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기사지만, 지금이라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Times Online에서 The Top 50 Manchester United players란 제목으로 역대 맨유 선수들 가운데 Top 50을 선정했데, 의아하게도 호날두가 50위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맨유에서 활약한 기간을 고려하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The 50 greatest Liverpool players의 50위에 토레스가 랭크된 것을 보면, 충분히 저평가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순위에 대해 필자인 Kaveh Solhekol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호날두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선수이고, 언젠가는 펠레나 마라도나와도 견줄 정도로 좋은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아마도 호날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오랫동안 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여기에 호날두를 향해 쐐기를 박는 말이 추가됐는데, 바로 진정한 맨유의 레전드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고, 진정한 맨유의 레전드는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즉, 실력적으로나 향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자면, 루니가 20위에 랭크된 것만큼 호날두도 충분히 상위에 랭크될 만한지만, 이적설이 계속되는 한 호날두는 상위로 올라갈 수 없다는 말이다. 즉, 지금 상황에서 호날두의 순위를 브라이언 롭슨, 로저 번즈, 데니스 로와 같은 레전드들 보다 상위에 올려놨을 때, 만약, 이번 여름에 호날두가 레알과 계약을 해버린다면, 필자 자신이 바보가 된 기분이 될 것이기에 호날두와 같은 선수에겐 상위 랭크를 줄 수 없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호날두는 맨유의 레전드가 되기에 충성심이 부족했다는 말이 된다.

그리고 재밌는 것이 7위에 랭크된 긱스에 대한 설명으로, 마치 같은 윙어 자리의 호날두를 겨냥한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긱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는 것으로, 긱스는 다이빙을 하지 않으며, 긱스는 절대 이적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맨유에서 그보다 많은 경기를 뛴 선수는 없다. 그리고 긱스는 11번의 리그 타이틀과 2번의 챔스 우승, 4번의 FA컵을 따냈으며, 그의 결혼에 사치를 하지 않는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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