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를 교체한 후 PES2009를 설치했더니, 게임에만 들어가면 그래픽이 깨져서 나오는 것이었다. 분명, 메인보드를 교체하기 전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너무 의아했다. 혹시 보드에 따라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달라지는 것인가 하는 의심도 품어봤고, 이래저래 테스트를 해봤지만, 그러한 증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혹시나 해서 메인보드의 칩셋파일을 업데이트도 해보고,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 파일도 업데이트 해봤다. 그리고 PES2009도 다시 설치해 봤다. 그래도 증상은 여전했다. 그래픽 퀄리티를 LOW로 낮춰봐도 나아지질 않았다. 파워가 약하면 그래픽카드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에 350W 하는 파워를 450W로 바꿔봤다. 그래도 증상은 여전했다.

하는 수 없이, 그래픽카드를 택배로 보내 A/S를 받아 새로 설치해봤다. 어라? 그런데도 증상은 여전했다. 아, 그냥 PES2009는 포기하자고 생각하던 차,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파일을 새로 설치하고, PES2009를 다시 설치했더니, 깨지던 화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그래픽카드에 있었고, 그렇게 고쳐진 후엔 드라이버 파일을 새로 깔아야 한다는 것을 깨우쳤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