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에디터라 말하고 싶다. 방문자에게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여주기 위해 블로그 운영자가 좀더 쉽고, 편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 미션이 가장 중요하며,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올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마도 버그도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이 나올 것이라 예상된다.

아무튼 직접 찬찬히 새로워진 에디터를 훑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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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면, 뭔가 굉장히 많은 부분이 새로워진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스크롤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한 화면에 많은 내용을 넣으려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먼저, 글 종류를 선택하는 부분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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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서식부분이 추가되었고, 나머진 순서가 약간 바뀌었다. (현재 파폭3.0에선 카테고리가 펼쳐보여지지 않는다.) 서식이라 함은 다음과 같다. 에디터 창의 오른쪽에 보면, 서식이라고 있는데 이 형태를 미리 작성해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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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예제로 세가지가 나와있다. 하나를 선택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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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멈춰버렸다. 이렇게 멈춰버린다. 아무것도 안 먹힌다. (이것 역시 파폭3.0에서의 문제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IE7에서 확인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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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물어본다. 서식을 불러올 것이냐고. 그런데 예/아니오가 박스에서 약간 벗어나있다.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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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이다. 위의 서식은 초대장 서식이다. 여기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고쳐서 사용하면 된다. 이런 것들을 매번 새롭게 작성하지 말고, 서식으로 만들어놨다가 필요할 때 불러 사용하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아래 실질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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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거 많이 보던거다. 바로 다음카페의 파워에디터이다. 그 중에서 몇가지는 제외한 채 티스토리 용으로 만든 것이다. 그래서 다음카페를 이용하던 사용자는 크게 어려움없이 적용할 수 있다. 그래서 여기 기능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다만, 제목을 왜 저렇게 처리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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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음카페 파워에디터 형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더 나아보이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 파워에디터를 쓰면 기존에 비해 불편한 것들이 있어서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이미지 첨부에 관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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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파일 용량과 갯수가 정해져있어 기존처럼 일괄 업로드를 할 수 없다. 그리고, 기존처럼 파일먼저 업로드한채 필요한 곳에 속속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이 창을 띄어 삽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기데가 이 창을 통해 한번 등록한 사진의 경우 다시 이 창으로 불러들여 편집이 불가능하다. 고작해야 사이즈와 캡션정도이다. (카페에선 파일 용량과 갯수가 20M와 20장으로 제한되어 초과하게 되면 아예 글쓰기가 안되었는데, 다행이 그 부분은 해결된 듯 하다.) 그리고 아래처럼 사진 2장 or 3장 동시 게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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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사진에 관한 캡션이나 순서, 크기를 컨트롤하던 부분이 이번엔 아예 없애버렸다. 파워에디터가 좋은 점도 있지만, 그것을 가져오면서 기존에 편하던 것들을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생겨서 개인적으론 아쉽다.

글을 다 쓰고 나면, 글쓰는 창 아래에 탭바 형식으로 기존에 스크롤을 내려야 했던 부분을 한번에 처리한 것한 깔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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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태그부분이 파폭3.0에선 글쓰기 창에 가려져 제대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의문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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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글쓰기 창에 트랙백이 있는지 궁금했다. 만약 이전처럼 글목록 부분에서 트랙백 보내는 것이 없어지고, 이렇게 바뀐다면 상당히 불편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사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면서 트랙백을 보내는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공간낭비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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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CL부분도 플러그인이 아닌, 글쓰기 창에서 골라서 보여지도록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다. 좋은 듯 한데, 시험삼아 사용해봤는데, 위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불만이 가득한 글 같지만, 여기서 언급하지 않는 나머지 부분이 다 만족스럽다는 의미이다. 게다가 따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정보 첨부' 부분이다. 예전엔 플러그인으로 지원되던 것이 기본으로 지원힌다. 게다가 그 정보의 양도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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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정보창을 클릭해 검색한 후, 삽입하면 된다. 그 사용된 모습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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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분이라면, 영화의 경우 포스터만 큼지막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인물 정보에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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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라고 검색했더니, 첫번째 "바보라 보불로바"는 적절하지만, 그 아래론 왜 검색된지 의아한 인물들이 나왔다. 모두 카레이서인걸 보면 뭔가 연관이 있긴 한데, 정확히 알아내지 못해서 같이 첨부한다.

미션을 위해 에디터를 사용하다보니, 일시적인 작동들만 훑어본듯 하다. 실질적인 포스팅을 위해 많이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에디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앞서 말했던 파폭3.0에서의 문제들의 개선이 선행되야 할 것 같다. IE7은 느려서 고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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