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하면 원래는 프랑스 와인이 유명했지만, 이제는 캘리포니아 와인이 더 알아준다면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생산지인 나파밸리로 향했다. 최근에 두차례나 프랑스 와인과 캘리포니아 와인이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는데, 모두 캘리포니아 와인이 이겼다고 한다.


나파밸리에 들어서니 넓게 펼쳐진 포도밭을 볼 수 있었다. 역시 대륙의 웅장함이랄까. 엄청났다.


우린 나파밸리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Robert Mondavi Winery)에 방문했다. 유일하게 나스닥에 상장된 곳이라고 한다.


맞은편 집에선 말도 키우고 있었다.


안쪽에 있던 동상인데, 뭔지는 모르겠다. 다들 사진찍고 있길래 그냥 찍었다.


밖에서 부터 이렇게 주렁주렁 달린 포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포도에 비해 알의 크기는 작지만, 그 맛의 진하기는 몇 배에 달했다. 어찌나 달던지.


투어를 위해 받은 뱃지이다.


투어에 들어가기 전까지 찍은 사진은데, 바깥에서만 보는 포도밭은 규모도 어마어마했다.


투어는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왼쪽의 아저씨가 진행했는데, 로버트 몬다비 가족의 역사와 와이너리의 역사에 대해 얘기를 한 뒤, 포도밭에 들어섰다. 포도의 재배와 수확에 대해 얘기했는데, 역시 제대로 다 알아듣진 못했다.


아래의 돌엔 포도의 품종이 적혀 있었다.


직접 종류별로 맛을 보기도 했다.


좀 높은 곳에 올라와 전체를 찍은 사진이다.


동영상인데, 그 큰 규모의 포도밭을 다 담아내진 못했다.


포도를 가져와 1차적으로 저장하는 곳이다. 꽤 큰 통이 일렬로 들어서 있다. 저 구멍으로 불순물이 제거된 깨끗한 와인을 빼낸다고 한 것 같았다.


재밌는 표시가 된 컨트롤러.


와인이 저장된 장소이다.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종류별로 저런 통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드디어 와인을 시음할 시간이 됐다. 여러가지 와인을 맛 봤지만, 알콜을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선 그다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치즈 덩어리로 된 비스켓도 하나 주던데, 그것도 입맛에 맞지 않아서 꽤나 고생했다.


다른 분들은 어찌나 잘 드시던지,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골고루 드셨다. 투어가 다 끝나고 나오는 코스에 상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 들러 와인을 한병 샀다. 다들 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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