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맨시티 전에 이어 선더랜드 전에서도 힘겹게 한골 승리를 따냈다. 로이 킨 감독이 사임한 선더랜드는 마치 비기려고 올드 트래포드에 온 듯 했다. 최전방에 나선 시세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수비에만 치중했다. 퍼거슨은 칼링컵에서 네골이나 넣은 테베즈를 외면한 채, 다시 베르바토프에게 기회를 줬다. 나머지 선수들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반코트 게임이었다. 맨유는 계속 공격만하고, 선더랜드는 계속 수비만 했다. 하지만, 맨유의 슈팅은 매번 선더랜드 수비의 육탄방어에 번번히 막혔다. 박지성도 여러번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에 닿기도 전에 수비의 몸에 맞아 무산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지난 시즌같았으면,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개인 돌파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법을 만들어 냈을텐데, 이번 시즌 호날두는 그런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직까지 몸이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않은 듯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제쳐내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경기의 경우, 선제골이 빠른 시간에 터져야 상대도 공격을 하고, 그 공격을 틈을 타 뒷공간을 노릴 텐데, 쉽게 터지지 않는 골은 맨유를 더욱 조급하게 만들었다.
왕성한 활동력은 보인 박지성이었지만, 퍼거슨은 골 못 넣는 박지성은 필요 없다는 듯 이른 시간에 테베즈와 교체시켰고, 플레처는 안데르손과 교체시켰다. 하지만, 호날두가 예상치 못한 옆구리 부상으로 긱스와 교체되면서 애매한 포메이션을 유지하게 되며, 전체 밸런스가 흐트러져 시세와 교체된 켄윈 존스에게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20분을 앞두고, 하파엘의 크로스에 이은 긱스의 발리슛과 캐릭의 크로스에 이은 베르바토프의 헤딩슛은 허공으로 올라갔고, 루니가 내준 볼을 테베즈가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이후 비디치의 헤딩슛도 풀롭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파상공세로 밀어부쳤지만, 선더랜드는 단단했다.
그렇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할 것 같던 맨유는 종료 90분에 비디치의 결승골로 기사회생한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정면에서 때린 캐릭의 중거리 슈팅이 우측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비디치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다른 빅4 팀들이 다 이긴 상황에서 자칫 밀려날 수도 있던 상황을 가까스로 이겨낸 경기였다. 하지만, 베르바토프와 다른 공격진과의 부조화는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반코트 게임이었다. 맨유는 계속 공격만하고, 선더랜드는 계속 수비만 했다. 하지만, 맨유의 슈팅은 매번 선더랜드 수비의 육탄방어에 번번히 막혔다. 박지성도 여러번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에 닿기도 전에 수비의 몸에 맞아 무산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무너지는 발롱도르
지난 시즌같았으면,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가 개인 돌파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법을 만들어 냈을텐데, 이번 시즌 호날두는 그런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직까지 몸이 정상궤도에 올라서지 않은 듯 빠른 스피드로 수비를 제쳐내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경기의 경우, 선제골이 빠른 시간에 터져야 상대도 공격을 하고, 그 공격을 틈을 타 뒷공간을 노릴 텐데, 쉽게 터지지 않는 골은 맨유를 더욱 조급하게 만들었다.
왕성한 활동력은 보인 박지성이었지만, 퍼거슨은 골 못 넣는 박지성은 필요 없다는 듯 이른 시간에 테베즈와 교체시켰고, 플레처는 안데르손과 교체시켰다. 하지만, 호날두가 예상치 못한 옆구리 부상으로 긱스와 교체되면서 애매한 포메이션을 유지하게 되며, 전체 밸런스가 흐트러져 시세와 교체된 켄윈 존스에게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내가 박지성 보다 낫지?!
경기 종료 20분을 앞두고, 하파엘의 크로스에 이은 긱스의 발리슛과 캐릭의 크로스에 이은 베르바토프의 헤딩슛은 허공으로 올라갔고, 루니가 내준 볼을 테베즈가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이후 비디치의 헤딩슛도 풀롭의 가슴에 안기고 말았다. 파상공세로 밀어부쳤지만, 선더랜드는 단단했다.
그렇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할 것 같던 맨유는 종료 90분에 비디치의 결승골로 기사회생한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정면에서 때린 캐릭의 중거리 슈팅이 우측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비디치가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다른 빅4 팀들이 다 이긴 상황에서 자칫 밀려날 수도 있던 상황을 가까스로 이겨낸 경기였다. 하지만, 베르바토프와 다른 공격진과의 부조화는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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