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본사가 있는 마운틴뷰를 지칭해 구글러들은 MTV라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MTV말고 구글 사무실이 샌프란시스코에 하나 더 있었으니, 그곳은 SFO라 불린다고 한다. SFO는 한 건물의 3층과 4층을 사용하고 있었다. 구글러들은 MTV나 SFO 상관없이 아무곳에서나 일하면 된다고 한다. 이날 미키 김은 우리를 위해 이곳으로 출근하셨다.


MTV와 달리 좀더 아늑하고 사무실적인 분위기가 났다. 여기서도 출입증을 받아야 했다.


사람 얼굴 하나 하나를 모아 금문교를 만들어논 것이다. 아마도 그 얼굴은 구글러들인 듯 싶다. 아무튼 SFO에 오면 여기서 다들 사진을 찍고 간다고 한다.


Bay Bridge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이곳이 바로 SFO의 식당이다. 얼마나 전망이 좋던지, 웬만한 레스토랑 못지 않았다. 만원경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정말 여기서 밥 먹으면 입맛이 절로 돌 듯 싶다.


저 큐피트의 화살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는 GAP 창업자가 샌프란시스코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 마음을 큐피트 화살에 담아 심어논 것이라고 한다. GAP 창업자가 예술적으로 조애가 깊어 많이 기증하고 투자를 해서 GAP 직원들은 박물관과 미술관 출입이 공짜라나 뭐라나. 아무튼, 대단한 양반인 것 같았다. 우리네 회장님들하곤 클래스가 다르다능!


여기거 SFO의 메인 식당인데, 여기서도 식사를 또 하고 싶었지만, 그냥 음료수 하나로 때웠다.


곳곳을 소개 받으면 간간히 몇 장의 사진을 찍긴 했지만, 역시 보안상(?) 많은 사진을 찍을 순 없었다. 회의실로 들어가 미키 김과도 재밌는 대화를 나눴는데, 미키김이 어떻게 구글에 입사하게 되었는지와 구글에 입사하기 전에 삼성전자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곳과 이곳의 기업 문화와 환경적 차이점에 재밌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밖에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인 New Business Development에 대한 소개와 오픈웹에 대한 얘기를 자세히 해주셨다.


이것은 소변기일까? 대변기일까? SFO에서 찍은 화장실 사진이다. 마치 대변기처럼 생긴 소변기이다. 미취학아동이라면 앉아서 큰 일을 봐도 될 듯 하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