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1천만 관객 얘기가 나올 정도로 떠들썩했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우리 존내 멋지지 않음?이라고 묻는 듯 영화 내내 서로의 간지 자랑만 하고 있다. 사실, 좋은놈도, 나쁜놈도, 이상한놈도 없다. 이병헌, 장우성, 송강호를 가장 그들이 멋지게 보일법한 배역의 맞춤만 있을 뿐이다.
게다가 아무리 오락영화라지만 그 많은 돈을 비주얼에만 쏟아부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낭비다. 단지 시대적 상황을 만주에 이식시켜놨을 뿐 그다지 이야기 꺼리는 없다. 즉, 만주 웨스턴 무비라는 이름만 그럴 듯할 뿐이다. 단편적인 얘기속에 겉맛만 잔뜩 부린 단편적 캐릭터가 난무한다. 개성없는 눈요기감 정우성과 아이라인에 너무 신경쓴 이병헌은, 배우들을 너무 단편적으로 소비한 느낌이다. 즉, 여느 영화에서나 보던 입체감없는 인물이었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단순하면, 보는 즐거움. 액션에서라도 활기차 줬어야 하건만, 찢어질 듯한 굉음의 저열한 사운드만이 존재한다. 시작의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뻔한 액션으로 치장한 테입 낭비로 귀결된다. 마침내 우리 돈 많이 썼다고 티내는 듯한, 만주벌판을 달리는 말 옆으로 뻥뻥 터져나가는 폭탄들은 이제 영화가 끝나겠구나를 알리는 알람과 같다.
마침내 어디서 많이 보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서부극에서 자주 보던 일대일 대결이다. 아니 일대일대일 대결이다. 역시 이렇게 마무리 짓는구나 생각하며, 나름 놀랬지?하는 반전의 요소를 꺼내지만, 입가엔 쓴웃음만이 번져간다. 개봉 몇주전부터 오두방정을 떨던 기자들에 낚였다는 생각과 함께 개봉 하루만에 40만이 들었단 얘기가 들려온다.
쳐발랐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래 온 스크린을 <놈놈놈>으로 쳐발랐으니 그 정도는 와야겠지. 들인 돈이 얼마인데, 본전 생각도 날 만하다. 관객들도 속을 것을 알면서도, 그래 돈 많이 썼다고 하니 봐줘야 하며, 안위하며 극장을 들어선다.
7.5점
게다가 아무리 오락영화라지만 그 많은 돈을 비주얼에만 쏟아부었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낭비다. 단지 시대적 상황을 만주에 이식시켜놨을 뿐 그다지 이야기 꺼리는 없다. 즉, 만주 웨스턴 무비라는 이름만 그럴 듯할 뿐이다. 단편적인 얘기속에 겉맛만 잔뜩 부린 단편적 캐릭터가 난무한다. 개성없는 눈요기감 정우성과 아이라인에 너무 신경쓴 이병헌은, 배우들을 너무 단편적으로 소비한 느낌이다. 즉, 여느 영화에서나 보던 입체감없는 인물이었다.
스토리와 캐릭터가 단순하면, 보는 즐거움. 액션에서라도 활기차 줬어야 하건만, 찢어질 듯한 굉음의 저열한 사운드만이 존재한다. 시작의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뻔한 액션으로 치장한 테입 낭비로 귀결된다. 마침내 우리 돈 많이 썼다고 티내는 듯한, 만주벌판을 달리는 말 옆으로 뻥뻥 터져나가는 폭탄들은 이제 영화가 끝나겠구나를 알리는 알람과 같다.
마침내 어디서 많이 보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서부극에서 자주 보던 일대일 대결이다. 아니 일대일대일 대결이다. 역시 이렇게 마무리 짓는구나 생각하며, 나름 놀랬지?하는 반전의 요소를 꺼내지만, 입가엔 쓴웃음만이 번져간다. 개봉 몇주전부터 오두방정을 떨던 기자들에 낚였다는 생각과 함께 개봉 하루만에 40만이 들었단 얘기가 들려온다.
쳐발랐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래 온 스크린을 <놈놈놈>으로 쳐발랐으니 그 정도는 와야겠지. 들인 돈이 얼마인데, 본전 생각도 날 만하다. 관객들도 속을 것을 알면서도, 그래 돈 많이 썼다고 하니 봐줘야 하며, 안위하며 극장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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