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터 무비(Splatter Movie)는 사람을 갈기갈기 찢어 죽이거나 내장을 꺼내고, 사지를 절단하고, 피가 튀어다니는 등의 극도로 잔인한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우스꽝스런 대사나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감각을 잃지 않는 호러 무비의 한 종류이다. 그래도 화면상 보여지는 것들이 너무 역겨워 비위가 좋지 않으면 보기 힘들다. 너무 잔인해 미국에서도 X등급을 받기에 국내에선 접하기 쉽지 않다.

스플래터 무비의 효시는 샘 레이미의 <이블데드>를 꼽을 수 있으며, 그 밖에 스튜어트 고든의 <좀비오>, 댄 오배넌의 <바탈리언>등이 있다. 피터 잭슨의 <데드 얼라이브>는 스플래터 무비의 걸작으로 꼽을 수 있는데, 극도의 잔인함 속에서도 계속 웃음을 유발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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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데드 (1982, The Evil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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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오 (1985, Re-Anim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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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탈리언 (1985, The Return Of The Living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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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얼라이브 (1992, Brain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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