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라운드 스토크 시티에 충격패를 당했던 맨시티가 확실히 벼르고 나온 느낌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미들즈브러를 압박했다. 하지만 갈 길 바쁜 미들즈브러도 수비만 하고 하고 있진 않았다. 알베스와 말론 킹을 최전방에 꽂아둔 채 길게 볼을 연결하면서 불안한 맨시티 수비와 계속해서 경합을 시켰다. 아일랜드가 버티는 맨시티 중원과 맞뿔을 놓는 것보단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그러한 전술로 날카로운 장면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맨시티엔 기븐'신'이 있었다. 결승골을 넣은 벨라미도 그렇지만, 마지막에 데려온 기븐 역시 홈팬들 앞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다. 만약, 조 하트였다면 분명 골을 먹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븐'신'은 달랐다. 하늘운동이 부여한 평점 9점이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기븐신의 선방보다 알베스의 개발질이 아쉬웠다. 세번의 찬스에서 세번 다 놓친 것은 개발 인증 밖에 되질 않는다. 첫번째 슈팅이야 너무 순식간이었고, 볼이 기븐의 정면으로 향한 감이 있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찬스는 키퍼를 향해서 드리블하면서 이어진 슈팅이어서 충분히 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슈팅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기븐에 막혔다. 이런 놈을 팀내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데려오다니...
대체로 중원은 아일랜드를 필두로 맨시티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지만, 공격의 유연함에 있어선 그리 칭찬할 만한 플레이가 아니었다. 벨라미는 그렇다쳐도 아직까지 아일랜드, 호비뉴, 라이트필립스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음에도 원활한 연계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마크 휴즈 감독이 욕 좀 먹을 일이다. 개인 능력이 출중해서 확실히 상대 수비와의 맞대결에선 우위를 보이나 박스 안에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짜임새 있는 공격은 없었다. 오히려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하는게 상대에게 더 위협적으로 보였다. 뭐, 공격이야 시간이 가면서 점점 페이스를 끌어 올리면 어느정도 맞춰갈 수 있다지만, 수비는 선수 보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했다. 알베스가 날려먹은 세번의 찬스 역시 맨시티 수비가 차려준 밥상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걸 알베스가 먹고 싫다고 걷어 차서 그렇지.
물론, 미들즈브러의 골키퍼 브래드 존스의 선방이 기븐 못지 않았던 점도 있다. 라이트 필립스가 때린 슈팅을 골문 앞에서 벨라미가 받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감각적으로 막아낸 장면이 그러하다. 웨인 브릿지의 크로스에 이은 아일랜드의 헤딩슛이 골포스트에 맞았던 것도 아쉬웠고. 미들즈브러는 다우닝의 몇 차례 찬스가 라이트필립스에 막혔던 것이 아쉬웠다. 라이트필립스는 빠른 발을 활용해 좋은 수비 백업을 보여줬다. 미들즈브러의 오른쪽에서 아담 존슨이 몇 차례의 돌파와 크로스를 연결시키는 모습이었는데, 왼쪽에선 다우닝은 전혀 그렇치 못했다. 다우닝에 연결되는 좋은 패스들을 라이트필립스가 차단시켰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븐, 아일랜드와 함게 수훈갑으로 꼽고 싶다. 그나저나 미들즈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또 다시 경질설에 시달릴 것 같다.
기븐'신'의 활약은 맨시티에서도 계속 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기븐신의 선방보다 알베스의 개발질이 아쉬웠다. 세번의 찬스에서 세번 다 놓친 것은 개발 인증 밖에 되질 않는다. 첫번째 슈팅이야 너무 순식간이었고, 볼이 기븐의 정면으로 향한 감이 있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찬스는 키퍼를 향해서 드리블하면서 이어진 슈팅이어서 충분히 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슈팅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기븐에 막혔다. 이런 놈을 팀내 최고 이적료를 쏟아부으며 데려오다니...
이날의 먹튀
대체로 중원은 아일랜드를 필두로 맨시티가 확실한 우위를 보였지만, 공격의 유연함에 있어선 그리 칭찬할 만한 플레이가 아니었다. 벨라미는 그렇다쳐도 아직까지 아일랜드, 호비뉴, 라이트필립스는 꽤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음에도 원활한 연계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마크 휴즈 감독이 욕 좀 먹을 일이다. 개인 능력이 출중해서 확실히 상대 수비와의 맞대결에선 우위를 보이나 박스 안에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짜임새 있는 공격은 없었다. 오히려 단독 드리블 돌파를 하는게 상대에게 더 위협적으로 보였다. 뭐, 공격이야 시간이 가면서 점점 페이스를 끌어 올리면 어느정도 맞춰갈 수 있다지만, 수비는 선수 보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했다. 알베스가 날려먹은 세번의 찬스 역시 맨시티 수비가 차려준 밥상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걸 알베스가 먹고 싫다고 걷어 차서 그렇지.
결승골의 주인공, 벨라미
물론, 미들즈브러의 골키퍼 브래드 존스의 선방이 기븐 못지 않았던 점도 있다. 라이트 필립스가 때린 슈팅을 골문 앞에서 벨라미가 받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한 것을 감각적으로 막아낸 장면이 그러하다. 웨인 브릿지의 크로스에 이은 아일랜드의 헤딩슛이 골포스트에 맞았던 것도 아쉬웠고. 미들즈브러는 다우닝의 몇 차례 찬스가 라이트필립스에 막혔던 것이 아쉬웠다. 라이트필립스는 빠른 발을 활용해 좋은 수비 백업을 보여줬다. 미들즈브러의 오른쪽에서 아담 존슨이 몇 차례의 돌파와 크로스를 연결시키는 모습이었는데, 왼쪽에선 다우닝은 전혀 그렇치 못했다. 다우닝에 연결되는 좋은 패스들을 라이트필립스가 차단시켰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븐, 아일랜드와 함게 수훈갑으로 꼽고 싶다. 그나저나 미들즈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또 다시 경질설에 시달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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