배역을 소화해 내기엔 인상도 강할 뿐더러 '어떻게 저 사람이 저럴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단순히 '치사한 놈'하고 '못난 찌지리'에 그치고 만다. 차라리 <공공의 적>의 이성재의 이중적 연기가 더 뛰어나 보인다. 피어스 브로스넌 또한 너무 약했다. 물론 사건의 동기 자체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스릴러의 맛을 제대로 살리려고 했다면 좀더 임팩트있게 다그쳤어도 될 뻔했다. 약간 어설퍼보여서 맥이 빠졌다. 관객으로 하여금 상황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끔 하질 못했다. 배우들의 이름값이 아까운 영화이다.
6.0점
그리고 무엇보다 미스캐스팅을 지적하고 싶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가 이중적인 모습의 배역을 소화해 내기엔 인상도 강할 뿐더러 '어떻게 저 사람이 저럴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하게 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단순히 '치사한 놈'하고 '못난 찌지리'에 그치고 만다. 차라리 <공공의 적>의 이성재의 이중적 연기가 더 뛰어나 보인다. 피어스 브로스넌 또한 너무 약했다. 물론 사건의 동기 자체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스릴러의 맛을 제대로 살리려고 했다면 좀더 임팩트있게 다그쳤어도 될 뻔했다. 약간 어설퍼보여서 맥이 빠졌다. 관객으로 하여금 상황 자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끔 하질 못했다. 배우들의 이름값이 아까운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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