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100호골이 드디어 터졌다. 그렇게 넣으려고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할 땐 안 들어가더니, 오늘은 그저 골문 앞에 서있다가 주워먹었다. 역시 뭐든 무리하면 더 안 풀리는 법인 것 같다. 아무튼, 이번 경기를 통해 루니는 다시 살아날 기미를 보였다. 루니는 공격수 중 박지성과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지성과 좋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어 냈다.
박지성도 오늘만큼의 활동량에 공격 포인트만 추가한다면 나니를 따돌리고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확실히 호날두보다 좋았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 돌아다니면, 공간을 지우고 다녔다. 특히, 태클로 볼을 뺏어내 패스한 이후 전방까지 뛰어들어가 패스를 받아 마무리 슈팅까지 시도하는 장면은 박지성의 psv시절을 연상케 했다.
이날 경기 시작 전, 호날두와 호비뉴의 맞대결에 관심이 맞춰졌었지만, 호날두도 그렇고, 호비뉴도 그렇고,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돌파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그저 수비를 앞에 두고 몇차례 발재간만 선보이다가 중앙으로 공을 툭툭 친 후 크로스를 올리는게 고작이였다. 게다가 후반엔 퇴장까지 당하면서 팀에 위기까지 초래했다. 오늘은 그야말로 민폐날두였다.
맨시티 입장에선 좀 답답한 경기였다. 라이트 필립스가 맨유 선수들의 터프한 견제에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며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활용할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맨시티의 역습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에 나온 아일랜드의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켜간 것과 후반 막판 혼전 중에 반 데 사르와 에브라가 선방해낸 장면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맨유에 끌려다는 경기를 했다. 맨유 선수들이 카드를 많이 받긴 했지만, 나름 적절하게 상대 역습에 잘 대비했다고 본다.
뭐니 뭐니해도 이날 경기 최고의 명장면 조 하트의 무한도전이다. 마지막 코너킥 찬스에서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긱스와 루니의 역습에 이은 슈팅을 빠르게 골문으로 돌아가 쳐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코미디. 루니의 슈팅도 좋았고, 조 하트의 절묘한 선방도 좋았다. 어쨌건 호날두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도 박지성이 선발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가 넣었어!!!
박지성도 오늘만큼의 활동량에 공격 포인트만 추가한다면 나니를 따돌리고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확실히 호날두보다 좋았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그야말로 종횡무진 돌아다니면, 공간을 지우고 다녔다. 특히, 태클로 볼을 뺏어내 패스한 이후 전방까지 뛰어들어가 패스를 받아 마무리 슈팅까지 시도하는 장면은 박지성의 psv시절을 연상케 했다.
이날 경기 시작 전, 호날두와 호비뉴의 맞대결에 관심이 맞춰졌었지만, 호날두도 그렇고, 호비뉴도 그렇고,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돌파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그저 수비를 앞에 두고 몇차례 발재간만 선보이다가 중앙으로 공을 툭툭 친 후 크로스를 올리는게 고작이였다. 게다가 후반엔 퇴장까지 당하면서 팀에 위기까지 초래했다. 오늘은 그야말로 민폐날두였다.
내 얼굴을 소중 하니까.
레드카드의 주인공은 호날두
맨시티 입장에선 좀 답답한 경기였다. 라이트 필립스가 맨유 선수들의 터프한 견제에 이리저리 치이기만 하며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를 활용할 기회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맨시티의 역습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았다. 전반에 나온 아일랜드의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빗켜간 것과 후반 막판 혼전 중에 반 데 사르와 에브라가 선방해낸 장면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맨유에 끌려다는 경기를 했다. 맨유 선수들이 카드를 많이 받긴 했지만, 나름 적절하게 상대 역습에 잘 대비했다고 본다.
뭐니 뭐니해도 이날 경기 최고의 명장면 조 하트의 무한도전이다. 마지막 코너킥 찬스에서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긱스와 루니의 역습에 이은 슈팅을 빠르게 골문으로 돌아가 쳐내는 모습은 그야말로 코미디. 루니의 슈팅도 좋았고, 조 하트의 절묘한 선방도 좋았다. 어쨌건 호날두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도 박지성이 선발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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