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도중 룸빵 간 선수들 명단이다. 혹시 어느 철없는 신인선수가 갔다 했었는데, 역시 고참들이 모범을 보여주셨다. 이운재는 역시 주장답게 앞장 서 주셨다. 우성용은 스트라이커 중 넣을 선수가 없어 큰 키로 포스트 플레이 하라고 넣어준 것인데 이러고 있다. 이동국도 베어벡과 인터뷰 언쟁할 땐 언제고 이젠 막가자는 건가? 거기다가 믿었던 김상식까지.

축구협회는 지난 29일 진상 조사를 벌인 결과 이운재(수원)·우성용(울산)·김상식(성남) 이동국(미들즈브러) 등 4명이 술자리를 벌인 것이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30일 오전 간부 회의를 열고 사과문 게재와 함께 상벌위원회 회부 등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중 이운재·우성용·김상식는 협회 관계자에게 술자리에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협회는 영국에 있는 이동국과는 이날 오전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지만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기사원문]

무엇보다 저 4명의 가장 큰 문제는 유부남이란 사실이다. 게다가 자식들까지 있는. 특히 이동국은 얼마 전에 쌍두이 딸을 낳은 것으로 아는데, 이래저래 후폭풍이 클 것으로 보인다. 협회 측에서도 어떠한 징계가 내려질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K리그 챔프전은 어떻게 될지, 울산은 탈락해서 우성용은 상관없지만, 이운재와 김상식이 있는 수원과 성남은 아직까지 경기가 남아 있어, 만약 징계의 영향이 K리그까지 미친다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게 바레인한테 졌으면 반성해야지, 왜 룸빵에 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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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협회의 사과문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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