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 <1박2일> 코너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갔었다. 나름 의미있는 일이었지만 문화재청에선 불법취사와 대형 스피커를 이용한 점에 대해 경위를 조사한뒤 경고조치 하겠다고 한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상황을 알렸지만, 물론 잘못이 있다면 경고, 주의 조치가 당연할 것이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존재하고, 그런 일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재청이기에 말이다.
그런데 얼마전 문화재청장은 대종대왕릉에서 식사를 하셨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측에서 취사가 금지된 왕릉 안에서 취사도구를 이용해서 음식을 조리해 대접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장이 이걸 봤으면 제지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아무말 없이 맛있게 드렸다. [기사원문 : 문화재청장이 왕릉서 조리한 음식으로 식사]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화재청장이 삐친거다. 당연히 높으신 양반한테 먼저 대접하고 독도경비대에 대접했어야 하는데, 자기들만 쏙 빼놓고 독도의 멋진 자연 경관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니 배가 아팠던 것이다. 해피선데이 <1박2일>팀은 얼른 자장면 만들어서 문화재청장에게 대접해야 한다. 독도까지는 다시 가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한강에 가서라도 한그릇 대접하라. 그럼 눈감아 주실 것이다.
독도 입도(入島) 실무를 맡은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소장 최이환)는 “KBS의 ‘독도 입도(入島) 신청서’에는 취사에 대한 언급이 없이 ‘수타 자장면 제공’이라고만 돼 있었다”며 “취사는 독도경비대 주방 등에서 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했다. 사무소측은 또 “신청서에 ‘가수 공연-○○(가수 이름)’이라고 돼 있었는데, 우리는 육성으로 하는 줄 알았다. 여러 차례 독도에 들어와 방송을 한 KBS에서 취사 시설이나 확성기 사용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자장면을 만들어 물의가 된 <1박2일>팀 ⓒ KBS <1박2일> 캡쳐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상황을 알렸지만, 물론 잘못이 있다면 경고, 주의 조치가 당연할 것이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존재하고, 그런 일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재청이기에 말이다.
▲ 협조를 받았다는 자막 ⓒ KBS <1박2일> 캡쳐
그런데 얼마전 문화재청장은 대종대왕릉에서 식사를 하셨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측에서 취사가 금지된 왕릉 안에서 취사도구를 이용해서 음식을 조리해 대접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장이 이걸 봤으면 제지해야 하는거 아닌가? 그런데 아무말 없이 맛있게 드렸다. [기사원문 : 문화재청장이 왕릉서 조리한 음식으로 식사]
결론부터 말하자면 문화재청장이 삐친거다. 당연히 높으신 양반한테 먼저 대접하고 독도경비대에 대접했어야 하는데, 자기들만 쏙 빼놓고 독도의 멋진 자연 경관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니 배가 아팠던 것이다. 해피선데이 <1박2일>팀은 얼른 자장면 만들어서 문화재청장에게 대접해야 한다. 독도까지는 다시 가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한강에 가서라도 한그릇 대접하라. 그럼 눈감아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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