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달에 한번씩 가는 병원이라 그런지 어색하기만 하다. 병원가는 길목이 낯설다. 크레아티닌 수치는 1.53으로 여태껏 검사했던 수치 중 가장 낮다. 단백뇨는 여전히 희미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너무 늦게 병원에 와버린지라 재발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한다.
대체로 70~80% 는 재발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통계는 외국에 주로 나오는 통계이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한다. 걔네들은 주식이 고기로, 고단백을 섭취함에도 더 예후가 나쁘지 않은 것을 보면 음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종간의 특성이나 개개인의 체질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단다.
그래도 초기 조직검사에선 12개의 사구체 중 정상인 것이 6개도 안될 정도로 안 좋았는데, 이정도면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도 괜찮았고, 현재 약 반응도 좋다고 한다. 검사에 비해 케이스가 좋은 경우라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단다. 물론 안심할 순 없지만... 첫째도, 둘째도 약이 중요하다. 운동도 좋고 음식관리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이라고 강조한다.
일년을 넘게 초기부터 봐주시던 분이라 이렇게 떠나가는게 아쉽다. 표면적 효과보단 심정적 효과가 더 크다. 편한 마음에 이런 저런 질문도 하고, 이제 겨우 낯익은 정도인데, 다른 주치의로 변경된다고 하니 섭섭하다.
그래도 중요한건 담당의가 아니라 내 자신이다.
대체로 70~80% 는 재발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통계는 외국에 주로 나오는 통계이지,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한다. 걔네들은 주식이 고기로, 고단백을 섭취함에도 더 예후가 나쁘지 않은 것을 보면 음식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종간의 특성이나 개개인의 체질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단다.
그래도 초기 조직검사에선 12개의 사구체 중 정상인 것이 6개도 안될 정도로 안 좋았는데, 이정도면 스테로이드 치료 효과도 괜찮았고, 현재 약 반응도 좋다고 한다. 검사에 비해 케이스가 좋은 경우라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단다. 물론 안심할 순 없지만... 첫째도, 둘째도 약이 중요하다. 운동도 좋고 음식관리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약이라고 강조한다.
일년을 넘게 초기부터 봐주시던 분이라 이렇게 떠나가는게 아쉽다. 표면적 효과보단 심정적 효과가 더 크다. 편한 마음에 이런 저런 질문도 하고, 이제 겨우 낯익은 정도인데, 다른 주치의로 변경된다고 하니 섭섭하다.
그래도 중요한건 담당의가 아니라 내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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