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양민 학살엔 호날두가 제격이다. 아홉수에 걸린 듯 골이 터지지 않던 호날두가 2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스토크 시티에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아스날에 지며 승점 쌓기에 실패했던 맨유로썬 첼시와 리버풀이 리그에서 너무 잘 나가고 있어서 더 이상 승점을 잃어서는 안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승점도 승점이지만, 최근 저조한 득점력도 높힐 필요가 있는 경기였다. 선수 구성에 다소 변화를 준 맨유였다. 최근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진 루니 대신 테베즈가 오랜만에 베르바토프와 최전방에 배치됐고,
중앙엔 캐릭과 플레처가 나왔다. 그리고 최근 넋빠진 듯한 수비력을 보여주던 퍼디난드 대신 에반스가 나왔고, 오른쪽 풀백엔
하파엘이 아닌 오셔가 나왔다. 박지성도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골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쉽게 터졌다. 경기 초반 다소 멀어보였던 프리킥 찬스에서 호날두가 때린 강력한 슈팅이 스토크 시티 키퍼의 손에 맞게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의 100호골을 기록하는 멋진 골이였다. 이후의 경기 페이스도 맨유가 가져갔다. 하지만 공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볼이 호날두에게 집중되었지만, 호날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중앙에 연결되는 볼은 대부분 쉽게 차단되거나 키퍼에 안기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후 호날두에게 집중되던 볼이 박지성 쪽으로도 돌기 시작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테베즈의 패스를 받아 때린 땅볼 슈팅을 시작으로 박지성은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듯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캐릭이 중앙에서 내준 패스를 수비를 등지고 있다가 감각적인 턴이후 때린 강력한 슈팅은 전반을 통틀어 가장 멋진 그리고 좋은 찬스였다. 그 외에도 캐릭과 베르바토프와 2대1 패스를 시도하는 등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것 같던 맨유는 전반 막바지에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캐릭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후반에도 경기를 쉽게 풀어간다. 테베즈의 강력한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볼의 죽인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베르바토프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박지성과 교체되어 들어온 웰백이 때린 슈팅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리그 데뷔골이자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호날두는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외에도 호날두를 필두로 엄청나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스토크 시티를 유린했다.
호날두도 호날두지만, 이번 시즌 발전된 플레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캐릭과의 적절한 역할 분담과 호흡으로 중원을 확실하게 장악해 나가며 볼을 배급하는 수준이 지난 안데르손이 나왔을 때의 경기와 확연하게 구분되었다. 게다사 수비 가담까지 좋아 상대의 역습 차단에도 효과적이었다. 베르바토프는 서서히 공격의 구심점이 되어가고 있다. 그의 환상적인 볼 트래핑에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2골1도움의 호날두
골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쉽게 터졌다. 경기 초반 다소 멀어보였던 프리킥 찬스에서 호날두가 때린 강력한 슈팅이 스토크 시티 키퍼의 손에 맞게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의 100호골을 기록하는 멋진 골이였다. 이후의 경기 페이스도 맨유가 가져갔다. 하지만 공격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볼이 호날두에게 집중되었지만, 호날두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중앙에 연결되는 볼은 대부분 쉽게 차단되거나 키퍼에 안기며 기회가 무산되었다. 이후 호날두에게 집중되던 볼이 박지성 쪽으로도 돌기 시작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테베즈의 패스를 받아 때린 땅볼 슈팅을 시작으로 박지성은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듯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캐릭이 중앙에서 내준 패스를 수비를 등지고 있다가 감각적인 턴이후 때린 강력한 슈팅은 전반을 통틀어 가장 멋진 그리고 좋은 찬스였다. 그 외에도 캐릭과 베르바토프와 2대1 패스를 시도하는 등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100호 골을 성공시킨 호날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것 같던 맨유는 전반 막바지에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캐릭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후반에도 경기를 쉽게 풀어간다. 테베즈의 강력한 패스를 감각적인 터치로 볼의 죽인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베르바토프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박지성과 교체되어 들어온 웰백이 때린 슈팅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리그 데뷔골이자 네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호날두는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외에도 호날두를 필두로 엄청나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스토크 시티를 유린했다.
웰백마저 골을 성공시킨 맨유. 지성이는 언제쯤...
호날두도 호날두지만, 이번 시즌 발전된 플레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캐릭과의 적절한 역할 분담과 호흡으로 중원을 확실하게 장악해 나가며 볼을 배급하는 수준이 지난 안데르손이 나왔을 때의 경기와 확연하게 구분되었다. 게다사 수비 가담까지 좋아 상대의 역습 차단에도 효과적이었다. 베르바토프는 서서히 공격의 구심점이 되어가고 있다. 그의 환상적인 볼 트래핑에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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