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가 유리 지르코프 (Yuri Zhirkov)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사실 유리 지르코프는 유로 2008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르샤빈, 파블류첸코와 함께 진작에 빅리그로 진출했어야 맞다. 꾸준히 제기되고 있던 바르셀로나 행과 유벤투스 행이 가시화되지 못한 점이 아쉬울 뿐이다. 아무튼 히딩크가 계속 첼시에 잔류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영입하게 된다면 현재 자신이 사용하려는 포메이션 4-4-2의 왼쪽 윙어로써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르코프는 유로 2008에서 주로 왼쪽 윙백자리에 뛰었다. 그 당시 적극적인 대인 마킹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비는 물론이고,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문전까지 올라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주곤 했다. 게다가 간간히 터지는 그의 왼발 중거리 슈팅 능력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할 정도 였다. 유로 2008 스웨덴과 네덜란드 전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마치 호베르트 카를로스를 연상케 했다. 첼시로썬 최악의 말루다를 버리고, 지르코프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관건일 듯.


이름 : 유리 지르코프(Yuri Zhirkov)
생년월일 : 1983년 8월 20일
국적 : 러시아
신체사항 : 178cm, 70kg
포지션 : MF(미드필더)
소속팀 : CSKA 모스크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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