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링요 시절의 물 샐 틈조차 없어 보이던 첼시의 단단함 왜 이렇게 됐는지. 확실히 첼시의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언제나 안정감있는 경기를 펼치던 첼시의 예전 모습은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치진 헐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그러했다. 공격의 엉성함은 앞선 맨시티의 경기보다 심했다. 공격 뿐만이 아니었다. 체흐 대신 나온 힐라리오의 선방이 없었다면 헐 시티한테 한방 먹을 뻔 한 경기였다.
초반 돌풍을 일으킬 때 헐 시티라면 이러한 경기 결과가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하지만 최근 헐 시티의 모습은 돌풍은 고사하고 역풍을 안 맞으면 다행일 정도로 좋지 못하다. 최근 6경기에서 1무5패를 거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실점이 WBA와 함께 최다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것은 얼마나 첼시의 공격력이 무뎠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다. 첼시 입장에선 드록바의 슈팅이 도슨의 팔에 맞은 것을 불어주지 않은 것이 아쉬울 법도 하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전혀 첼시가 이길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사기꾼 아넬카는 몇 경기째 무득점 행진 중이며, 인테르에서 임대해 온 콰레스마는 아프리카 중계방에서 콰레기(콰레스마 + 쓰레기)로 불릴 정도로 최악이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겠지만, 아웃프론트만 남발하는 모습에선 미래가 없어 보였다. 좌우에 콰레스마와 말루다를 같이 세워 놓으면 볼 만 할 듯 했다. 발락도 어저쩡했고, 램파드가 분전하긴 했지만 해결사 역할까진 해주진 못했다. 리그 초반에 재미 좀 보던 애슐리 콜과 보싱와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나마 중원에서 미켈이 상대 공격을 확실히 차단해줬고, 공격에선 칼루의 돌파가 몇 차례 통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아스톤 빌라가 블랙번에 승리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첼시는 4위로 밀려나게 됐다. 이쯤되면 스콜라리의 경질설 얘기가 나올 법 하다. 특히, 이번 경기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졌단 점에서 예전 무패의 행진의 위용을 추억하는 첼시 팬들에겐 그랜트보다 더 미운 놈으로 찍힐 공산이 커졌다. 그래도 그랜트는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 행진을 깨트리진 않았고, 챔스에서도 무링요가 하지 못한 결승 진출도 해낸 위인이다. 반면, 스롤라리는 그저 첼시에 포르투갈 색깔만 덧칠하고 있을 뿐,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 무링요 시절에도 첼시 경기가 재미없단 얘기를 종종 듣긴 했지만, 이젠 재미도 없고 이기지도 못하는 첼시가 되버렸다.
콰레기가 된 콰레스마
초반 돌풍을 일으킬 때 헐 시티라면 이러한 경기 결과가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하지만 최근 헐 시티의 모습은 돌풍은 고사하고 역풍을 안 맞으면 다행일 정도로 좋지 못하다. 최근 6경기에서 1무5패를 거두고 있으며 무엇보다 실점이 WBA와 함께 최다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 것은 얼마나 첼시의 공격력이 무뎠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다. 첼시 입장에선 드록바의 슈팅이 도슨의 팔에 맞은 것을 불어주지 않은 것이 아쉬울 법도 하다.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전혀 첼시가 이길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사기꾼 아넬카는 몇 경기째 무득점 행진 중이며, 인테르에서 임대해 온 콰레스마는 아프리카 중계방에서 콰레기(콰레스마 + 쓰레기)로 불릴 정도로 최악이었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겠지만, 아웃프론트만 남발하는 모습에선 미래가 없어 보였다. 좌우에 콰레스마와 말루다를 같이 세워 놓으면 볼 만 할 듯 했다. 발락도 어저쩡했고, 램파드가 분전하긴 했지만 해결사 역할까진 해주진 못했다. 리그 초반에 재미 좀 보던 애슐리 콜과 보싱와의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도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했다. 그나마 중원에서 미켈이 상대 공격을 확실히 차단해줬고, 공격에선 칼루의 돌파가 몇 차례 통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골로 연결시키진 못했다.
넌 대체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거니~
아스톤 빌라가 블랙번에 승리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첼시는 4위로 밀려나게 됐다. 이쯤되면 스콜라리의 경질설 얘기가 나올 법 하다. 특히, 이번 경기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졌단 점에서 예전 무패의 행진의 위용을 추억하는 첼시 팬들에겐 그랜트보다 더 미운 놈으로 찍힐 공산이 커졌다. 그래도 그랜트는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 행진을 깨트리진 않았고, 챔스에서도 무링요가 하지 못한 결승 진출도 해낸 위인이다. 반면, 스롤라리는 그저 첼시에 포르투갈 색깔만 덧칠하고 있을 뿐,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다. 무링요 시절에도 첼시 경기가 재미없단 얘기를 종종 듣긴 했지만, 이젠 재미도 없고 이기지도 못하는 첼시가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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