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주의, 민족주의 자극해서 돈 벌어보냈단 수작을 욕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다. 하지만, 일단 투자받아서 만들기 시작했으면,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대충 만들어도 "이런 위대한 좆선의 후예인 우리는 짱!" 식으로 자위하면서 봐 줄 정도로 아량이 널지 않거든. 그리고, 이정도면 투자자들한테 고개를 못 들 수준인데, 미안하지도 않은가?


특히, 마지막에 자기들도 만들다 지쳤는지, 똑같은 장면은 몇차례 우려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넘쳐나는 시체들을 처리할 여력이 없었는지, 세웠다 눕혔다는 계속하더니, 결국 업드리면 안 죽는다로 마무리하는 꼴이라니. 근데, 더 웃긴건 이걸 보고 감동의 도가니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양반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이다. 평점은 왜 이리 높아! 정재영, 허준호, 안성기. 어디서 많이 봤던 조합이다?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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