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노련함이 챔스 16강 1차전 인테르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맨유의 노련함이란 바로 퍼거슨의 전술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퍼거슨은 루니와 스콜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긱스와 플레처를 대신 출전 시켰다. 이는 칸탈레호 심판의 성향을 다분히 고려한 것으로 루니가 후반에 들어와 옐로우 카드를 받은 것을 보면 나름 적중한 결정이었다. 그리고 긱스에겐 공격적인 역할을, 플레처에겐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해 적절한 경기 운영을 이끌어 냈다.
퍼거슨은 경기 초반의 맹공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낸 뒤 잠그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호날두의 개인 돌파를 통해 공격을 이끌어 갔으며, 강력한 프리킥과 헤딩슛으로 인테르의 골문을 위협했다. 인테르의 센터백들이 호날두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으나 다행히 세자르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는 모면했다. 이후에도 맨유의 공격은 계속 됐다. 특히, 전반 26분에 긱스가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아쉽게 마지막 슈팅이 세자르에 막히고 말았다. 인테르는 역습 기회에서도 유기적인 패스 연결은 나오지 않았으며, 아드리아누와 이브라히모비치는 고립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인테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바스 로페스를 빼고 이반 코르도바를 투입했고, 공격에 있어서도 좀더 적극적인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맨유의 단단한 수비 앞에 인테르는 제대로 된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드리아누는 에반스에 묶여 있었으며, 이브라히모비치는 중앙과 사이드에서 퍼디난드와 오셔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아낼 수 없었다. 마이콘도 박지성과 에브라의 협력 수비에 과감한 오버래핑을 시도하지 못했다.
맨유는 후반들어 박지성과 긱스에게 한차례씩 기회가 찾아왔다. 호날두가 오셔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데 성공하자, 문전 우측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에 문전 쇄도하던 박지성에게 연결될 뻔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박지성은 슬라이딩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발끝에 닿지 않았다. 긱스는 상대 진영에서 현란한 스텝만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페널티박스까지 접근해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의 육탄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던 인테르는 문타리와 아드리아누를 빼고, 크루스와 발로텔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반 데 사르가 지키는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슛이 골문 앞 캄비아소까지 연결되긴 했지만, 반 데사르가 낚아 채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맨유도 박지성과 루니를 교체하며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2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맨유는 비디치가 없는 상황에서 인테르 원정을 무승부로 마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강력한 호날두의 프리킥 슈팅!
퍼거슨은 경기 초반의 맹공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낸 뒤 잠그려는 의도가 다분했다. 호날두의 개인 돌파를 통해 공격을 이끌어 갔으며, 강력한 프리킥과 헤딩슛으로 인테르의 골문을 위협했다. 인테르의 센터백들이 호날두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으나 다행히 세자르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는 모면했다. 이후에도 맨유의 공격은 계속 됐다. 특히, 전반 26분에 긱스가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아쉽게 마지막 슈팅이 세자르에 막히고 말았다. 인테르는 역습 기회에서도 유기적인 패스 연결은 나오지 않았으며, 아드리아누와 이브라히모비치는 고립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미칠듯한 세자르의 선방!
인테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바스 로페스를 빼고 이반 코르도바를 투입했고, 공격에 있어서도 좀더 적극적인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맨유의 단단한 수비 앞에 인테르는 제대로 된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드리아누는 에반스에 묶여 있었으며, 이브라히모비치는 중앙과 사이드에서 퍼디난드와 오셔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아낼 수 없었다. 마이콘도 박지성과 에브라의 협력 수비에 과감한 오버래핑을 시도하지 못했다.
아쉬운 긱스의 마지막 슈팅
맨유는 후반들어 박지성과 긱스에게 한차례씩 기회가 찾아왔다. 호날두가 오셔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데 성공하자, 문전 우측을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에 문전 쇄도하던 박지성에게 연결될 뻔 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박지성은 슬라이딩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발끝에 닿지 않았다. 긱스는 상대 진영에서 현란한 스텝만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페널티박스까지 접근해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의 육탄 방어에 막히고 말았다.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걱정해야 하는 무링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던 인테르는 문타리와 아드리아누를 빼고, 크루스와 발로텔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반 데 사르가 지키는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슛이 골문 앞 캄비아소까지 연결되긴 했지만, 반 데사르가 낚아 채 기회가 무산되고 말았다. 맨유도 박지성과 루니를 교체하며 마지막 공격을 준비했지만,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2차전을 기약해야 했다. 맨유는 비디치가 없는 상황에서 인테르 원정을 무승부로 마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