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먼스 워프(Fisherman's Wharf)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관광 명소이다. 해안을 따라 많은 상점들과 해산물 레스토랑,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는데, 이곳에선 그저 유람선만 탔다. 아쉽게도 물개들이 있다는 피어 39엔 가보지 못했다.


나파밸리에서 피셔먼스 워프까지 가는 길은 꽤나 멀었다.


Bay Bridge를 들어설 때쯤,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유람선을 타야 하는데, 걱정이었다.


저 멀리 맥도날드도 보였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탈 예정이다. 이곳엔 가게도 많았지만,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았다.


이곳은 상점은데, 그다지 살 만한 것이 없었다. 거의 다 차이나 제품들.


시푸드 레스토랑과 다양한 상점들 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다른 곳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났다. 마치 부산의 자갈치 시장같다고나 할까. 그리고 닭매기들도 무지하게 많았다.


이런 것을 만드는 아저씨도 있었고.


이런 오토바이를 타는 아줌마도 있었다.


무서운 녀석들. 사람들을 아랑곳 하지 않고, 먹는 것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드디어 유람선에 탑승하여 고고씽~이다.


서서히 출발하려 한다. 젤 윗 갑판으로 올라와 즐겼다.


알카트라즈 섬이 가까이 보였다.


유람선에서 바라 본 건물들.


그리고 금문교. 이녀석은 어찌된 영문인지, 이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앉아있기만 했다. 마치 자신을 찍어달라는 듯이 뭔가 철저한 교육을 받은 듯한 갈매기로 보였다. 잔인한 양키들.


유람선은 금문교 밑을 지나 한바퀴 돌아왔다. 밑에서 보니 뭔가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알카트라즈 섬에 근접했다. 다른 유람선은 아예 그곳에 멈춰서기도 했지만, 우리가 탄 유람선은 그저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알카트라즈 섬 전체를 찍은 동영상이다.


그렇게 유람선을 다 타고 돌아 올 때쯤, 우리를 맞이해 준 물개들. 이녀석들도 뭔가 철저히 조련된 듯한 모습이었다. 잔인한 양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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